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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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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한 가을바람 쐬며 즐기는 전통시장 나들이
    시원한 가을바람 쐬며 즐기는 전통시장 나들이
    시정소식지 제469호(2019.8.30.) 먹거리·볼거리 가득한 전통시장 나들이로 저렴하고 실속 있는 쇼핑에 추억은 덤! 추석 제수용품에서 선물까지 저렴하게 사보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말처럼 웃음과 먹거리 가득한 추석 연휴가 되길 바라며 안산시의 전통시장 7곳을 소개한다.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제수용품에서 추석 선물까지 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겨움과 푸근함까지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에는 오늘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안산시민시장은 다양한 농수산물과 각종 의류·잡화는 물론, 5·10일마다 5일장도 열려 볼거리도 가득하다. 물건을 사고파는 시민들로 가득한 시민시장에는 하루 평균 1천500여명의 이용객이 찾고 있는데, 추석을 앞두고도 특별장이 열려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에는 시민시장만큼이나 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이 많다. 신안프라자, 스타프라자, 월드프라자, 신안코아, 패션타운, 안산 다농마트 등이 현재 안산시 전통시장으로 등록돼 있다. 전통시장 인정의 기본 요건은 1천㎡ 이상의 면적과 50개 이상의 점포, 상인·토지주·건축주의 50%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전통시장으로 등록돼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시설현대화, 경영 지원 등 각종 시장 활성화 사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위가 한풀 꺾인 9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시원한 바람을 쐬며 가족들과 먹거리·볼거리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고 실속 있게 쇼핑해보는 건 어떨까.​    
    2019-09-04
  • 서한동 (주)쉴드그린 대표
    서한동 (주)쉴드그린 대표
    시정소식지 제467호(2019.6.26.) 안전한 전자파 환경, 기술기반 쉴드그린이 만든다! 안산시 역사와 한 길을 걷고 있는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 가산업단지)는 안산 시민들의 일터이자 안산시와 한국 경 제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제조업의 성장둔화와 경쟁력 약화, 기반시설 낙후로 인한 생산성 저하, 입주기업의 영세화·소기업화 등 어려움 속 에서 혁신과 재생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전자파와 어싱(Earthing) 기술 부분 글로벌 시장에 서 기술을 선도하고, 생산 제품과 서비스가 차별화된 것을 사명으로 하는 기업이 있다. 통신, 전기 전자기기 사용의 증가로 어느 때보다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 의 건강을 위협하는 시대에 전자파차단 금속섬유와 전자 파차단 침구, 전자파차단 임산부용품을 개발, 생산하고 전 자파 측정 및 컨설팅을 하고 있는 (주)쉴드그린 서한동 대 표를 만났다.  (주)쉴드그린은 어떤 회사인가? 쉴드(Shield)는 유해 전자파 차단, 그린(Green)은 건 강한 자연 환경을 의미한다. 쉴드그린은 전자파 차단 소재 제품 개발, 전자파 측정 및 컨설팅, 쉴드룸 등 현장 경험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업이다. 2014년 쉴드그린 브랜드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전자파 차 단, 어싱테라피 제품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2015년 전 자파차단 섬유 특허를 출원했고, 2016년 (주)쉴드그린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후 경기도 우수상품에 선정되고 경기 도 주식회사 인증도 받았다. 전자파가 인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시대에 쉴드그린은 친환 경 금속섬유 소재를 개발해 전자파차단 침구, 전자파차단 임산부용품 등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 하고 있는 브랜드다.  주요 생산 제품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어 싱테라피는 무엇인지? 어싱(Earthing) 테라피(Therapy)는 인체를 지구(땅)과 연결하는 자연 건강 요법을 말한다. 전자파 노출 직업, 임 신부나 투병중인 분, 수험생, 전자파 과민증을 가진 사람, 건강에 유의해야 할 시니어는 특히 어싱이 필요하다. 이동통신 중계기, 휴대폰, 와이파이, 블루투스, 송전선, 배 전반, 전선, 컴퓨터, 전기장판 등 전기를 사용하는 수많은 제품들을 통해 전자파가 발생한다. 전자제품과 전기에 노 출되면 적혈구 마찰로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고 점도가 증 가하는 부장용이 발생한다. 어싱테라피는 항산화 작용으로 전자파로 인해 산화되는 인체를 원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다. 쉴드그린 제품을 이 용해 전자파를 차단하고 어싱테라피 케어를 할 수 있다. 쉴드그린 제품에는 전자파 차단, 어싱테라피 기능이 있는 각종 크기의 패드, 침구, 앞치마, 의류(임산부 의류) 등 소 비자들이 구매해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것들도 있고, 전자파 차단 자재인 페인트, 벽지, 섬유, 필름 등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제품들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가? 국내에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이 있지만 대 부분 기술 베이스가 없이 시작한 경우다. 예를 들면 봉재업 종 회사에서 전자파 차단 섬유를 사서 이불을 만들어 판매 하는 것이다. 반면 쉴드그린은 철저히 기술기반이다. 우리 사업자등록증을 보면 ‘과학기술전문서비스업’이다. 단순한 봉재회사가 아니라 전자파 차단 기술을 자체 연구개발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국내에는 이런 기업이 유일하다 고 생각한다. 실험실 내에서만 하는 소재 개발은 물론 현장 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서 쉴드그린은 강점이 있고 자부심이 있다. 개인적으로 전자파 안전 관련 국가 심사위원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정보통신위원회 등에 심사업무를 하러 가면 업계 관계자는 유일하다. 다들 학계에 계신 분들인데 내가 유일 하게 현장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학문과 이론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100% 현장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개발, 연구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자부심이며 차별화된 쉴드그린의 강점이다.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회사를 경영하며 지역사회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는 회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회사가 어려울 때 안산시의 도움을 받아 자리 잡는 과정이 있었기에 더 욱 그렇다. 수익이 조금 더 나게 되면 사회에 환원할 고민 을 좀 더 구체화할 것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이 지역이 활성화되고 잘 살 수 있어야 하고, 지역사회에서 도움 받은 만큼 지역사회가 잘 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기업인으로서 꼭 가져야 하는 생각 이라고 본다. 그 작은 실천으로 쉴드그린은 가능하면 지 역 시민들을 채용하려 한다. 그 다음은 직원들의 행복과 복지가 우선이다. 그런 차원 에서 여성 직원들의 출산휴가도 꼭 지키고, 퇴근 시간이 되면 무조건 퇴근 시킨다. 회사 나오는 것이 행복해야 하 지 않겠나. 다른 근사한 경영철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 업인의 본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을 정도로 기업을 탄탄하게 키워 실제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  이후 목표나 비전이 있다면? 이후에는 자연·건강 케어 분야로의 확장을 고민 하고 있다. 환경전문 기업으로서의 변신을 꿈꾸는 것이다. 외국에는 전자파 사안을 환경 분야로 인식하는데 대한민 국에서는 산업 분야로 인식한다. 전자파는 사용할 수밖에 없고 부정할 수 없기에 가능한 안전한 전자파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 그렇기에 쉴드그린의 전자파 측정기술과 컨설팅 역할은 전망이 밝 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자파 차단 관련 제품을 지 속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어싱테라피를 통한 건강케어 시 스템을 만들겠다. 단기적으로는 이 좋은 제품들이 널리 많이 팔리고 아마존에서 베스트 제품도 있는데 더 잘 되는 것이 목표다.  ◇ 문의 : (주)쉴드그린 (031-500-4811)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19-06-26
  • (주)허브테라피 안지정 대표
    (주)허브테라피 안지정 대표
    시정소식지 제466호(2019.5.29.) “바른 성분, 믿을 수 있는 제품의 원칙, ‘아로마테라피’로 행복을 만든다!”  안산시 역사와 한 길을 걷고 있는 안산스마트허브(반월 국가산업단지)에 ‘아로마테라피’라는 조금은 생소한 영역 에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필수적인 제품인 화장품, 비누 등 생활용품과 미용용품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물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들 이 직접 원료를 구입하고, 레시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 라인 쇼핑몰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주)허브테라피이다.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로서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천연 재료 DIY(Do It Yourself) 화장품, 비누, 캔들 등을 제조· 판매하는 (주)허브테라피의 안지정 대표(사진)를 만났다.  Q. (주)허브테라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설명한다면. 처음 시작하게 된 건 16년 전이다. 아로마테라피에 관심 을 가지게 된 계기는 아이가 아토피가 너무 심해서 직접 치료효과가 있는 크림을 만들어 보기 시작하면서다. 당 시 스트레스로 탈모도 와서 샴푸도 천연재료로 직접 만 들어 보기 시작했다. 치료의 효과를 보고 나서 이런 문제 들이 나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아로마테라피 를 공부하고 자격증도 취득했다. 그 후 공방을 내고 사람 들과 함께 만들어 보기 시작했고, 전국에 좋은 재료들을 공급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2010년부터 쇼핑몰을 시작했 다. 좋은 원료를 고집하다보니 여기저기서 인정해주고, OEM/ODM* 제작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2014년 본격적인 제조업으로 확장했다. 2017년 올리브영, 롭스 등 뷰티 스토어에 OEM/ODM 상품이 들어가고, 미국 월마 트에 입점해 수출도 시작됐다. 작년부터 중앙아시아, 베트남, 중국 등에도 수출을 준비 중에 있다.  Q.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린다. 아로마테라피에서 ‘아로마’라는 향기, ‘테라피’는 치 유와 치료의 뜻을 갖고 있다. 향기를 통한 치료라고 보면 되는데, 요즘 많이들 이야기하는 ‘힐링’, ‘욜로’ 등 나에게 선물하는, 나에게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치료라고 본다. 향기를 통해 숙면을 취하도록 하거나 화를 가라앉히는 등 건강과 심리적 치유의 효과가 있다. 향기를 추출하는 데 있어 천연식물을 다루는데 각각 최고의 좋은 환경, 원 산지에 맞는 최적의 조건들에 맞게 수입하고 판매하는 일 을 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비누, 캔들, 화장품 등 아로마 테라피가 된 완성품을 구매하기도 하지만 (주)허브테라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각종 원료들을 구입해서 안내된 레 시피를 보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다양한 향기들 중에 나에게 맞는 것, 맞는 제품을 만들면 된다. 평소 차에 오래 있다면 차량 방향제, 옷에 뿌리는 용도의 방향제, 잠을 잘 못 이룬다면 그에 맞는 캔들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다양 한 아로마테라피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Q. 주요 생산 제품들에 대한 소개한다면. 정제수 대신 23개의 꽃 추출물을 넣어 피부정도 및 진정 능력에 미백, 주름개선 기능을 가진 바이탈 크림, 에 센스, 스킨토너 등 화장품이 있다. 또 피부진정 및 소염작 용에 탁월한 칼라민(Calamine) 성분이 함유돼 민감한 트 러블성 피부에 적합한 폼 클렌저인 '아임네이처 닥터C'라 는 제품이 있다. 그 외에도 일반 비누와는 달리 동물광합 성오일이 아닌 100%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고, 응고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로 만든 다양한 버블 클렌징솝(비 누) 제품들이 있다. 이 제품들은 (주)허브테라피 완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바른팩토리(http://bareunfactory.com) 온 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말한대로 (주)허브테라피(http://www.herbtherapy.co.kr) 온라인 쇼핑몰에서 각종 원재료와 만들기 도구 등을 구매할 수 있 고, 다양한 제품들의 레시피도 확인할 수 있다.  Q. 천연재료, 식물을 기반으로 한 (주)허브테라피 제 품이 일반 제품들과 다른 강점이 있다면. 가장 강조할 수 있는 강점은 공장 에서 대량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핸드메이드 제품이라는 것이다. 소비자들과 상담을 통해 컨디션 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해 서 제품을 만들어 낸다. 소비자들 의 피부상태, 두피상태 등을 판단 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수출하는 제품, 완제품도 그 많은 양을 생산과정에서 하나하나 다 직접 터치해서 만든다 고 보면 된다. 이것이 강점이다.  Q. (주)허브테라피는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뿐만 아 니라 ‘교육’을 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안산 지역 초중고에 아로마테라피스트로서 직업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학교 외에도 각종 기관에서 향기 치료, 체 험 등 문의가 들어오면 강의도 하고 있다. 학교에서 하는 직업 교육을 통해 직업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아로마테라피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준다. 아로 마테라피도 더 들어가면 조향사, 뷰티 분야, 마사지 테라 피, 생활 테라피 등 다양한 방향으로 직업군을 형성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꽤 알려졌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아로마테라피스트라는 직업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 가끔 학생들 중 향기를 좋아하고, 향기에 예민한 개성을 가진 친구들이 발견될 때가 있다. 그런 친구들과 수업 이후 소 통하기도 한다. 관련해서 국내 취업 뿐 아니라 외국 취업 도 많이 되고 있다. 요즘은 ‘향기’가 여러 분야에 중요하게 사용되면서 더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  Q. (주)허브테라피만의 경영철학, 가치가 있다면? 유해성분, 화장품 동물 실험 등을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유해성분과 동물 실험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을지 생각했고, 항상 바른 성분, 바른 제품을 고민하고 연 구하고 있다. 그리고 적합한 원료와 안전한 성분만을 항상 사용하며 그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기 위해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그리고 거품 없는 바른 가격으로 항상 고객을 생각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Q. 안산시민들께 한 말씀 해주신다면? 작은 공방으로 시작해 16년째 향기를 갖고 일하고 있다. 안산 시민 여러분들도 향기롭고 싶어 할 것이고, 향기가 얼마나 내 몸에 행복을 주는지 꼭 느꼈으면 좋겠다. 허브테라피가 항상 시민 여러분과 가까이 할 테니 안산 시민분들 언제든 생각나시면 (주)허브테라피를 경험해보셨 으면 좋겠다.  *OEM :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 는 것. *ODM : 하청업체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모두 담당하는 방식.  ◇ 문의 : (주)허브테라피(031-405-9754)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19-05-30
  • 우리산업을 이끄는 안산스마트허브⑧ 우성하이테크 박미경 대표이사
    우리산업을 이끄는 안산스마트허브⑧ 우성하이테크 박미경 대표이사
    시정소식지 제465호(2019.4.24.) “기초 산업인 ‘뿌리산업’은 여전히 중요하다!”  안산시 역사와 한 길을 걷고 있는 안산 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는 안산 시민들 의 일터이자 안산시와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제조업의 성장둔화와 경쟁력 약화, 기반시설 낙후로 인한 생산성 저하, 입주기업의 영세 화·소기업화 등 어려움 속에서 혁신과 재생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경기침체와 산업단지의 어려움 속에서 특히 ‘뿌리 산업’의 중요성은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반도체, 자동화장비 등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뿌리 산업을 지켜오면서 직면한 어려움을 부품 국산화 개발 및 수출 판로 개척으로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찾았다. 우성하이테크 박미경 대표를 만났다.  Q. 우성하이테크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린다. 산업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맡고 있다.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계가 필요한데 그 기계와 기계 속 모든 부품을 만드는 일을 한다고 보면 되는데 이를 뿌리 산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우성하이테크는 반도체, LCD, LED, 자동화장비, 산업기계, 정밀부품 가공전문기업이 다. 2002년 설립해 축적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연구로 정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품질혁신과 연구개발로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10년에는 혁신중소기업, 그리고 ISO 9001 인증을 받기도 했고, 반도체 장비, 디스 플레이 장비, 2차 전지, 자동화장비(로봇 등), 군수 쪽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Q. ‘뿌리 산업’이 요즘 어렵다고 하는데 어떠신지 궁금하다. 내수가 많이 부진하기 때문에 대기업들은 대부분 해외로 나가 뿌리 산업이 흔들리 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본력이 있는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들이 뿌리 산업에 투자해서 표준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면 좋은 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대량생산이 가능하려면 자본력이 필요한데 자본이 있는 기업들은 뿌리 산업에 투자하지 않거나 인건비를 이유로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중소기업은 기술력이 있어도 자본이 부족해서 설비투자를 하기 어렵고, 대량생산이 어려워 가격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Q.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는지? 기업연구소 등 연구소와 연계해서 특정 산업 부분에서 기계 연구 및 기계, 부품의 설계가 필요할 때 의뢰를 받아 샘플을 제작하는 일을 한다. 주어진 설계와 요청에 맞게 실제 실험을 하고 연구를 통해 샘플을 만들어 낸다. 정밀한 기술과 데이터가 필요하다. 부품을 개발, 생산하는데 있어 ‘부품 국산화’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수입에 의존하 는 부품들을 연구개발해서 부품에 대한 샘플을 만들어 내고 생산을 해내는데 성공하면 그 부품은 국산화되는 것이다.  Q. 중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 더 있다면? 부품 국산화 개발 및 수출 판로 개척은 우성하이테크의 중요한 중장기 사업방향이 다. 군수 산업에서 비행기를 예를 들어 보면 제품 자체를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그 부품 또한 대다수 수입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보니 사용 중 일부 고장 나거나 노후되는 부품 을 대체해야 하는데 하나하나 따로 수입을 통해 구하기가 어렵다. 당연히 가격 문제도 따 라 온다. 이런 경우 부품 국산화에 대한 의뢰가 온다. 어려운 부분이다. 누군가 해놓은 것이 아니며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가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시도해왔다. 국방기술품질원에 등록 이 돼서 성공적인 부품개발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수출이 중요하다. 우성하이테크도 일본에서 한국에 들어와 있는 반도체 장비 제작 업체에 간접수출 하고 있다. 정밀 절단 블레이드, 슬라이싱 머신, 반도체 인쇄회로 등 일본 반도체 업체들의 핵심부품을 만들어서 수출한다.  Q. 중요한 가치나 비전이 있는지? 우성하이테크는 차별화된 전략과 고객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수많은 경쟁사들 속 에서 품질 경쟁과 가격 경쟁에 우위를 가져갈 자신이 있다. 경쟁사들과의 경쟁뿐만 아니 라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중심적인 사고를 항상 중심에 두려고 한다. 뿌리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설계에서 제작까지 전 공정을 추구하는데 있어 역량 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랜 경험을 축적한 개발 엔지니어를 통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Q. 시민들께 한 말씀 해주신다면? 인건비는 해마다 올라가는데 경기가 안 좋은 현실이다 보니 영세한 기업체들의 수익은 계속 떨어진다. 기초 산업인 뿌리 산업이 흔들리고 있어 갑갑한 상황이다. 뿌리 기 업들이 다 망가진 후에 좋은 정책을 펼친다 해도 재생이 어렵다. 뿌리 기업들에 대한 정 책이 반드시 필요하며 적극적인 투자 또한 이뤄졌으면 한다. 우리 기업들도 경험을 축적 하고, 기술력을 쌓는 등 내실을 다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안산시와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    ◇ 문의 : 우성하이테크 (031-491-1154)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19-04-25
  • 필(必)환경 축제에서 안전하게 만나요
    필(必)환경 축제에서 안전하게 만나요
    제464호(2019.3.28.) 생생하게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즐기는 법 안산문화광장에서 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한창이다.(2018년 행사 사진)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로서 비전으로 삼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필환경 + 안전 + 축제’라는 목표로 모두가 안전한 친환경 축제의 청사진을 밝혔다.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도시민의 삶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는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예술 뿐 아니라 친환경, 다문화, 소통과 화합 등 축제의 도시 안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화두를 포용할 예정이다.  △ 공식참가작_페어커서스, <쏘카>  거리예술로 아시아의 중심을 꿈꾼다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시아 작품 수 증가, 역대 최다 국가 참여 올해 축제는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로서 발돋음 하기 위 한 의미 있는 시도를 했다. 말레이시아 • 캄보디아 • 인도 등 아시아 공연 작품 수를 늘리고 유럽의 정통 거리극과 아시 아의 역동적이고 새로운 공연을 적절히 배치해 축제의 차별 성과 정체성을 드러냈다. 17개 국가의 참여로 역대 최다 국가수를 기록하였으며, 아 시아 작품수도 8개팀으로 최다 참여이다. 그만큼 전세계의 다양한 거리공연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공식참가작에 초청된 페어 서커스(Phare Circus)의 <쏘 카 (Sokha)>는 캄보디아의 전후 현대사를 다룬 컨템포러리 서커스 공연으로 아시아 서커스의 진수를 만날 수 있을 예정 이다. 윈드리버프로덕션(WindRiver Production)의 <쌀의 여 정(Moved by Padi)>도 아시아의 중요한 쌀문화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무용 작품으로 보여준다. 또한 광대의 도시 프 로그램에는 인크레더블 말라캄(Incredible Mallakhamb) 의 <말라캄, 인디안 폴 쇼 (Mallakhamb)>가 초청되었다. 인도의 전통 스포츠 중 하나인 말라캄은 나무기둥을 사용하는 기예로 예술적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그 외에도 다양한 아시아 작품들이 준비되어 거리예술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시아인들의 삶의 방식을 마주하 고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는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 거리예술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산이 거리예술로 아시아의 중심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광대의도시_인크레더블 말라캄, <말라캄, 인디안폴> 예술로 포용하고 축제로 함께 하다 지역·다문화 단체와 함께 하는 개막 퍼레이드와 시민이 참여하는 초대형 퍼포먼스 폐막작△ 폐막작<NUUN(눈)>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소통하는 축제’, ‘시민과 함께 참 여하는 축제’는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목표다. 축제의 중요한 이벤트인 개폐막 프로그램에서 거리예술가와 지역 문화예술단체, 다문화단체들이 어울려 개막 퍼레이드를 선사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예술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퍼레이드에 이어 안산문화재단의 안녕오케 스트라, 시민오케스트라, 안산시립합창단, 416합창단, 안산 소년합창단 등 300여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화려 한 축제의 막이 오른다.폐막작에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스페인의 공연예술단 체인 라푸라델바우스가 <NUUN (눈)> 이라는 신작을 공개한 다.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창조적 시도로 예술성과 화제성으 로 인정받는 라푸라델바우스는 우주의 창조 신화를 주제로 스펙타클한 초대형 야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안산 시민 90여 명이 사전부터 참여하여 거대한 인형과 에어 리얼 퍼포먼스 등 공연의 중요한 장면에서 함께 등장한다. 대한민국 다문화중심도시라는 ‘안산’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 을 축제의 독보적인 정체성으로 흡수하고,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공존과 포용을 하고자 하는 축제의 의지가 담겨 있다.△ 안산리서치_양쿠라,<침묵의 전달자> 거리예술로 환경에 대한 목소리를 듣다양쿠라 작가의 해양쓰레기, 비주얼아트연구소의 지구 메시지환경을 생각하자는 ‘친환경’를 넘어 인류 생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선택해야하는 ‘필(必)환경’의 시대이다. 축제 또한 더 이상 소비하는 주체가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의 동력으로 탈 바꿈 해야 한다.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안산리서치’ 의 작품 중 하나인 양쿠라 작가의 <침묵의 전달자>는 해양 쓰 레기의 도심 상륙을 콘셉트로 한다. 몬스터 형태의 쓰레기가 관객 사이를 활보하며 일상 속에서 쓰레기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대부도에 작업실을 가지고 있는 양쿠라 작가 는 해양 생태계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작업을 해왔다. 디 지털을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예술창작단체 비주 얼아트연구소의 <양심의 우산>은 ‘환경보호’라는 다소 무거 운 주제를 샌드아트를 통해 환상적이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관객이 스팀펑크 자전거를 따라 함께 이동하고 관람하면서 “지구가 온몸으로 이야기하는 메시지”를 듣게 될 것이다.△ 공식참가작_비주얼아트연구소,<양심의 우산> 친환경 사회적 기업과의 협약으로 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축제 기간 동안 플라스틱 줄이기 분리수거 캠페인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환경을 위해 생활 속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재활용하자는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운동에 동참한다.특히 생수병 등 축제에서 많이 소비되는 플라스틱병을 최 소화하고, 축제를 찾는 관객들에게도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줄이기 메시지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축제 현장에서는 분리 수거를 위한 설치 공간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분리수거의 필 요성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제작되는 옥외 현수막을 업사이클링 (up-cycling)하여 내년도 축제를 위한 친환경 기념품으로 제작한다.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전문 업 체이자 친환경 사회적 기업과 협약을 통해 협업 한다. 다양하게 제작된 현수막 천으로 새롭게 만들어질 에코백 제품은 현장을 찾은 축제 관람객들에게 먼저 신청 받아 배포 될 예정이다.친환경과 안전의 녹색을 의미하는 포스터,안전한 축제를 위한 노력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포스터는 녹색과 분 홍색의 강렬한 조화로 눈길을 끈다. 포스터의 녹색 은 자연의 색이며, 위로와 휴식을 선사하는 색이다. 일상에서의 휴식, 삶의 예술적 순간을 선사하는 축 제이면서 동시에 안전한 축제, 친환경 축제로서의 지향점을 나타낸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사전부터 안전관리 매뉴얼을 작성하고 유관기관과 공유 및 협 의 하며 안전한 축제를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21세 기 병원, 한도 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의 협업으로 빠 른 대응이 가능할 예정이다.“Welcome to the Street A”라는 슬로건 아래 예술적 포옹과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만반의 준 비를 하고 있는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 는 5월 4일(토) 축제의 막을 올린다. 5월 1일(수) 에는 선부광장, 5월 2일에는 상록수옆 앞 광장 으로 찾아가 미리 축제를 만나보는 프리 프로그 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축제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국제 거리극축제 홈페이지(www.ansanfest.com, ☏1544-04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3-28
  • 3.1운동100주년 맞는 천년고도 안산 옛 지명 활용하고 일제 잔재 청산해야
    3.1운동100주년 맞는 천년고도 안산 옛 지명 활용하고 일제 잔재 청산해야
    제463호(2019.2.27.) 특별기고 ​추연호 안산시의회의원​ 안산현(安山縣)은 본래 고구려의 장항구현(獐項口縣)으로 신라 경덕왕이장구군(獐口郡)​으로, 고려초에 안산군(安山郡) 으로 고쳤다. 그 지명의 역사가 천 년이 넘는다. 충렬왕 34년 (1308년), 고려시대 11대 왕인 문종(文宗, 1019~1083)이 안 산에서 태어났다. 문종은 고려시대 가장 찬란한 문화의 황금 기를 이룩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조선시대 27명의 왕 중 세종대왕과 더불어 가장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22대 왕 정조 (正祖, 1752~1800)는 ‘살기에는 안산이 최고(生居最設安山好)’라며 안산이라는 지역을 극찬하기도 했다. ‘편안한’ 안(安) ‘뫼’ 산(山), 말 그대로 ‘편안한 마을’ 인 안산에는 예부터 사용되던 아름 다운 지명들이 많았다. 남향 양지 바른 곳에 위치해 ‘양지마을[陽谷]’ 이라 불렸던 원상 리(元上里)에는 아직도 양지마을 이라는 표지석이 있으며, 풍수로 보아 마을 뒤에 있는 안산(安山)이 범[虎]이 동쪽을 곧게 내려 다 보는 형상이라 하여 ‘범직(凡直)이’로 불렸던 원하리(元下里), 모낼 때만 되면 비가 와 연년세세 풍년이 든다하여 ‘시꿀[時雨里]’ 등 이 름만큼 의미도 뛰어났던 옛 지명들이 자자손손 이어지며 사용됐다. 특히, 양지마을은 동 쪽으로 중소기업연수원 앞 사거리, 서쪽으로 원곡동 행정복지센터, 남쪽으로 기간산업 도로, 북쪽으로 라성호텔에 이를 정도로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이름이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우리의 얼이 서려있는 옛 지명들은 대부분 사라지거나 왜곡되기 시작했다. 특히, 일제는 ‘고려 문종’ 태생지(胎生地)인 안산의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당시 9개면(面)으로 구성돼 있던 행정구역을 3개씩 쪼개 해체시키며, 이후 70년 이 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행을 저질렀다.  일제가 저지른 우리지명 말살정책의 예는 많다. 고깔봉에서 마을에 이르는 산세가 완 만하고 넓은 골짜기라 하여 노리울(障谷)이라 불렀으며, 노루장(障)자를 음차해 장상동 (障上洞)이라 불리던 곳을 문장 장 (章)자로 바꿔 장상동(章上洞)이라 했다. 또, 노적가리 를 쌓은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노적봉은 일제강점기 때 뜻이 분명하지 않은 가사미 산(可使美山)으로 불렀다.  안산의 진산(鎭山)인 수암봉은 바위 모습이 흡사한 독수리를 닮아 취암(鷲岩) 즉 독수 리바위라 불렸지만 일제강점기에 수암봉(秀岩奉)으로 개칭되었다. 또, 풍도는 고려부터 조선말까지 단풍나무 풍(楓)자를 써서 풍도(楓島)로 표기했었으나 풍년 풍(豊)자로 바뀌 어 오용됐다.  이에 안산시는 잘못된 지명을 바로잡기 위해 부단한 노력들을 전개했고, 그 결과 장상 동(獐上洞)과 노적봉이라는 이름을 어렵게 되찾을 수 있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수암봉처럼 여전히 잘못 표기 되고 있는 지명을 바로잡기 위한 적극적 행정과 노 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행정동으로 사용되고 있는 몇몇 동들의 이름도 정확히 정확 한 고증을 거쳐 다시 재조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역명(驛名)이나 광장의 이름도 재검토 가 필요하다. 지난해 개통된 서해안선의 원곡역은 애초 원주민들이 시우역(時雨驛)으로 요청했지만 뜬금없이 원곡역으로 바뀌어 기존의 안산역과 헷갈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현 안산역이 옛 수인선 시절에는 원곡역이었기 때문이다.  올해 완공 예정인 수인선의 사리역 또한 마찬가지다. 안산의 신도시 개발이전에 전국 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몰려들던 사리포구의 위치는 새로 개통될 사리역과는 매우 큰 차 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신선한 횟감과 낭만적인 포구를 보기 위해 사리포구를 찾던 이들이 그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사리역을 찾을 경우, 당시의 기억조차 떠올릴 수 없는 공간에서 느낄 당 혹감이 걱정된다. 실제, ‘신길온천역에 가면 온천을 즐길 수 있겠지’ 하는 기대로 왔다가 실망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안산의 중심에 있는 ‘안산문화광장’ 과 ‘호수공원’ 이라는 이름도 다시 한 번 논의할 필요가 있다.  안산은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고 있는 토착민과 외지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한데 섞 여 어울려 살아가는 도시로, 우리의 옛 지명을 적극 알리고 활용하는 것은 정주의식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잘못된 지명으로 인한 혼란도 막을 수 있다. 안산의 땅 이름을 정리해 책을 발간하는 등 향토사를 연구하고 있는 안산문화원 등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거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행정동 이름이나 역명을 정하는 것이 하나의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옛 사리포구 전경  
    2019-03-06
  • 정부, 다문화마을특구 운영 5년 연장… 예산 156억 증가
    정부, 다문화마을특구 운영 5년 연장… 예산 156억 증가
    제463호(2019.2.27.) 단원구 선부동에 1만7천여 고려인 위한 문화센터 운영 <안산시 다문화마을특구>  우리나라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이 230만 명을 넘어섰다.경기 안산시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외국인들이 집중 거주하는 지역이다. 특히,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가족이나 친구들을 만나 그들만의 문화를 만끽하기 위해 안산으로 모여 든다. 수많은 외래어와 낯선 문자들이 섞여 새로운 활기를 만들어내는 안산. 그곳에 가면 우리나라 유일의 다문화마을특구를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정부에 의해 운영기간이 5년 더 연장됐다.  107개국 8만6천여 명의 외국인 거주… 10년 전 국내 유일 다문화특구 지정  안산시는 한국 근대화의 특성이 압축된 도시다.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 끌었다. 애초 30만 명을 목표로 계획됐던 도시가 2019년 현재 7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 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성장한 안산은 노동자의 도시였고, 1992년 산업연수생 제도가 도입 되며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주가 시작됐다. 이후 1990년대 제조업 불황이 계속되고 IMF 외환 위기를 겪으며 많은 한국인 노동자들이 떠나갔고, 그 빈자리는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워졌다. 2009년 5월 당시 안산에 거주하던 외국인은 56개국에 3만3천여 명.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가는 외국인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할 만큼의 규모였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안산시 원곡동 일대를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 했다. 시는 특구 운영을 위해 다문화 인프라 구축, 다문화 의식함양 사업, 다문화 브랜드 특화사 업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분한 뒤 다양한 세부사업들을 전개했다. 다문화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외국인들에게 원스톱(one-stop)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개소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월 평균 9천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다. 다문화 의식함양을 위해 건립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 성평등, 인권 등 지원 사업을 통해 총 3만3천여 명에게 도움을 제공했으며, 다문화 아동들의 복지, 건강, 교육 등 맞춤형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청소년센터도 운영 중이다. 안정적 정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금까지 한국어 교육에 참 가한 외국인만 7천573명이며,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에 참가한 숫자는 1만3천231명에 이른 다. 특구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세계문화체험관은 지금까지 6만6천434명의 방 문객이 다녀갔다. 다문화 브랜드를 특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외국계 음식점들을 장려하고 있으며 총 484명의 외국인 조리사에게 추천서를 발급했다. 또한, ‘세계인의 날’ 행사 등 200여 개의 다문화 행사 를 개최하거나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된 지 만 10년이 되는 2019년 현재,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 민은 107개국 8만6천여 명으로 늘었다. 약 2.6배의 증가세다.  1만7천여 고려인 위한 문화센터 운영…문화적 다양성을 도시 경쟁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제45차 지역특화발전특 구위원회’를 주관하고 안산시가 제출한 안산다문화마을특구의 운영기간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계획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였던 특구 운영기간이 2023년까지로 5년 연장됐으며, 2023년까지 총 사업비는 2018년도까지의 예산투입액 260억8천만 원에서 156억 원이 증가한 416억8천 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화사업으로는 기존 7개 사업 외에 ‘고려인 문화센터 운영’이 신 규 사업으로 편입됐다. 2018년 기준 안산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는 1만7천281명으로 이는 전체 외국인 주민의 약 20%에 달한다. 지난 2014년 6천850명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 최근 5년 동안 약 2.5배가 증가했다. 시는 고려인들이 많이 모여 거주하는 단원구 지곡로에 260㎡ 면적의 고려인 문화 센터를 건립, 고려인 동포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성인 및 미래세대 교육을 통한 사 회통합을 목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계획변경을 계기로 안산시에 거주하는 약 1만7천 여 명의 고려인 동포의 교육·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기존의 사업들 역시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문화적 다양성을 도시 경쟁력으로 삼고, 다문화마을특구를 지역경 제 활성화의 견인차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인은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에 살고 있는 한국인 동포를 말함. *CIS는 과거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USSR), 즉 소련에 속한 나라들 가운데 우즈베 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11개국이 소련의 소멸과 함께 결성한 정치 공동체임. <외국인주민지원본부>다문화는 우리의 자산이자 미래의 가치입니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수요조사 접수 인원 10명이상 한국어교육과정 개설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상록구 지역 ‘찾아가는 한국 어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한국어교육시설이 단원구에 편 중되어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상록구 거주 외국인주민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자 수암 도서관과 반월도서관에 교육시설을 설치한다. 이번에 실시한 수요조사는 최근 외국인 주민들의 거주지가 상록구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한국어교육시설은 부족한 상황 에서 상록구 지역에 한국어교육과정 개설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 국어교육을 통해 외국인주민이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과(031-481-3297)   ㈜광진종합물류, 외국인주민 위해 후원품 기탁 ㈜광진종합물류(대표이사 김장원, 단원구 소재)가 생활이 어려운 외국인주민에게 전 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20Kg 10포를 기탁했다. ㈜광진종합물류는 해상, 항공, 보세운 송, 보관, 통관 등을 서비스하는 종합물류회사로서,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장원 대표이사는 “생활이 어려운 외국인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 탁 받은 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외국인주민 근로자 쉼터 5곳에 배 분된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대학생 대상 동포 및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특강 안산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2월 18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대학생들의 글로벌 다문 화 감수성 향상과 동포 및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안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동계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참여자들을 대상으 로 진행됐으며, 급격히 변해가는 안산의 동포와 다문화 현상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특강은 1부 ‘동포와 함께하는 안산’(강사 신대광)이라는 주제를 통해 동포들에 대한 올바른 개념정립과 함께 내국인들과 동포들이 함께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대 한 교육을 진행했다. 2부는 ‘다름에 대하여’(강사 수잔 샤키야)라는 주제로 네팔에서 온 강사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이 동포와 다문화에 대해서 ‘틀림’이 아닌 ‘다름’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안산이 건강한 다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주민 모니터단 회의 개최 외국인주민 정주의식 향상 및 시정참여 제고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지난 2월 16일 본부 다목적실에서 외국인주민의 정주 의식 향상과 시정 참여 제고 및 인식 개선을 위하여 11개국 38명의 모니터단 요원이 참 석하는 2019년 1분기 정기회의을 개최했다. ‘안산시 외국인주민 모니터단’은 증가하는 외국이주민 행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 하고, 외국인주민의 시정 참여를 제고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는 제6기 모니터단(11개국 38명) 요원들이 활동 중이다. 이번 외국인주민 모니터단 회의는 외국인주민들이 자주적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으 로서의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봉사활동과 시정참여 활동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내국인과 이주민이 함께 협력·공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사회 조성을 위해서는 외국인주민의 사회 공헌과 시정참여가 중요하다”며 “외국인주민의 인 권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7
  • 우리산업을 이끄는 안산스마트허브⑥ (주)택트레이서 전철우 대표이사
    우리산업을 이끄는 안산스마트허브⑥ (주)택트레이서 전철우 대표이사
    제463호(2019.2.27.) 안산의 한 우수벤처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드래곤플라이’를 소개하는 (주)택트레이서 전철우 대표이사>​ 안산시 역사와 한 길을 걷고 있는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 가산업단지)는 안산 시민들의 일터이자 안산시와 한국 경 제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에 따 른 제조업의 성장둔화와 경쟁력 약화, 기반시설 낙후로 인한 생산성 저하, 입주기업의 영세화·소기업화 등 어려 움 속에서 혁신과 재생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한편 시에서는 안산에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만들어 최첨 단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 다. 이런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벤 처기업이 있다. (주)택트레이서는 2015년 설립 이래 앞서 가는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전철 우 대표를 만났다.  Q. 벤처사업에 뛰어든 배경은. 조지아공대에서 공부하고 미 국방성에서 엔지 니어로 대테러장비 개발 업무를 하다가 한국에 들어 와서 한미약품에 입사해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전자태그) 장비를 개발했다. 또, RFID 휴대용 리더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현재 전국 약 국에서 재고관리 업무에 쓰이고 있다. 기존에 바코드로 5 시간 걸리던 재고관리가 5분이면 끝나는 혁신적인 제품 이다. 그 과정에서 재고관리 분야 기술개발에 깊은 관심을 가지 게 되었고, 재고관리 로봇을 만들고 싶어서 아이템을 고 민하던 중 퇴사 후 현재 회사를 설립했다.  Q. 창업 초기 짧은 시간 다양한 일들이 진행됐는데.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퇴사하고 법인을 설립한 시기 는 2015년 4월이었고, 본격적인 개발업무를 시작한 것은 2016년도 9월부터였다. 그 동안 준비해왔던 기획들을 모 아 3개월 정도 투자해 개발을 완성하고 특허 출원에 성공 했다. 이어 2017년 2월에 한양대 창업보육센터에 지원했 는데 그 심사위원 중 한분이 기술보증기금 안산지점장이었 다. 그렇게 맺게 된 인연에서 우리의 기술이 인정받게 되어 기술보증기금 벤처 인증을 획득하고 2억을 지원받았다. 공 간 입주와 벤처 인증, 초기 자금이 연이어 해결되면서 본격 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Q. 자율주행 기반 재고관리 자동화 로봇인 ‘드래곤 플라이’에 대해 소개해 달라. ‘드래곤플라이’는 면적의 제한 없이 관리자가 설정한 주기 로 전체 창고를 자율 주행하며 위치별 개별 제품 정보를 수집하고, 그 결과 리포트를 관리자에게 자동 무선 전송 가능한 재고관리 로봇이다. 이 로봇은 RFID를 이용한 자 동 재고 관리 솔루션으로, 단 한 개의 장비만으로 전체 창 고의 재고를 빠짐없이 스캐닝할 수 있고, 수집된 재고 정 보를 서버로 자동 전송하고 재고의 위치를 3D로 표현한 다. 아이템 자체에 관심 가져주는 곳이 많다. 재고 관리는 관심을 끌만한 아이템이고 최대 장점은 범(凡) 산업적이 라는 것이다. 물류, 장서, 의류, 식품, 의료 분야 등 대부분 산업영역에서 재고관리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Q. ‘드래곤플라이’가 실제 어떻게 쓰일 수 있나? 안산에서는 먼저 시범적으로 감골도서관에 ‘드래 곤플라이’가 들어간다. RFID 기술이 도서관의 경우 전국 70%정도는 사용되고 있다. 유니클로, 자라 등 글로벌 의 류 브랜드들도 부착하고 있어 드래곤플라이가 사용 가능 하다. 일본은 2025년까지 모든 편의점에 RFID 기술을 사 용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존 편의점에서 재고조 사를 하는 속도에 비하면 1초에 200개 제품을 읽을 수 있 으니 바코드에 비하면 엄청나게 빠르고 혁신적 기술인 것 이다. 게다가 개별 제품 추적이 가능해서 도난, 반납, 위치 추적 등이 가능하게 된다. RFID 태그만 붙이면 재고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 히 확산될 수 있다. 안산에서 감골도서관이 잘 되면 모범 사례가 돼서 안산 다른 곳으로, 전국으로 확산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  Q.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여부 가 관심사다.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해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18년 지역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공모사업에 지원해 총 2개 과 제가 선정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 ‘드래곤플라이’ 개 발 과제이며 2년 동안 약 12억 원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이런 시의 노력과 지원에 정말 감사하다. 창업 초기 이런 지원들이 있었기에 우리 택트레이서가 여기까지 올 수 있 었다. 안산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다.  Q. 성공적 기업운영을 위한 특별한 비전이 있는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뒀다. 아이템 자체 가 파급력 있기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한다고 본다. 또 재고 관리는 산업을 망라한다. 도서, 의류, 의약 품시장은 물론, 식품, 주류, 정부조달품목관리와 가축관리 등에도 드래곤플라이 사용이 거론되고 있는 것만 해도 매 우 많고 폭발력 있다. 고용효과도 클 것이다. 요즘은 의류 도 유행이 빠르고 인터넷 쇼핑몰 등 재고가 곧 손해로 이 어질 수 있기에 재고관리는 핵심이다. 이렇게 시장을 파 악하고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 한미약품에서 근무할 때도 기획팀에 있으면서 기획과 영 업을 모두 경험했다. 한미약품에서도 어쩌면 안정적인 성 공이 보장될 수 있었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글 로벌하게 키우기 위해 뿌리치고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설 득하기를 좋아하고 기획력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운도 따랐지만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모여 지금까지 왔다고 본다.  Q. 안산시민들께 한 말씀 안산시에 감사하다. 창업 초기에 이렇게 다양한 지 원을 받게 해줬다. 글로벌 기업이 안산에서 나올 수 있다 고 확신한다.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 그럼 안산도 주목받을 수 있다.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지원해 달라. 특히 시에서 적극적으로 홍 보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홍보가 곧 투자다.  ◇ 문의 : (주)택트레이서(010-5135-7151)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도서 재고 관리 시범을 보이고 있는 ‘드래곤플라이’>
    2019-02-27
  •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제462호(2019.1.30.)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 안산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아이부터 청소년 그리고 어르신까지, 모두가 소중한 안산시민이기 때문이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늦은 밤에도 안심하세요’2월부터 연중무휴…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 ​안산시는 오는 2월부터 심야시간 및 휴일에 시민의 건강권강화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이란 취약시간대(심야 및 휴일)에 전문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오남용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의약품 구입불편 해소를 위해 365일 매일 밤10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현재 약사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휴일지킴이 및 심야약국은 실제 운영 여부를 매번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올해부터 시행하는 공공심야약국은 시에서 운영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공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공공심야약국은 상록구 본오동 소재 영동약국, 단원구 선부동 소재 세화온누리약국 2개소로, 2월부터 토·일요일·공휴일 심야시간대에 의약품 조제판매와 복약지도 및 전화상담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의 : 상록수보건소(031-481-5937)단원보건소(031-481- 6384)​ 홍역 확산대비 어린이 MMR 가속접종 실시관내 만 6개월~12세 아동 대상 신속 접종 ​안산시는 최근 관내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홍역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 MMR가속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가속접종이란 불가피하게 표준예방접종을 지키지 못할 상황에서 신속하게 면역을 획득해야 하는 경우적용하며 이전 접종과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이번 안산시 가속접종 대상은 안산시에 주소를 둔 만6개월에서 만12세 아동 중 ▲MMR접종 미도래자(6개월~11개월) ▲1차 MMR을 접종하고 최소 4주가 지난 경우로 접종기간은 2월 28일까지 가까운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MMR 백신구비 여부를 확인한 후 무료로 접종하면 되고 세부 기준은 표를 참조하면 된다.홍역 예방접종 효과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 횟수(2회)를 모두 접종 하였을 경우 97%로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매우 드물게 홍역에 감염될 수 있지만 증상은 상대적으로 경미하다. 따라서 기존에 영 ·유아 시기에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였다면 더 이상 추가접종은 권장하지 않는다. 또한 MMR 접종력이 없거나 불완전 접종을 한 청소년 및 성인도 접종을 권고하며 이 경우 비용은 개인부담이다.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만 60세 이상 치매조기검진 실시치매 선별검사 무료 진행… 소득기준에 따라 감별검사비도 지원​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치매는 뇌 기능의 손상으로 기억력이나 언어능력, 판단력 등 지적능력이 저하되어 일상 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질병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 할 수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선별용 간이 정신상태 검사 도구(MMSE-DS)를 이용해 무료 선별검사를 진행한 후, 검사결과 인지저하 및 치매 의심자에 대해 치매진단검사, 전문의 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치매 원인규명을 위한 감별검사가 필요한 경우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CT 두부) 등을 협약병원에 의뢰해 소득기준에 따라 검사비를 지원한다.시 관계자는 “치매선별검사는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예약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치매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만 60세 이상 주민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매년 꼭 치매선별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의 : 상록수치매안심센터(031-481-5857), 단원치매안심센터(031-481-6556)​  ​여성청소년 생리대 구입비용 지원저소득층 만 11~18세 청소년에 연 12만6천원 바우처 지급​  ​안산시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건위생 물품(생리대) 구입비용을 1인당 연 12만6천원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구입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가정 경제의 부담을 줄이고,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1,960여명에게 현물로 지원했으며, 올해는 바우처 카드를 통해 구입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여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 대상자 가운데 만 11~18세 여성청소년으로 2001.1.1.~2008.12.31.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이다.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갖고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사이트(http://www.bokjiro.go.kr/nwel/bokjiroMain.do)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신청은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보건위생 용품 지원사업이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들의복지 향상을 위해 더 큰 노력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의 : 안산시 교육청소년과(031-481-2219)​  ​원곡보건지소, 외국인 무료 건강검진의료사각지대 외국인 대상…매주 목요일 10시~16시​  ​안산시 단원보건소 원곡보건지소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지난해에는 총 561명 7,122건을 검진해 이중 에이즈 포함 약 7% 유소견자를 발견했다. 검진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 여권 등을 지참하고 아침 금식 후 매주 목요일 원곡보건지소를 방문하면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X-ray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세부검진항목은 B형 간염, C형 간염, 매독 및 에이즈 등 성병, 간질환, 당뇨, 고지혈증, 신장질환, 폐결핵 및 흉부질환 등 25개 항목이다.검진 결과 이상 소견자에 대해서는 원곡보건지소에 등록해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추가적인 검사 및 치료가 필요 시 병·의원과 연계 치료하고, 감염병 유소견자는 관리부서와 연계등록하여 치료한다. 또한 의료통역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국인주민들의 의료혜택 불균형 해소와 외국인 건강증진 강화로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구축하도록 적극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의 : 안산시 단원보건소(031-481-6833)​   
    2019-01-30
  • 우리산업을 이끄는 안산스마트허브⑤ 주식회사 조흥 유익제 대표이사
    우리산업을 이끄는 안산스마트허브⑤ 주식회사 조흥 유익제 대표이사
    제462호(2019.1.30.) “고객을 만족시킨 맛과 품질 …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업되겠다!” <제품 저시관 앞에 있는 (주)조흥 유익제 대표이사> ​안산시 역사와 한 길을 걷고 있는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는 안산 시민들의 일터이자 안산시와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제조업의 성장둔화와 경쟁력 약화 등 어려움 속에서 혁신과 재생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질의 식품을 생산·판매하며 꾸준히 성장,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기업이 있다. (주)조흥은 1959년 설립 이래 앞서가는 기술력과 최상의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품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었다. 나아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는 유익제 대표이사를 만났다. Q. 설립 60주년을 축하한다. 회사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를 부탁한다.조흥은 60년 전 6명이 만든 회사다. 당시 조흥화학공업이란 이름으로 창업했는데 시대적 상황에 맞춰 사카린을 팔았다. 당시 사업이 정말 잘 돼서 돈을 막 주워왔다고들 하더라.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구조였다. 당시에는 그 수익금을 은행에만 맡겨놔도 이자가 높았다. 그러다보니 회사발전은 더뎠고,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오뚜기 계열사가 된 것은 2002년, 경영난에 빠진 조흥주식을 함태호 창업주가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면서부터다. 2004년 (주)조흥화학공업에서 (주)조흥으로 법인명도 변경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해 치즈, 식품첨가물 전문 제조업체가 됐다. Q. ​생산품에 대한 설명과 가장 자랑할 만한 대표 제품은.㈜조흥으로 이름을 바꾸며 치즈가 대표 제품으로 떠올랐고, 현재까지 업소용 치즈 시장에서는 최고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1년에 치즈 수입량이 1만7천 톤 정도로 단일 회사로는 최고 수준이다. 이후 새롭게 개발한 냉동피자도 성공가도를 달렸다.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야 했지만 공간이 부족했고, 저층을 고층으로 높여 공간을 마련했다. 설비가 좋아야 좋은 품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항상 좋은 설비를 구비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위주였던 공장을 개조해 연구시설, 사무실, 직원 복지시설 등으로 만들기도 했다. 업종 특성 상 신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야 살아남을 수 있기에 연구와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최근에는 가정용 치즈를 개발했고 구워먹는 치즈가 대표상품이다. 그 외에도 컵피자, 컵파스타, 컵오뎅탕 등을 새롭게 편의점, 마트 등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 나온 컵오뎅탕은 정말 괜찮다. 추천한다. Q. ​성공적인 기업운영을 해 올 수 있었던 중요한 가치나 비전은.오뚜기 본사가 독특한 것이 요즘도 회의 시작 전에 애국가를 4절까지 다 부른다. 회사 내에 큰 태극기를 설치해 두기도 한다. 이번에 새로 맞춘 명함에는 태극기를 넣기도 했다. 기업 활동하며 외국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항상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이다. 창립 회장님이 “국가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회사도 사랑할 수 없다. 즉 국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회사에도 잘하고 자기 가족에게도 잘 할것이다”라고 항상 강조하셨다.또, 항상 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역할을 하라고 강조한다. 우리도 그런 방향을 찾고 있다. 개인적으로 장애인 고용 현장에 나가서 같이 봉사차원으로 일해 본 경험이 있다. 시와 연계해서 안산 지역에서도 해보면 좋겠다. 예를 들어 오뚜기 본사에서 선물세트 생산 시 틀이 잡힌 박스에 제품을 넣는 업무를 장애인 일자리로 만들어 준 사례가 있다. 일방적으로 주는 것보다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취지가 좋다. Q. ​안산 지역에서 어떤 기업이 되고 싶은지?창업주부터 항상 우리 회사는 “공장이 있는 지역사회에 환원하라”고 강조했다. 오뚜기 본사는 안양에 있고 안양을 위해 환원하고 있다. 안산에서 성장한 조흥도 한발씩 시도하고 있다. 음식경연대회 등 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치즈, 피자 등 식품이 주 생산품인 조흥의 잠재적인 고객은 지역의 어린이들이다. 시 행사를 통해 우리 제품의 맛도 보여주고 홍보도 한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공장을 좀 더 안전하게 정비한 후 어린이들 단체 견학도 해 볼 생각이다. 식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기도 하고 손에 선물도 쥐어주고…. 이렇듯 일방적으로 돈이나 물건만 쥐어주는 것보다 지속적으로함께 할 수 있는 봉사를 하고자 한다. Q. ​안산시민들께 한 말씀안타깝게도 안산이 그 동안 좀 슬프지 않았나. 앞으로 모두가 밝고 명랑한 안산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안산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나마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다. ◇ 문의 : (주)조흥 (031-310-7000)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1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