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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톡톡 -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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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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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김장, 가족과 함께 안산에서 준비하세요!
    올해 김장, 가족과 함께 안산에서 준비하세요!
    시정소식지 제495호(2021.10.28) 김장하기 좋은 때는 입동(立冬)부터 소설(小雪)까지다. 기온이 너무 낮으면 배추가 얼 염려가 있고 기온이 너무 높으면 김치가 금세 익어버린다. 최근에는 사계절 내내 채소를 구할 수 있고 1인 가구가 늘면서 김장을 하는 가정도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장은 우리나라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이뤄진다. 그렇다면 맛있는 김장을 위한 준비물과 주의점 등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우선 배추를 고를 때는 줄기의 흰 부분을 눌러보면 된다.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좋은 배추다. 또 푸른잎이 어느 정도 배추를 감싸고 있어야 풋내가 나지 않는다. 배추를 절이려면 간수를 뺀 천일염을 준비해야 한다.김장 전날 배추를 반으로 가른 후 뿌리 부분에 10㎝ 정도의 칼집을 넣어 소금을 뿌려놓고 12시간 이상 충분히절인다. 배춧속 양념재료는 각 가정의 기호와 배추 분량에 맞춰 준비한다. 마늘과 생강, 양파, 고춧가루 등 김장에 필요한 재료를 분량에 맞춰 구입한다. 배추 1포기당 고춧가루는 1컵 기준이며 새우젓, 멸치 액젓, 까나리 액젓 등 젓갈도 필수 양념이니 기호에 따라 준비한다. 다발 무, 쪽파, 홍갓, 생새우도 준비하는데 생새우가 들어가야 시원한 맛이 난다. 굴은 소굴이나 중굴 등 작은 크기 굴이 비린 맛이 적어 적당하다. 양념을 버무릴 때 육수도 미리준비해 놓으면 좋다. 김장 전날 동태나 황태 대가리와 국물멸치, 마른 새우, 다시마, 마른 표고, 파뿌리, 대파, 무 등을 물에 넣고 1시간 반 정도 끓여 식혀둔다. 찹쌀 풀도 쑤어 식혀두고 마늘과 생강도 미리 다져놓는다.김장하는 날에는 가장 먼저 절인 배추를 씻어 물기를 빼야 한다. 물기를 빼는 동안 김치 사이에 넣을 김칫소를 준비한다. 무채를 썰어 고춧가루를 넣고 고루 버무린 후 1시간 정도 두어 고춧물이 배어들도록 한다. 물기가 생기면 새우젓과 멸치 액젓, 설탕, 찹쌀 풀, 다진 마늘, 생강을 넣어 섞어준다. 갓과 미나리, 대파, 쪽파 등 채소와 양념이 잘 어우러지면 굴을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굴을 미리 넣거나 거칠게 비비면 비린 맛이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굴은 바로 먹을 김치에만 넣는 것이 좋다.만든 김칫소를 배춧잎 사이사이에 골고루 넣어준 뒤 배추 겉잎으로 잘 감싼다. 절임배추를 헹구면서 모아두었던 겉잎이나 비닐을 김치 위에 덮어 공기를 차단한 다음 뚜껑을 닫는다. 먼저 먹을 김장김치는 실온에 하루 이틀정도 뒀다가 김치냉장고에 넣고 나중에 먹을 김치는 밀봉해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김장을 마무리하면서 가족과 함께 김장김치에 김칫소나 굴을 넣은 겉절이를 수육과 함께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김장하는 가정이 많이 줄었지만 이번 기회에 가족이 함께 김장을 하며 가족 간 정을 나눠보는 것을 추천 한다. 권소희 명예기자 estateksh@naver.com​ 
    2021-11-04
  • 가상세계에서 만나는 ‘최용신기념관’
    가상세계에서 만나는 ‘최용신기념관’
    시정소식지 제493호(2021.8.26)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온마을 상록수’ 문 열어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상’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너머 또 다른 세상 즉 가상세계를 말한다. 이곳에 안산 대표 독립운동가 중 한명인 최용신 선생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바로 ‘최용신기념관’이다.‘최용신기념관’은 메타버스 속에서 가상세계 체험 프로그램 ‘온마을 상록수’로 재탄생했다. ‘온마을 상록수’는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의 얼이 서려있는 상록수역 일대(상록구 본오동)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직접 ‘최용신기념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마을 상록수’를 통해 가상세계에서 얼마든지 기념관을 방문하고 최용신 관련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해 방문자의 흥미를 더한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는 9월부터 ‘온마을 상록수’ 콘텐츠를 활용한 어린이·청소년 단체 대상 프로그램을 ‘최용신기념관’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모집 공고는 안산시청과 ‘최용신기념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후 게시할 예정이다. ‘온마을 상록수’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다. 문의 : 안산시 문화예술과(031-481-3040)​ 
    2021-09-01
  • 안산시 단원보건소
    안산시 단원보건소
    알코올·약물 고위험군 대상 가상현실(VR) 체험관 운영 안산시 단원보건소,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이 알코올과 약물 고위험군 대상자가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등을 받을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운영해 관심을 모은다. VR 치료 체험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VR 치료 의뢰율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안산시 고위험 음주율 은 2018~2019년 17%를 기록했다. 2017년 17.2%보다 소폭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단원보건소 등은 지난 5월부터 알코올·약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VR을 통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2019년 ‘나눔과 꿈’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해 약물 고위험 청소년을 대상으로 VR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약물중독 고위험군과 지역주민으로 대상을 확대했다.VR 체험은 참여 전에 중독 관련 척도지 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 점수에 따라 적합한 체험을 받을 수 있다. VR 체험 내용은 ‘혈중 알코올 농도별 물 따르기 체험’, ‘고위험 상황 체험’, 휴식(Relax) 훈련 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간은 5~10분 정도 소요된다.단원보건소에 설치된 VR 체험관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10~12시에 이용할 수 있다.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체험 할 수 있으며 체험은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단원보건소를 방문한 한 VR 체험자는 “이번 체험으로 알코올 등 중독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일반인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주변에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체험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음주 고위험 가상현실 경험을 통해 VR 치료가 기존 치료방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31-411-8445~6)이선희 명예기자 iamyou70@hanmail.net​ 
    2021-09-01
  •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에 공백 없도록”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에 공백 없도록”
    시정소식지 제493호(2021.8.26) ‘일상 복귀’ 위해 달리는 ‘안산시 시민안전과 자가격리자관리TF’ 팀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여름, 코로나19 양성자 추적 등으로 꼬박 4시간에 걸쳐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한 방역종사자들이 건물 한쪽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월 18일 기준으로 1800명대 초반까지 치솟았다. 확진자 증가세에 이어 확진자 밀접 접촉 등을 이유로 자가 격리해야 하는 대상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온 국민이 노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안산시 자가격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안산시 시민안전과 자가격리자관리TF 팀을 소개한다.팀장 1명, 직원 8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자가격리자관리TF팀은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모든 업무를 감당할 수 없어 현재 안산시 전 직원이 돌아가며 전담공무원을 맡아 자가격리자 관리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안산시 자가격리 업무는 안산시 소속 전담공무원 1명이 자가격리자 6명을 동시 담당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가격리자관리TF팀에서 격리자를 배정받은 전담공무원은 앱과 전화 등을 이용해 2주간 상시 모니터링하며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무단이탈 감시 등 업무를 수행한다.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는 여전히 어렵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담배, 택배 등 이유도 다양하다. 하지만 자가격리자가 격리 장소를 벗어나게 되면 또 다른 밀접 접촉자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전담공무원에게 연락하고 관련 조치에 따라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자가격리자 관리 업무는 밤낮없이 계속된다. 자가격리자관리TF팀도 주말을 반납한 지 이미 오래다. 퇴근 후에도 단체 메신저 등을 통해 업무 관련 소통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질문에 신속하게 답변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유관 단체에 연락해 관련 내용을 알리는 등 업무 공백이 없도록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전담공무원도 무단이탈 사례나 병원 진료 등으로 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격리자 동선을 파악하고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정영란 자가격리자관리TF 팀장은 “안산시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 외에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에도 최선을 다해주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 시민분들도 함께 방역수칙 준수에 애써주고 있어 우리가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며 “일상 회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하루하루 애쓰고 있는 그들이 있어 힘이 난다. 안전한 사회를 소망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빌어본다. 문의 : 안산시 시민안전과(031-481-3461)송민아 명예기자 junseo1000@hanmail.net​ 
    2021-09-01
  • 천년 안산, 시민과 함께 역사를 바로 세우다
    천년 안산, 시민과 함께 역사를 바로 세우다
    시정소식지 제493호(2021.8.26) 안산시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안산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주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안산시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일제 잔재 청산과 지역 정체성을 찾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산시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선포했다. 안산의 지명과 관습 등 일제에 의해 왜곡된 안산 역사를 적극적으로 바로잡기 위해서다.선포식은 안산지역 최초로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안산동 비석거리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약식 진행했으며 안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이 자리에는 문해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 안산 대표 독립운동가 홍순칠 선생의 손녀 홍혜수 씨가 참석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안산시는 선포식과 함께 지난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안산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주간을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태극 종이배 설치’, ‘역사 바로 알기 온라인 세미나’ 등 시민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지난 8월 12일 안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열린 ‘역사 바로 알기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1부에서 김진호 안산시향토연구소 부소장이 안산 지명과 도시 변천사를 돌아보고 청일전쟁의 시발점이 된 풍도 해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2부에서는 정병모 경주대 문화재학과 교수가 단원 김홍도를 집중 조명했다.8월 11일에는 ‘태극 종이배’가 안산호수공원 내 호수에 설치됐다. 과거 안산의 부흥을 이끈 사리포구가 있던 호수공원에 ‘태극 종이배’를 띄워 시민들에게 안산 역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참된 나라사랑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시간이 됐다.또 8월 9~16일에는 안산시 공식 SNS 5개(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카카오톡 채널·카카오스토리) 채널을 통해 시민 참여 캠페인 ‘온라인 태극기 게양’ 이벤트도 진행했다.안산시 관계자는 “안산은 역사에 등장한지 1천년이 넘었을 정도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운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안산 고유의 역사와 정서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안산시 대변인(031-481-2044)김영미 명예기자 flowerym@hanmail.net​ 
    2021-09-01
  • 안산, 청년을 만나다!
    안산, 청년을 만나다!
    시정소식지 제493호(2021.8.26) 9월 18일은 청년이 주인공 ‘청년의 날’ 오는 9월 18일은 ‘청년의 날’이다.청년기본법에 근거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정하고 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 날, 노인의 날 등 평소 누구나 알고 있거나 특별한 날이 되기도 하는 법정기념일이 있다. 하지만 청년세대를 위한 ‘청년의 날’은 없었다.최근 몇 년 사이 청년에 대한 관심과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2월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는 등 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청년기본법상 청년은 만 19세부터 만 34세 까지로 우리 사회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미래 자원이다.법에서 보장하듯 청년의 권리 보호 및 신장, 정책 결정과정 참여 확대, 고용 촉진, 능력 개발, 복지 향상 등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청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다.안산지역에서도 ‘청년 권리 찾기’는 이어져왔다. 2017년 안산시 청년기본조례가 제정됐으며 안산시 인구청년정책팀이 신설되기도 했다. 2019년부터는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안산시 청년활동협의체’도 운영 중이다.‘안산시 청년활동협의체’는 청년 당사자가 직접 청년 정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청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다. 지난 4월 임기가 종료된 청년활동협의체 1기의 경우 2년간 월 1회 정기 회의를 열어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예술, 창업 등으로 나눈 분과별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청년 정책을 제시했다. 안산시 첫 청년 공간인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조성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청년활동협의체 2기가 구성돼 활동 중이다.민간영역에서도 청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조직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졌다. 2014년 구성된 ‘안산청년네트워크’다. 청년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7곳과 중간지원조직 3곳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재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안산청년정책 100인 원탁회의(2014)’, 안산청년페스티벌 ‘청춘오예(2016)’, 안산시 청년정책 토론회 공동주최 및 안산시 청년기본조례 공동추진(2017), 안산시 청년 공간 토론회(2019) 등을 펼치며 민간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임윤희 안산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지난 7년 여간 ‘안산청년네트워크’라는 민간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시와 시의회에서도 청년들의 요구에 발맞춰 청년기본조례 제정과 청년전담팀 신설, 청년 공간 운영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쳐왔다”며 “‘청년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청년 의견을 면밀히 듣고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장윤정 안산시 청년활동협의체 2기 위원장은 “안산시가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안산시 기획예산과(031-481-3908)황정욱 명예기자 loosedom@hanmail.net​
    2021-09-01
  • 행복한 기다림이 있는 ‘느린 우체통’에서
    행복한 기다림이 있는 ‘느린 우체통’에서
    시정소식지 제493호(2021.8.26) 소중한 사람에게 대부도 바닷바람과 함께 마음을 전하세요 대부도 초입 방아머리에 있는 대부도 관광안내소에 가면 ‘느린 우체통’이 있다.관광안내소 한쪽에 자리한 빨간색 우체통이 주인공이다.​  대부도 관광안내소 등이 운영하는 ‘느린 우체통’은 2019년 관광안내소 정문 앞에 설치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이 ‘느린 우체통’을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해 11월 우체통을 철수하고 관광안내소 안에 작은 우체통으로 교체해 운영하고 있다.‘느린 우체통’은 느리지만 기다리는 시간만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느린 우체통’에 사연을 적은 엽서를 넣으면 1년 뒤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년 뒤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며 써 내려간 엽서가 도착한 순간 소중한 추억도 되살아난다.1년 전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자신에게 쓴 엽서를 최근에 받았다는 김세은 양은 “지난해 ‘비눗방울’이라는 엽서를 보냈는데 나중에 이모와 함께 편지도 읽고 놀고 싶다는 마음에서 보냈다”면서 “1년 후 내가 보낸 엽서를 받아보니 마음이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다”라고 말했다.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대부도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안산구경’ 엽서를 신청한 후 진심을 담아 편지를 쓰고 ‘느린 우체통’에 넣거나 관리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받는 사람의 주소를 정확히 적어야 하며 접수된 엽서는 1년 또는 1개월 후에 배달된다. 또 ‘2개월 뒤’, ‘6개월 뒤’ 등 자신이 원하는 날짜를 신청해 받을 수도 있다. 단 개인 사정에 따른 주소 변경과 반환은 불가하다.관광안내소 관계자는 “‘느린 우체통’에 넣은 엽서를 최대한 원하는 날짜에 도착할 수 있도록 보내주고 있다”며 “크리스마스나 1월 1일,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엽서, 고3 수험생인 자녀에게 쓰는 편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엽서들이 많다”고 말했다.대부도를 방문한다면 ‘느린 우체통’에 소중한 추억을 넣어보는 건 어떨까. 문의 : 대부도 관광안내소(1899-1720)김효경 명예기자 poet-hk@hanmail.net ​
    2021-09-01
  •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
    시정소식지 제492호(2021.7.29) “청년 주거비 지원 정책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안산시가 되길”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산지역 청년들이 모였다. 반값 주거비 실현을 위해 활동 중인‘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다. 대한민국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넘어섰다. 안산시 1인 가구 비율도 2020년 기준으로 38%나 된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무주택 청년 가구주는 2019년 하반기 기준 4만2천43명에 달한다.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1인 가구 청년의 월 소득 대비 주거비용이 30%를 초과한다는 뉴스기사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이러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산지역 청년들이 모였다. 반값 주거비 실현을 위해 활동 중인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이하 안산운동본부)’다.취재를 위해 만난 박범수 안산운동본부 대표는 청년 사이에서 많이 쓰는 신조어 ‘벼락거지’를 언급했다. ‘벼락거지’는 자신의 소득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음에도 사회현상으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급격히 올라 상대적으로 빈곤해진 경우를 설명하는 신조어다. 월급을 받으면서 재테크를 하지 않아 특별히 잘못한 것이 아닌데도 수익을 내지 못하고 남들보다 뒤처지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박 대표는 “나도 얼마 전 ‘벼락거지’가 됐다. 이사를 가려고몇 년간 살펴보던 작은 아파트가 몇 개월 사이에 1억 원이나 오르면서 평범한 내 경제력으로는 쳐다보지도 못하는 아파트가 돼버렸다”고 말했다.그는 “주변에서도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청년들이 너무나 많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앞장서서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강조했다.박 대표를 비롯한 안산운동본부 소속 청년들 모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원했다.안산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안산시 곳곳에서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천명의 서명을 받아 안산시와 안산시의회에 전달해 ‘무주택 청년주거비 지원 조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택을 소유하지 못하고 전월세 형태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보증금과 월세를 연간 2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겠다는 것이다.또 시의회와 청년 단체, 무주택 청년 당사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제안해 조례 제정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도 덧붙 였다.박 대표는 “청년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과 청년 당사자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안산시에서 청년 주거비 문제 해결 사례를 만들어 청년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010-9039-2774)황정욱 명예기자 loosedom@hanmail.net​ 
    2021-08-06
  •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시정소식지 제492호(2021.7.29) 안산시 1호 우리동네 공유냉장고 ‘와락’ 코로나19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지치고 불안한 일상이 계속 되고 있지만 이웃이 전하는 따뜻한 소식이 있어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되고 있다. 주민 누구나 냉장고를 채워 넣을 수 있고 채워진 물품을 가져갈 수 있는 공유냉장고가 안산에 처음 문을 연 것이다.안산시 1호 공유냉장고 ‘와락(瓦樂)’이 와동 대풍방앗간에 설치됐다. 와동에서 이름을 따서 ‘와락’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설치된 공유냉장고는 소외계층 등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동시에 정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는 식재료를 줄이고 자원순환을 돕는 등 환경실천으로 지구를 살리는 환경운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조용한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 잡은 공유냉장고 ‘와락’은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누군가 정성껏 만든 음식들이 공유냉장고에 채워지면 ‘잘 먹었습니다’라는 정성 가득한 메모가 붙여져 돌아오기도 하고 싱싱한 반찬거리들로 다시 채워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누군가 공유냉장고 속에 5만 원 권 지폐 2장이 든 봉투를 넣어놓고 가는 등 공유냉장고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 선한 나눔으로 번지고 있다.모두가 이용하는 공유냉장고인 만큼 이용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공유냉장고에는 식재료, 반찬류, 통조림, 생필품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내가 먹고 사용 가능한 품목을 이웃과 공유하는 것이 원칙이다.직접 만든 음식과 반찬은 준비돼 있는 스티커에 음식 이름과 만든 날짜를 꼭 표기해야 한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건강보조식품, 의약품, 불량식품, 고장 난 물품 등 은 공유할 수 없다. 공유냉장고에서 물건을 가져갈 때는 다른 이웃을 위해 1개씩만 가져갈 수 있으며 용기를 깨끗이 씻은 뒤 반납해야 한다.공유냉장고는 담당 관리자와 와동마을관리소 마을지킴이가 담당한다. 먹거리 안전사고의 경우 관리자가 책임 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이에 동의한 후 이용해야 한다. 공유냉장고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최현수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경기도와 안산시가 와동 공유냉장고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어 고맙다. 흔쾌히 자리를 내어준 와동 대풍방앗간 사장님께도 감사드린다”며 “공유냉장고를 통해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와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유냉장고 ‘와락’은 ㈔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 좋은이웃, 와동주민자치위원회, 와동상인회, 한울타리, 건강사랑방 보듬, 온마을학교 등 마을 협력 기관들이 지원한다. 문의 : 와동행복마을관리소(031-439-9876)송민아 명예기자 junseo1000@hanmail.net​ 
    2021-08-06
  • “올 여름 시원하게 독서 하세요~!”
    “올 여름 시원하게 독서 하세요~!”
    시정소식지 제492호(2021.7.29) 안산시 중앙도서관에 새롭게 문 연…북 카페 ‘E-UM(이음)’ 안산시 중앙도서관이 별관 개관에 이어지식커뮤니티 공간이자 휴식 공간인‘이음카페’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5월 개관한 중앙도서관 별관 1층에 자리 잡은 ‘이음카페’는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운영하는 북 카페다.이곳은 지역사회 구성원인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직업재활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이음’이라는 뜻은 ‘이어서 합한다’는 순우리말로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업 재활 브랜드이기도 하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처럼 정신장애인과 사회를 잇는 다리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음카페’ 중앙도서관점에는 매니저 1명과 스텝 3명, 훈련생 2명 등 총 6명이 일하며 직업 재활에 나서고 있다.정신건강을 위한 직업 재활 공간인 만큼 운영 수익금은 재활 활동을 위해 쓰인다.현재 ‘이음카페’는 2010년 7월 개관한 시청별관점을 시작으로 미디어라이브러리점, 단원보건소점, 상록수보건소점 등 5곳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7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미디어라이브러리점은 휴점 상태다.아이와 함께 ‘이음카페’를 찾은 한 시민은 “집 가까운 곳에 아이가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생겨 정말 좋다. 올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민은 “친구를 만날 때 약속 장소로 ‘이음카페’를 많이 이용하는데 코로나19로 모임이 금지되면서 이용이 제한돼 안타깝다”고 말했다.안산시 관계자는 “‘이음카페’가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많은 시민이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음카페’ 중앙도서관점은 도서관 휴관일인 매주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할수 있다. 독서와 함께 음료, 베이커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안산시 단원구 안산천남로 14김효경 명예기자 poet-hk@hanmail.net​ 
    202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