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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톡톡 -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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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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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를 아시나요?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를 아시나요?
    시정소식지 제484호(2020.11.26)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 베어내어~’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모두들 마음이 들뜨는 때지만 올해 12월21일은 우리나라의 작은 설, 동짓날이다. 24절기 중 스물 두 번 째 절기인 동지는 북반구에서 태양의남중 고도가 가장 낮아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조선시대에는 동지를 설 다음가는 중요한 세시명절로 여겨 작은 설, ‘아세(亞歲)’라고도 했다. 날씨가 춥고 밤이 긴 탓에 ‘호랑이 장가가는 날’ 로도 불리며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 베어내어~’라는 표현의 시조도 있을 만큼 조상들의 생활 속 친근한 명절이었다. “동지하면 떠오르는 동지팥죽은 언제부터 먹었을까?”우리나라에서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은 고려시대부터 등장하는데 동짓날 먹는 팥죽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먹을거리가 귀하고 겨울철이 지금보다 훨씬 추웠던 시절에 동지팥죽은 악귀를 쫓는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한겨울을 건강하게 잘 나기 위해 모자라는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었다. 또 정성이 담긴 팥죽을 나눠 먹으면서 마음 속 나쁜 기운을 씻어 내고 새해를 건강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맞이하려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다. 가정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동지 이벤트’ 동짓날 긴긴밤에 온가족이 따뜻한 집에 모여 앉아 팥으로 된 음식을 먹으며 소원지에 새해소망을 적어보는 것은 작지만 즐거운 동지 체험이 될 것이다. 어린아이에게는 ‘팥죽할멈과 호랑이’와 같은 재밌는 동지 관련 전래동화를 읽어주며 함께 민화 달력을 만들거나우리가족 기념일이 표시된 새 달력을 집안에 거는 것도 12월을 알차게 마무리 하는 방법이다. 올해는 코로나19를 쫓아내고 건강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12월21일 동짓날 가족들과 함께 팥으로 만든 음식을 나눠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김선영 명예기자_rimmom@korea.com​ 
    2020-11-27
  • 13월의 월급 나도 한번 받아보자!
    13월의 월급 나도 한번 받아보자!
    시정소식지 제484호(2020.11.26) 2021 연말정산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2020-11-27
  • 주민이 만드는 지역 여행, 안산에서 만나는 관광두레 시리즈 ⑤
    주민이 만드는 지역 여행, 안산에서 만나는 관광두레 시리즈 ⑤
    시정소식지 제484호(2020.11.26) 대부도만의 경쟁력을 발굴하는 - ‘섬에 사는 청년들’  가장 대부도다운, 대부도만의 관광을 만들기 위해 대부도 청년들이 뭉쳤다. 대부도가 가진 경쟁력을 살려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는 ‘섬에 사는 청년들’이다. 섬에 사는 청년들은 대부도에서 나고 자랐거나 대부도에서 생활 또는 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 5명이 모여 만들었다. 이들의 만남은 문화 공간 ‘섬자리’에서 문화 활동을 하던 청년모임에서 시작됐다. 모임에서 대부도를 바라보는 시선 등을 조사하던중 ‘망태기 만드는 법’, ‘대부도에 하나밖에 없는 대장간’ 등 지역 특징을 찾아보면서 자연스럽게 관광 콘텐츠 개발로 이어졌다. 신현무 섬에사는청년들 대표는 “대부도만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대부도가 간척지가 되면서 어업 활동이 줄어 든 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다”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 콘텐츠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섬에 사는 청년들은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 아이템 으로 대부도 농민들 중 망태기 공예를 할 수 있는 분들을 모아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거나, 대부도 간척지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대부막걸리를 지역특산품으로 내놓으려는 계획을 추진했다. 대부도가 환경 자원으로만 소비되는 관광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노력했다. 현재 섬에 사는 청년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업 아이템 샘플 출시, 하반기 마케팅 등 관련 계획이 모두 무산됐다. 신 대표는 “모든 계획이 다 멈춘 것은 아니고 계속해서 관광 콘텐츠 개발 준비 단계에 있다. 언제쯤 사업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다”며 “대부도가 관광지로서 입지가 높아졌지만 실제로는 이제 막 도로가 뚫리고 기반 시설이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다. 우리도 대부도만의 관광 아이템을만들어 대부도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 섬에 사는 청년들(032-715-4033)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20-11-27
  • 신중년 일자리 시리즈 - 새로운 신중년 일자리로 떠오른 ‘애견미용사’
    신중년 일자리 시리즈 - 새로운 신중년 일자리로 떠오른 ‘애견미용사’
    시정소식지 제484호(2020.11.26) “반려동물의 아름다움까지 책임집니다” * 트리머 : 반려견에 대한 전문 지식과 미용 기술을갖고 미용과 위생을 담당하는 전문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애완동물 미용사는 2016년 약 8천 명에서 2026년이면 약 1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천만 명 시대로 접어 들었다. 생활수준 향상과 고령화 사회, 핵가족화, 1인가구 증가 등으로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미용 수요도 높아졌다. 안산시평생학습원은 최근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셀프 애견 미용’ 강의를 열었다. 수강생들이 기초적인 애견 미용 과정을 이해하고, 이론과 실습을 통해가정에서도 손쉽게 반려견을 미용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서다. 기존에는 위생과 청결, 관리 위주 미용이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미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됐다. 반려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커트나 염색을 요구하면서 꾸미는 방식도 다양해졌다. 애견미용사가 되려면 관련 자격증을 우선 취득해야 한다. 한국애견연맹의 *트리머 자격증과 한국애견협회 애견미용사자격증이 대표적이다. 자격증 취득에 나이 제한은 없다. 반려견에 대한 애정만 있다면 신중년 일자리로 도전할 만하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동물병원, 애견센터, 애견전문미용실 등에 취업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애견미용사를 대규모로 고용하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보니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후 본인이 직접 애견미용실을 운영하거나, 핸들링 등 다른 분야를 배워 반려동물훈련소, 동물테마파크 등에서 일하는 동물조련사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다. 셀프 애견 미용 강의를 맡은 천준영 강사는 “최근애견미용을 직업으로 고려중인 수강생들이 많다. 젊은 분들부터 중년층까지 도전하는 연령층이 다양하다”면서 “이번 강의에서 시설이 부족해 실견 실습은어렵지만 애견미용에 대한 간단한 개요와 직업 소개, 기본적인 커트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 안산시평생학습원(031-481-2768)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20-11-27
  • 안산·사람·삶을 이야기 하는 영상제작 동아리 ‘안산줌인’
    안산·사람·삶을 이야기 하는 영상제작 동아리 ‘안산줌인’
    시정소식지 제484호(2020.11.26)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영화제 ‘우리 동네 깐 영화제’  영화판에 발을 들여 본 적도 없고, 시나리오와 콘티가 뭔지도 몰랐던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들이 모여 취미로 시작했던 ‘우리 동네 깐 영화제’가 올해 6번째로 열렸다. 안산과 사람 그리고 삶을 주제로 우리의 이야기를영상으로 만드는 ‘안산줌인’을 소개한다. 2015년 결성된 영상제작 동아리 안산줌인은 전문 배우나 감독이 참여해 만든 것이 아니다. 일반 직장인들이 퇴근 후 모여 영상을 제작하다가 장난 반 호기심 반으로 영화제를 기획했던 것이 시작이었다. 우리끼리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제1회 우리 동네 깐 영화제때는 ‘관객모독’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안산줌인 살림꾼인 정완근 반장은 “첫 영화제 때 관객모독이라는 평을 듣고 이제 더 이상 영화제는 하지 말자고 회원들과 약속했는데 벌써 6회를 맞이했다. 다들 일 하면서 영화제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지만 매년 영화제를 찾아주시는 관객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안산줌인은 매년 소소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우리 동네 깐 영화제’를 열고 있다. 정 반장은 “영화를 만들다보면 언젠가 안산줌인 회원 중에 누군가가 프랑스깐 영화제에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망을 담아 재미로 지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이러다 진짜?’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안산줌인은 영화 제작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감독을 초빙해 영상제작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시나리오 작성, 촬영장비 사용법, 편집 기술 등을 배워 좀 더수준 높은 영화를 관객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정기적으로 갖는 모임에서는 회원들이 다음 영화제에 올리고 싶은 영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영화 제작을 위한 스텝부터 배우 역할까지 모두 함께 정한다. 지난 1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유튜브 온라인 상영회로 진행한 제6회 우리 동네 깐 영화제에서는 20분내외 극영화 3편이 소개됐다. 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 사건을 주제로 한 김미애 감독의 ‘안녕’,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현수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신명철 감독의 ‘현수대마를 꿈꾸다’, 촘촘한 일상에서 틈새행복을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필연적인 질문을 다룬 최정민 감독의 ‘살아가는 이유를 납득시켜 주세요’ 등이 상영됐다. 가족의 도움을 받아 함께 영화를 제작했다는 신명철감독은 “영화제가 끝나면 늘 아쉽다. 내년에는 시간에쫓기지 말고 잘 준비해야지 하는 마음을 항상 갖는다”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안산줌인 활동은 삶의 활력소”라고 말했다. 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2020-11-27
  • 인터뷰 -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인터뷰 -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시정소식지 제484호(2020.11.26) 폭발적 스피드! 혜성처럼 등장한 한국 육상 유망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내년 시즌을 위해 더 달려야죠” 고교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8‧원곡고2)가 내년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올 시즌 세 번의 우승을 거둔 그는 단숨에 한국 육상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콩고 출신 이주민 부모를 둔 비웨사는 한국에서 나고자란 한국인이다. 2003년 안산에서 태어나 지금까지쭉 살고 있다. 경기 전에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된장찌개를 꼽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뛰고 달리는 것을 좋아한 비웨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스스로 육상부를 지원해 활동했다. 일찍이 육상에 재능을 보였지만 한국 국적 취득이 어려워 중학생이 될 때까지 전국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귀화하면서 체육특기생으로 원곡고등학교에 진학, 처음으로 전문 육상 교육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육상을 시작한 지 1년 여 만에 남자 고등부 100m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현재 원곡고 육상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동훤 코치와는 초등학생 때 처음 만났다. 비웨사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참가한 높이뛰기 대회에서 김 코치가 심사 위원을 맡았는데 이때 비웨사를 눈여겨본 인연이 지금까지 오게 됐다. 비웨사는 올해 8월 출전한 추계 중고육상대회에서 개인최고기록 10초69를 세웠다. 10월에 열린 문체부장관기 전국육상대회에서는 남고부 100m 1위(10초79)에 이어 200m 경기에서도 1위(22초69)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고교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비웨사에 대해 김 코치는콩고 출신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타고난 신체 능력과 발목 힘, 단거리 육상에 필요한 속근육, 탄력성 등을 그의 강점으로 꼽았다. 비웨사도 레이스 후반에 펼치는 자신의 빠른 스피드를 강점으로 소개했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그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2021년에는 자신의 개인최고기록을 깨고 10초3 대 진입을 목표로 훈련 중이라는 비웨사. 그는 “경기에 참여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긴장감을 다스리는 일이다. 경험이 적다보니 아무래도 긴장하는 일이 많다. 아직은 부족한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부담감을 덜기 위해 훈련에 더욱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0-11-27
  • 오늘은 김장하는 날! 월동준비 함께해요
    오늘은 김장하는 날! 월동준비 함께해요
    시정소식지 제483호(2020.10.28)  영양덩어리 배추와 무! 제대로 알고 구입해요​  지역에 따라 김장하는 시기가 다르지만 대부분 11월이면 김장을 준비한다. 김치냉장고의 보급으로 김장의 큰 의미가 없어졌지만 전통적으로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김장을 해 1년을 난다. 주부 경력이 많고 웬만큼 요리를 잘 하는 주부라도 김장에 도전하기는 쉽지 않다. 준비할 것도 많고 힘든 작업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 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와 무 고르는 법과 김장쓰레기 배출방법 등을 소개한다.​   배추 고르는 법 배추의 겉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고 반으로 갈랐을 때 속잎은 노란색을 띠는것이 좋다. 배추 뿌리는 크기가 작고 뿌리 주변이 단단한 것이 좋으며 줄기는 너무 두껍지 않아야 한다. 뿌리에 검은 테가 있는 것은 줄기가 썩은 것이므로 피해야 하며, 배추를 들어 양손으로 눌러 봤을 때단단한 느낌이 있는 것을 고른다. 잎과 줄기 비율은 2:1 정도 되는 것이 좋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배추 1통무게는 3~4kg 정도가 적당한데 무게가 덜 나가거나 크기에 비해 너무 가벼운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잘려있는 배추를 고 를 때는 자른 단면이 하얗고 심 부분이 부풀어 오르지 않으며 속이 꽉 찬 것을 고른다.  무 고르는 법 무를 고를 때는 하얗게 윤기가 있고 단단한 것, 매끈하고 상처가 없는 것, 그리고 초록색을 띠는 무청이 달린 무가 싱싱한 무다. 무청(잎)이 잘려져 있는 경우 잘린 쪽에 구멍이 있거나 변색이 되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든 무는 당분이 떨어지고 식감이 퍼석거려 맛이 없기 때문이다. 줄기를 잘랐을 때 단면이 파랗게 생기가 있고 수분감이 보이면 바람이 들지 않은 좋은 무다. 생채용 - 봄무나 고랭지무 중 적당한 크기를 고르며 수분이 많고 파란 부분이 많은 것이 좋다.깍두기용 - 가을 및 월동무로 수분이 많고 단단하며 윗부분이 푸르고 흰색이 많은 것이 좋다.총각김치용 - 봄, 여름, 가을에 나오는 작은 무로 단단하며 동글한 것이 좋다.동치미용 - 월동무 중 무청이 싱싱한 것으로 윗부분이 파랗지 않은 것이 좋다. 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2020-11-05
  • “당신이 원하는 책을 찾아드립니다”
    “당신이 원하는 책을 찾아드립니다”
    시정소식지 제483호(2020.10.28) 책의 가치를 전하는 책 안내자, ‘북 큐레이터’  고객이 원하는 책을 찾아 제공하는 일을 하는 북 큐레이터는 책(Book)과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재정 확보, 유물 관리,자료 전시, 홍보 활동 등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큐레이터(curator)의 합성어다.​  큐레이터는 최근 서점, 도서관 등에서 일하며 출판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북 큐레이터는 주로 책을 선정하는 일에서부터 책 내용을 파악해 독자에게 책의 가치를 상세히 안내해주는 일까지, 책 선택과 관련한 활동을 한다. 북 큐레이터가 되려면 한국북큐레이터협회나 공공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북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격증 양성 과정에서는 북 큐레이터 개념과 북 디스플레이 실습, 개인에 초점을 둔 북 큐레이션 검사 및 실습, 학습 코칭 실습 등을 배운다. 지난해 안산 감골도서관에서 운영한 북 큐레이터 2급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총 22명의 북 큐레이터가 새롭게 뽑혔다. 자격증을 취득해 북 큐레이터가 되면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 등에서 일할 수 있다. 학력과 나이보다는 책에 대한 애정과 폭넓은 경험이 장점인 직업특성상 신 중년 일자리로도 손색없다. 실제로 올해 고양시가 추진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서 도서관 북 큐레이터를 양성해 주목을받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가진 신중년 10명을 북 큐레이터로 뽑아 지역 도서관에 배치하며마을 도서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안산 감골도서관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서관 임시 휴관 기간 동안에 시설 환경개선공사를 거쳐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인 ‘북 슐랭존’을 만들었다. 특정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북 큐레이션 특화 공간이다. 북 슐랭존 에서 북 큐레이터가 선정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접해보고, 북 큐레이터에도 도전해보자. 문의 : 안산시 감골도서관(031-481-3704)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20-11-05
  • 지역 아동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는
    지역 아동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는
    시정소식지 제483호(2020.10.28) 다함께 돌봄 센터 3호점 ‘사이동 가치키움터’ 개소  지역에 있는 유휴 공간을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활용하는 안산시 다함께 돌봄 센터, ‘사이동 가치키움터’가 개소했다. 다함께 돌봄 센터는 지자체가 공공시설이나 주민공동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부모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상록구에 있는 행복한교회 3층에 자리한 사이동 가치 키움터는 신길동과 선부동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다함께 돌봄센터다. 행복한교회 안에 있는 행복한마을 작은도서관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동실과 학습실, 주방,사무실 등을 마련했다. 사이동 가치키움터는 센터장과 돌봄 교사 2명이 근무하면서 방과 후 초등학생들을 위한 기초 학습과 독서 지도, 놀이와 취미활동 등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동안 작은도서관에서 활동하며 아이들을 만나온 교사들이 모여 만든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한마을’이 운영을 맡아 지역의 돌봄 공백을 채울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 방학 기간 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간식비를 포함한 월 이용료 5만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정기 돌봄뿐만 아니라 일시적 사유로 발생하는 긴급 돌봄도 가능하다.    모집정원은 총 25명이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모든 가정 중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우선 돌봄 대상이다. 현재 모집정원이 완료된 상태로 대기 정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안산시는 지역 돌봄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올 연말까지 4, 5호점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주소 : 안산시 상록구 평안로1안길 19 문의 : 사이동가치키움터(031-417-4279)송보림 명예기자_treehelper@daum.net​ 
    2020-11-05
  • 주민이 만드는 지역 여행, 안산에서 만나는 관광두레 시리즈 ④
    주민이 만드는 지역 여행, 안산에서 만나는 관광두레 시리즈 ④
    시정소식지 제483호(2020.10.28) ‘관광두레’는 마을주민이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지닌 음식과 체험, 기념품, 레저, 숙박 등 관광 사업체를 창업 해 운영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 생태문화관광을 통해 생태 가치를 전파하는‘GG Nature’​   시화호와 대부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GG Nature’ 는 생태 가치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 참여 여행사다. 지금은 희귀멸종 생물이 살고 있을 정도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를 오랜 시간 지켜온 지역 풀뿌리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생태관광 사회적 협동조합 GG Nature를 만들었다. 지역의 숨겨진 생태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2018년 창립했다. GG Nature 이름도 ‘Go GoodNature’라는 ‘좋은 자연으로 가보자’라는 뜻이다. 박선미 GG Nature 대표는 시화호 생명지킴이로 20년 간 활동한 생태환경 전문가다. 그는 자연 보존,정화 활동, 철새 모니터링 등 그동안 해온 다양한 활동들을 시민을 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돌려주고자 했다. 박 대표는 “3~4년 전부터 청소년 대상 시화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과정에서 생태관광으로만들어 추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기회가 와서 생태관광 여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GG Nature가 선보이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중 대부도 동주염전을 주제로 한 ‘낙지섬 소금밭 이야기’는 시범투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업이 위축되면서 프로그램 운영이중단된 상태다.    박 대표는 “좋은 자연을 맞이하고 싶은 것은 모든인간의 욕구다. 좋은 자연을 맞이하려면 보존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GG Nature에서 관광 사업을 펼치지만 기본적으로 자연을 보존하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운영될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이 생태 보호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 GG Nature(010-3328-9960)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2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