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

e안산톡톡

> 시민TALK > 명예기자

안산톡톡 - 명예기자

  • 프린터
  • 이전으로
  • 공유하기

명예기자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안산시 공원 내 수경시설 안내 공보관 2018-06-27 조회수 991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곳, 공원에서 물놀이 즐겨요”


 

안산시 공원 내 수경시설이 여름을 맞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60여 곳(상록구 29, 단원구 31)의 넓은 공원과 도로 완충지대 등의 녹지시설은 숲의 도시 안산의 자랑이다. 뜨거운 여름, 활동적인 어린이들에게 물놀이만한 즐거움은 없다. 안산 곳곳의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수경시설은 어린이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노적봉폭포공원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곳으로, 폭포와 분수를 보며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아기자기한 공원 내 도섭지(아이들이 물놀이할 수 있는 얕은 연못)는 어린 자녀들도 안전하게 물놀이하기 적당하다. 수경시설이 운영되면서 노적봉폭포공원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더욱 북적이고 있다. 성포동에서 온 30대 학부모 김숙희 씨는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 하러 왔어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시원하고 아이들하고 오기 좋은 곳 같아요. 아이들 덕분에 모처럼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서 좋네요” 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푸르른 자연과 더불어 안산시가 제공하는 수경시설에서 온가족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 지역 내 수경시설 및 운영 현황은 붙임 표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안산시 공원과(031-481-2647)

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전체 442, 40/45page
  • 단원미술관, ‘첩첩화중(帖帖畵中)’ 전시회 개최
    단원미술관, ‘첩첩화중(帖帖畵中)’ 전시회 개최
    제455호(2018.6.27.) 김홍도와 신윤복 모티브…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다”  ​2018년 믹스&매치(Mix&Match)展 ‘첩첩화중帖帖畵中’이 6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원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눠 총10명 작가(팀)의 작품이 전시된다.‘첩첩화중帖帖畵中(문서 첩, 문서 첩, 그림 화, 가운데 중)’은 ‘산이 겹치고 겹친, 산 속’을 이르는 말로, 깊은 산속을 의미하는 고사성어인 ‘첩첩산중疊疊山中’(겹쳐질 첩, 겹쳐질 첩, 뫼산, 가운데 중)‘을 동음이의적으로 활용한 것이다. 이번 전시의 주된 모티브는 ‘화첩畵帖’으로, 문서 첩(帖)은 ‘묶어 놓은 책’의 뜻을 더한다. 일종의 그림책이었던 화첩은 그림 감상과 보관 등이 용이하도록 같은 크기의 그림을 모아 책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개인 화첩의 경우 대부분 동일 주제와 화법으로 이루어져 있어, 작가의 작품 경향과 특징을 파악하고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김홍도·신윤복의 결이 다른 풍속화조선시대에 크게 성행한 화첩은 조선 후기 풍속화의 대가로 손꼽히는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화첩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수많은 그림들을 남긴 두 화원은 동시대에 활동하며,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다룬 풍속화로 친숙한 예인들이다. 단원은 당시 서민들의 삶과 풍경을 기록했고, 혜원은 남녀 사이의 유흥과 양반들의 생활상을 풍자하는 그림으로 향락적 분위기를 담아냈다. 같은 풍속화지만 결이 다른 작업으로 서로 다른 예술세계를 보여 준다.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작가들을 통해 다양한 조형방식으로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화첩을 구현한다. 단원의 대표적 화첩인 ‘풍속화첩(風俗畫帖)’과 ‘금강사군첩(金剛四郡帖)’, 그리고 혜원의 ‘풍속도화첩(風俗圖畵帖)’, ‘여속도첩(女俗圖帖)’ 등을 기반으로 과거의 생활상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동시에 재해석된 단원과 혜원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단원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관람료를 무료로 전환하며 다채로운 기획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라며 “관람시간도 매주 수요일은 밤 9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 문의 : 단원미술관(031-481-0508)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2018-06-27
  • 안산시 공원 내 수경시설 안내
    안산시 공원 내 수경시설 안내
    제455호(2018.6.27.)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곳, 공원에서 물놀이 즐겨요”  ​안산시 공원 내 수경시설이 여름을 맞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60여 곳(상록구 29, 단원구 31)의 넓은 공원과 도로 완충지대 등의 녹지시설은 숲의 도시 안산의 자랑이다. 뜨거운 여름, 활동적인 어린이들에게 물놀이만한 즐거움은 없다. 안산 곳곳의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수경시설은 어린이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노적봉폭포공원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곳으로, 폭포와 분수를 보며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아기자기한 공원 내 도섭지(아이들이 물놀이할 수 있는 얕은 연못)는 어린 자녀들도 안전하게 물놀이하기 적당하다. 수경시설이 운영되면서 노적봉폭포공원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더욱 북적이고 있다. 성포동에서 온 30대 학부모 김숙희 씨는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 하러 왔어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시원하고 아이들하고 오기 좋은 곳 같아요. 아이들 덕분에 모처럼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서 좋네요” 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푸르른 자연과 더불어 안산시가 제공하는 수경시설에서 온가족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안산 지역 내 수경시설 및 운영 현황은 붙임 표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안산시 공원과(031-481-2647)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2018-06-27
  • 안산시자전거연맹, 자전거 무료 교실 운영
    안산시자전거연맹, 자전거 무료 교실 운영
    제455호(2018.6.27.)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안산,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켜요”  ​안산시자전거연맹이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자전거 무료 교실을 운영한다. 화랑유원지, 민속공원(고잔동), 상록수체육관 세 곳 교육장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3시) 받을 수 있다. 교육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전거, 안전모, 보호대 등이 준비돼 있다.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의 하나로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탁월하다. 건강을 지키며 주차나 교통체증에 대한 걱정도 없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자전거연맹 관계자는 “자전거 타기는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지키는 일이다. 더불어 우선시 돼야 할 부분이 안전 교육이다. 위험하지 않도록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교통법을 잘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라.”고 말했다.자전거 동호회 회원 정숙자(65세) 씨는 “족저근막염으로 걸으면 발바닥이 아파 2010년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어요. 자전거를 타면 물을 많이 마시고 땀을 흘려서 그런지 기분이 좋고 발이 안 아파요. 이제 제 친구가 됐어요.” 라며 자전거 타기를 추천했다. 또한 자전거연맹에서 초등학교·중학교에 찾아가 자전거 교육을 실시하는 ‘어린이 안전교통 봉사대’는 올해 교육 예약이 이미 끝났을 만큼 매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한편 안산시는 현재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무인대여시스템인 페달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대기오염과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상록구, 단원구 전체 106개 정거장에 약 900여 대의 자전거가 비치돼 있다. 이용은 연회원 가입(이용료 3만 원)이나 일회원제(이용료 1천 원)도 가능하다. 페달로 홈페이지(http;//www.pedalro.kr)에서 각 구별 정거장 위치와 자전거 대여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 안산시자전거연맹(031-413-1684)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2018-06-27
  • 안산시 길거리학습관, 올해 50곳으로 확대
    안산시 길거리학습관, 올해 50곳으로 확대
    제455호(2018.6.27.) 언제·어디서나·누구든지 3인 이상이면 원하는 공부 ‘가능’  ​집 가까운 곳의 카페나 학원, 갤러리, 아파트 등 다양한 장소가 안산시민의 평생학습 배움터가 되고 있다. 안산시는 시민의 생활터전에서 5분 이내 접근 가능한 다양한 장소에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배움터’를 만들어 시민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조성하는 학습공동체를 지원한다.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는 학습 프로그램 제공을 포함, 강사 파견과 주민 강사 발굴, 학습 동아리 육성 등을 지원한다. 특히, 강사는 ‘러닝 브릿지(learning bridge)’를 통해 발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길거리학습관은 2015년 9월 카페 7곳 등 총 10개소로 시작해 2016년 30개소, 2017년 35개소로 늘어났다. 올해는 노동자를 위한 기업체 학습관과 다문화 주민을 위한 어울림 학습관, 전철역 내 학습관 등 15개소가 새롭게 추가돼 5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길동 휴먼시아 2·5단지는 공동주택 단지 중 처음으로 길거리 학습관으로 선정, 주민들의 요청에 의한 캘리그래피(Calligraphy)와 프랑스 자수 수업이 진행 중이다. 길거리학습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총 116개로 3천 명이 넘는 시민이 함께했고, 주민들의 우수 학습 결과물을 선발해 작품전시회를 갖기도 한다. 길거리학습관은 누구든지 자신의 전문성이나 재능, 끼 등을 기부할 수 있는 주민 강사 체제가 마련돼 학습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학습-일-생활이 연결되는 복합구조는 주민 강사, 서포터즈, 학습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장소를 제공하는 사업주에게도 유휴시간대를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이 되고 있다.안산시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길거리학습관을 새로 발굴해 찾아가는 평생학습 영역을 확대하고, 계속해서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안산시 길거리학습관은 2017년 제14회 대한민국평생학습대전에서 사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 문 의: 안산시 평생학습관(031-409-1877)백미란 명예기자_whity0218@naver.com​   
    2018-06-27
  • 안산대 평생교육원, 전통 장(醬) 담그기 교육
    안산대 평생교육원, 전통 장(醬) 담그기 교육
    제455호(2018.6.27.) “고추장 담그는 법 배워서 이웃과 나눠요”  ​은퇴를 전후로 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안산대 평생교육원에서 전통 장 담그기 교육을 받았다. 특히 직접 담근 고추장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전통 장 창업과정 교육생 30여명은 지난 6월 19일 충남 청양 발효마을 ‘온직명가’에서 현장 실습을 갖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해줄 속성고추장 60kg을 담갔다. 고추장은 상록구 일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교육을 진행했던 박상헌 교수는 “오늘 만든 고추장은 꿀과 된장이 들어간 고품질 고추장”이라며 “메줏가루에 조청과 고춧가루를 넣고 소금 간을 해서 만드는 전통고추장은 한 달 정도 숙성시켜야 먹을 수 있지만, 메줏가루 대신 숙성된장을 사용한 속성고추장은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했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선호도 늘고 있는 요즘, 경기도 생활기술학교는 베이비부머를 위한 은퇴교육으로 전통 장 창업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생 허경자(59·성포동) 씨는 고추장·된장·청국장·식혜·조청·엿·장아찌 등 전통 발효식품을 체계적으로 배워 고마운 분들과 나누고 이후에는 창업까지 고려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이루는데,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만드는 전통 발효식품은 마음을 순하게 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화평하게 한다.”며 수업 참여 동기를 말했다.교육생 30여 명은 지난 5월 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7일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창업 교육을 받는다. 매주 금·토·일 하루 8시간씩 진행되는 총 350시간의 교육이 끝나면 동아리 활동과 협동조합 결성 등 다양한 형태로 창업에 나설 전망이다.박상주 평생교육원장은 “교육을 마치면 교육생 한 분 한 분이 자신만의 브랜들 갖게 될 것”이라며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마케팅을 포함한 창업 컨설팅으로 여러분의 창업을 도울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전통 장 창업과정은 오는 7월, 2기생 30명을 모집해 8월17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안산을 비롯한 경기도 거주 만 45세 이상 중장년층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문의: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031-400-7094~6)백미란 명예기자_whity0218@naver.com​   
    2018-06-27
  • 옥구슬같이 떨어지는 이슬방울에 취하자, 대부도에서!
    옥구슬같이 떨어지는 이슬방울에 취하자, 대부도에서!
    제455호(2018.6.27.) 경기도무형문화재 12호, 한국식품명인 10호, 대부도 특산주 ‘옥로주(玉露酒)  대부도에 간다.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술 향기에 취한다. 백자·청자에 담긴 그 술은 옥구슬같이 떨어지는 이슬방울들을 모았다. 이슬에 취하니 머리 아플 일도 없다. 대부도 특산주, 옥로주(玉露酒)를 소개한다. 옥로주의 역사를 탐구하다보면 우리나라 곳곳의 여러 지명들이 나온다. 서산, 남원, 하동, 진주, 군포, 용인 그리고 안산. 시작은 서산 유씨 가문에서 시작됐고, 도중에 여러 지역을 거쳐 현재는 안산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1880년경부터 서산 유씨 가문의 제주용(제사상에 올리는술)으로 빚어지던 술은 집성촌인 전북 남원에서 산동술로 제조,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유명세를 탔고, 그 후손인 유양기 옹이 1947년 경남 하동 양조장에서 동(銅) 800근 짜리 솥단지를 걸고 증류식 소주를 내리며 맥을 이어갔다. 술을 증류할 때 증기가 액화되어 옥구슬 같은 이슬방울이 떨어 지는 데서 붙여진 이름인 옥로주도 이때 탄생했다.이후 유양기 옹의 큰딸 유민자 씨가 제조비법을 전수받아 대량 생산시스템을 갖췄고 경기도무형문화재(제12호)로도 등록됐다. 당시 유양기 옹의 큰딸 유민자 씨는 아들 정재식 씨와 안산 본오동에 거주하고 있었고, 유 옹은 군포 당정에 살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명칭은 ‘군포 당정 옥로주’로 정했지만 실질적인 제조·생산은 안산에서 이뤄졌다.현재 안산 대부도에서 예도주가를 설립해 옥로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정재식 대표는 어머니 유민자 명인으로부터 전수자로 지정돼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특히, 미술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유학한 후 대학에서 교편을 잡던 특이한 이력의 정 대표가 오직 옥로주만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 놓았다는 사실 자체가 ‘옥로주의 매력’을 충분히 설명하고 도 남는다.정재식 대표는 “왜정시대 외할아버지께서 밀주를 만들다 일본 순사들에게 발각 됐는데, 그 순사들이 술맛을 보고는 너무 좋아해 처벌대신 술 빚는 것을 눈감아 줄 정도”였다며 “어머님께서 명인이 되신 후 한때는 설과 추석 명절에만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적도 있.”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을 방문했던 북한의 연형묵 총리가 옥로주를 맛본 후 그 매력에 빠져 북한으로 수십 병을 가지고 들어간 사례도소개했다.한국식품연구원에서 1년 동안 술에 대해 공부했던 정 대표가 밝히는 옥로주의 장점은 “도수가 높은 술인데도 목 넘김이 부드럽고 후미에 남는 진한 향 그리고 역하지 않아 뒤끝이 좋은 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현장에서 2년 숙성된 옥로주를 마셨던 최경호 안산시문화예술과장은 “전혀 독한 술이 아닌 것처럼 목을 넘어가는 것이 부드럽고 뒤에 남는 그 향 또한 뛰어나다.”며 즉석에서 정조대왕이 안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어제시(御製詩)를 읊기도 했다.술 향은 좋지만 술 사업이 평탄한 것만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통주에 부과되는 주세(酒稅)는 72%. 웬만큼 팔려서는 현상 유지하기도 벅찬 것이 현실이며, 이미 3~4곳의 전통주 생산업체들이 폐업을 할 정도로 상황은 어렵다. 이에 정 대표는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옥로주 전시관’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 준비해서 내년쯤에는 오픈하기 바라며, 이를 통해서라도 옥로주의 전통이 끊어지지 않고 명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자: 예도◆ 명인지정품목: 옥로주◆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257 (대부북동)◆ 전화: 031-884-2358 (010-6620-3388)◆ 팩스: 032-881-9119◆ 홈페이지: http://www.okloju.com ◆ 이메일: okloju@naver.com​   <정재식 대표>  
    2018-06-27
  • 안산착한가게 시리즈-③ 일동 고향밥상
    안산착한가게 시리즈-③ 일동 고향밥상
    제452호(2018.3.28.) 내 가족, 우리 이웃이 먹는 음식… 손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가장 큰 힘…  ​환한 봄 햇살이 식당 안으로 쏟아지며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일동 고향밥상, 늘 분주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라 12년째 한곳에서 변함없이 동네를 지키고 있는 식당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고 사장님은 어떤 분일까 궁금해졌다. Q. 10년이 넘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만의 경영철학이나 비결이 있다면?특별할 계획은 없지만 우리 가족과 식당직원도 손님들과 같은 반찬으로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내 가족이 먹는 밥인데, 당연히 정성을 다하지 않겠나? 그런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지 않을까 한다. 동네 분들도 많이 찾아오고 일동에 숙소를 두고 현장일 하시는 분들도 단체로 많이 식당을 찾는다. 근무 전후 아침과 저녁 식사를 식당에서 해결한다. 현장근처에서 먹지 않고 꼭 우리식당에 와서 먹는 모습을 보면 참감사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다며 좋아해 주신다. 가격에 크게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손님들이 싸고 맛 있게 잘 먹었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 때 가장 큰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다. 어머니가 직접 농사짓는 채소를 재료로 사용한다. 직접 농사지은 양파며 쪽파 같은 제철 채소들이 일주일에 2~3번씩 완도에서 올라온다. 겨울이면 직접 농사지은 배추를 받아서 김치를 담근다. Q. 긴 시간 식당을 운영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어느 날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며, ‘이렇게 한 곳에서 변치 않고 우리 마을을 지켜줘서 고맙다, 늘 맛있게 먹고 있어 감사하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순간 울컥하며 감동했다. 손님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더 열심히, 정성스럽게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쌓이는 것 같다. 우리 식당을 찾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성을 다하겠다.  고향밥상은 한식전문식당으로 가정식 백반(5,000원)과 황태구이, 찌개류가 인기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이며, 명절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문 의 : 안산시 지역경제과(031-481-2272)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 사진_김진국 기자​   
    2018-06-04
  • 극단 예지촌의 연극 ‘농토’
    극단 예지촌의 연극 ‘농토’
    제454호(2018.5.30.)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 대상 수상  ​6월 5∼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예지촌의 연극 ‘농토’가 6월 5~6일 이틀 동안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농토’(윤병조 작, 염상태 연출)는 지난 4월에 열린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1개 시·군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단체상 부문 대상뿐 아니라 개인상 부문 연기대상(도창선·윤미라)과 신인상(이동건)도 함께 거머쥐었다. 오는 6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극단 예지촌은 1991년 전국연극제 수상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좋은 성적을 거뒀고, 특히 별망성예술제 개막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졌다. 9년 전 대상에 이어 이번 ‘농토’ 대상까지 받음으로써 확실한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염상태 연출가는 “요즘 세태는 마침내 터질 것이 터졌다고 보이는데 그동안 우리는 왜 침묵만 하고 있었는가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며 “침묵을 했던 것은 아니었고 끊임없이 저항하고 외쳐왔다는 것.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주인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농토’는 우리 주변에서 소외당하고 무시당하는 자의 삶을 리얼하게 잘 묘사한 고(故) 윤조병 희곡가의 작품이다. 작가의 농촌 체험을 바탕으로 한 농촌 3부작 중 하나로 동학혁명, 일본 식민지 시대, 한국전쟁과 이후 한국경제의 발전 과정 등의 역사적 사건들을 담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가진 자의 억압과 이에 저항하는 힘없는 이들의 모습, 국가적 담론이나 정책의 변화를 이용해 자기의 욕심을 채우는 지배자들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안산연극협회 성정선 지부장은 “연극은 앙상블이 가장 중요한데 배우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연극은 매일 연습을 필요로 하며 누구 한명이라도 빠져서는 안 되는 작업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안산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본선 무대에서도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번 연극제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한 도창선, 윤미라 씨는 “농토에 참여했을 때 영광스러웠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무대라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나혼자 잘했다는 생각보다는 앙상블을 잘 맞춰준 우리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연극제에 처음 나가는 거라 굉장히 들떠 있다. 경기도 대표로 나가는 만큼 열심히 해좋은 결과를 안겨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극 농토를 통해 농민들 삶의 애환과 역사 속에 묻혀 진 큰 사건들을 만날 수 있다. ◆ 일 시 : 6월 5일(오후 7시 30분), 6일(오후 4시) / 전석 : 2만 원◆ 장 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2018-05-30
  • 테솔로 -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한다 삶의 변화를 이끈다
    테솔로 -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한다 삶의 변화를 이끈다
    제454호(2018.5.30.) 청년창업의 꿈 안산시 청년큐브를 가다⑰  공학도 셋이 모여 창업, 일년 만에 큰 성과  ​발표나 강의를 하는 사람에게 필수품인 ‘프리젠터(presenter)’가 진화하고 있다. 청년큐브 초지캠프에 입주한 테솔로(대표 김영진)는 자체 기술인 움직임 감지 센서 모듈을 활용한 스마트 프리젠터 ‘컨덕터 엑스(Conductor X)’를 개발,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린 ‘슬러시(SLUSH, 테크놀로지 기반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나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레트로(retro, 복고풍의) 가전 전문업체인 엘레트론 코리아에 기술을 이전했다. 기존의 프리젠터가 붉은 레이저로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가리키는 것에 그쳤다면 테솔로의 제품은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포인팅의 크기와 선의 굵기, 색, 글씨 크기를 발표자가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으며, 자유 곡선이나 밑줄 기능, 자유로운 필기가 가능하다.김영진 대표는 컨덕터 엑스에 대해 “강의시간에 교수님 강의 자료에 부등호 하나가 빠져 있었어요. 수학공식을 설명하던 교수님께서 급기야 빔 프로젝터 스크린에 분필로 부등호를 그려 넣었고 그 다음 화면에도 (그대로 남아 있던) 부등호가 계속 신경 쓰였거든요. 칠판에 스크린을 덧대어 사용하는 강의 환경의 불편함을 바꿔보겠다는 의욕에서시작된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어깨를 으쓱했다.빛으로 쏘는 빔 프로젝터가 큰 전시장이나 밝은 곳에서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형 LED 패널 등 플랫(flat) 스크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테솔로의 제품이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또한 테솔로는 자료 화면을 확대하고 이동하는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프리젠터에 들어가는 센서를 교육용 드론 등 모션 인식 프로그램에 접목해 쓸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해 오픈마켓에서 판매중이다. 이러한 테솔로의 기술들은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해외 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 출원도 앞두고 있다.김영진 대표는 전자학과, 의료IT학과를 복수 전공했으며 로봇동아리에서 만난 김완수 씨와 과학기술공모전 대상,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에서 매스 웍스(Math works) 특별상, 주행부분 동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학도 수석으로 조기 졸업한 인재다.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로보틱스(robotics, 로봇에 관한 기술 공학적 연구)를 전공하면서 지난 2017년 6월, 대학 동기인 김완수 씨 등 공학도 셋이 모여 창업했고,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눈에 보이는 성과들을 일구고 있다. 팀명 테솔로(Tesollo)는 ‘Technology(과학기술)’과 ‘sole(유일한)’의 합성어로 ‘유일한 기술’을 추구하며, ‘독특한 기술로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하는’ 팀의 목표가 담겼다.김영진 대표는 손이 없는 사람들이 로봇 의수를 이용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피부 변형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를 개발·보완하면서 헬스케어나 피트니스 등에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문 의 : 테솔로(010-4560-1411)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5-30
  •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상록구 일동 ‘영차 어린이집’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상록구 일동 ‘영차 어린이집’
    제454호(2018.5.30.)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혈연관계가 아니라도 공동체의 울타리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이를 더 올바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내 아이’를 맡기거나 ‘남의 아이’를 보호해 주는 것을 넘어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공동육아의 철학이 담긴 말이기도 하다.맞벌이 부부나 아이가 하나 밖에 없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육아가 큰 고민으로 대두됐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뜻 맞는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아이의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공동육아 협동조합이 늘고 있다.상록구 호동로3길 13-1에 위치한 ‘영차 어린이집(이사장 임병광)’은 지난 2001년 개원 후 17년째 공동육아의 맥을 지키고 있는 공동육아 사회적협동조합이다.임병광 이사장은 “요즘 아이들은 형제·자매나 친척들 속에서 자라나기보다는 고립된 핵가족 속에서 자라다보니 어릴 적부터 자연스레 익혀야 할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서툴다. 부모도 마찬가지다. 공동육아에서 아이들은 연령과 상관없이 놀이와 나들이를 통해, 어른들은 어린이집 운영과 부모참여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고 스스로 만들어간다.”고 말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장으로서의 공동육아에 대한 설명이다.영차 어린이집에서는 매일 인근의 작은 산과 공원을 나들이한다. 텃밭농사, 건강한 먹거리교육 등 자연친화적인 생태교육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상생관계를 배우고 배려와 존중의 미덕을 익힌다. 급식이나 간식은 어린이집의 교육활동과 연계된 식단으로 아이쿱(icoop) 생협이나 두레 생협에서 식자재를 공급받으며,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친환경급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놀이와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수와 한글을 깨우치도록 돕고, 습식 수채화 등 예술작업, 목공·바느질 등 수공예 활동까지 병행하며 사회성과 도덕성, 감수성과 인지력의 기반이 되는 상상력과 창의력의 기초를 닦는다.조합원이 되어 공동육아에 참여하는 부모들은 여러 가지 의무와 역할을 맡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만족감을 얻는다. 공동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매월 1~2회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회의와 연 3회 부모교육에 참여할 뿐 아니라, 청소와 수업 도우미 등 시간과정성을 쏟아야 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그보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모여 함께 협력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겪으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 문 의 : 영차 어린이집(031-502-0104) / 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