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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청소년 동아리 '음이온' 공보관 2018-09-19 조회수 657
“환경을 생각하며 주인의식을 키워요”


 

9월 1일, 선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중고생들이 화정천에서 ‘EM흙공’(EM은 Effective Microorganism의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의미)을 던지며 수질정화 활동을 펼쳤다. 청소년운영위원회(이하 청운위)는 선부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전반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을 모니터링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증진시키는 활동을 한다.

이번에는 청운위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동아리 ‘음이온’을 결성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음이온은 ‘음(EM), 이(이롭다, 利), 온(온 세상을깨끗하게)’의 줄임말로 ‘이로운 미생물로 온 세상을 깨끗하게’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휘림 학생(강서고2)은 “환경전문 강사님이 EM이 무엇인지, EM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되는지 알려주셨어요. EM을 활용해 천연,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인체에 유익하기도 하지만 환경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난주에는 EM흙공

을 만들어 가지고 나왔어요.”라며 힘껏 흙공을 던졌다.

EM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 환경에 이로운 미생물을 모아 배양한 것으로 항산화 기능이 우수해 수질 및 환경정화뿐만 아니라 아토피 등에도 좋다. 또, 합성세제의 세제 잔류량을 현저히 낮추거나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이어 물냉이, 미나리, 연꽃 씨앗을 넣고 버무린 흙공을 유속이 느린 곳에 내려놓기도 했다. 씨앗폭탄 속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는 장소를 찾도록 하는 것이다.

박희수 위원장(강서고2)은 “회의를 진행하면서 리더십도 키우고, 중앙역에서 시민들에게 화정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면서 협력을 배우고 있어요. 환경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보람있고요.”라며 이마의 땀을 닦았다.

박향신 환경강사는 “물속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을 없애기도 하는 EM발효 흙공 1개당 3.3㎡의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며 “신길·화정·반월·안산천 중에서 화정천은 수질 생태계가 가장 좋아 상류에는 말조개, 재첩 등 많은 생물들이 산다. 물잠자리, 미꾸라지에게도 집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생명체의 보금자리가 되는 화정천의 생태를 생각하며 집에서 물을 아껴 쓰면서 물에 대한 근본적인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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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창업의 꿈 안산시 청년큐브를 가다㉑ ‘빛과예술로’
    청년창업의 꿈 안산시 청년큐브를 가다㉑ ‘빛과예술로’
    제458호(2018.9.19.) 메시지가 담긴 ‘생명의 빛’을 전하는 ‘빛과예술로’  ​도시환경을 아름답게 개선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셉테드(CPTED)’가 진화하고 있다. 셉테드란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 심리를 줄이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으로 공원, 놀이터 주변 장애물을 제거해 가시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인적이 드문 골목에 벽화 거리를 조성하는 등 골목길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범죄심리를 줄이는 도시환경 사업을 말한다. 셉테드 기법이 적용된 ‘로고젝터’를 설치한 지방자치단체도 있다. 로고젝터는 로고(Logo)와 프로젝터(Projector)의 합성어로, 이미지글라스(유리렌즈)에 빛을 비춰벽면이나 바닥, 천장 등 다양한 장소에 원하는 이미지와 문자를 투영하는 신개념 LED홍보 장치다.청년큐브 초지캠프에 입주해 있는 ㈜빛과예술로(대표 김광용)는 이러한 감성 가로등 로고젝터 기법으로 서울 마포와 신촌의 좁고 지저분한 골목을 갤러리로 변화시켰다.‘빛과예술로’는 창조적인 문화예술을 통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김광용 대표는 “20년 넘도록 어두웠던 골목길이 피카소, 고흐의 작품으로 환하게 밝혀지니 쓰레기도 줄고 깨끗해졌다며 지역 주민들이 반깁니다. 주기적으로 작품이 바뀌면 내가 사는 골목이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갤러리로 변신하는 거죠.”라며 미소를 지었다.지역축제에서 빛 전시를 기획하고, 아티스트조명으로 ‘우리마을 불 밝히기’ 프로젝트를 펼치며 도시재생을 꿈꾸는 김 대표는 밤이 되면 시간이 멈춘 듯한 안산의 산업단지를 빛과 예술로 환하게 밝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사진관을 운영했던 가족들 덕분에 초등학생때부터 사진기술을 습득해 ‘꼬마 사진기사’로 불렸다는 김 대표는 인간문화재, 사적지 등 한국의 10대 전통문화를 카메라에 담는 작가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2004 아테네올림픽 기간에 한국 대표로 전시를 한 경력의 소유자다.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의 유물자료 등 30만 컷 이상의 이미지들을 소장하고 있는 김 작가는 “이 작품들을 공단에 시대별로 빛 갤러리 전시를 하면 공단 전체가 전시관을 넘어 박물관이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빛 갤러리 전시는 세계 유명 작가들의 명작은 물론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개인전도 가능하다. 그는 “지역예술가의 빛 갤러리 전시가 전국투어를 하며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아 메시지가 담긴 생명의 빛이 온 세상에 가 닿기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 문의 : ㈜빛과예술로(010-5340-2812)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9-19
  • INTERVIEW : 유미경 (안산아트페어 운영위원)
    INTERVIEW : 유미경 (안산아트페어 운영위원)
    제458호(2018.9.19.) 문화예술의 도시 안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안산아트페어가 9월 19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경기도 최대의 미술시장이다. 안산아트페어는 지난 2003년 자연미술협회(회장 김명산, 부회장 유미경) 소속 12명에 의해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당시 부회장이었으며 현재 운영위원인 유미경 작가를 만났다.  자연주의미술협회 회원들이 추구하는 미술의 세계는?자연의 순수함을 갈망하고 자연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또 자연에서 받은 감동을 작품에 전이시켜 화폭에 담아내어 관람자로 하여금 계절의 변화에 의한 삼라만상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세계 12개국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하고 전국유명작가 초대전, 안산고교 아트상품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계획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미술계가 아시다시피 배고프다. 작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함으로써 구매자가 작품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갖게 되고 작품 소장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된다. 따라서 작가와 소장자 간에 지속적인 유대를 통하여 미술작품의 가치와 작가들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의미를 담고 있다. 15회를 이어 전시하면서 기억에 남는 작가와 작품을 든다면?10여 년 전 낸시랭 작가가 ‘터부 요기니’라는 작품을 전시했는데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도 우수한 작가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미술계가 경제적 제한을 받지 않고 작품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세계적으로 우수한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국가의 지원이 넉넉했으면 좋겠다. 잠재적 능력을 발굴해내는 통로를 통하여 우수한 미술 인재를 키우고 그들이 세계시장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개인적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과 함께 국내외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다. 안산시민들께서 안산국제아트페어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기 바라며, 국제 페스티벌답게 문화예술의 도시 안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문의 : 안산국제아트페어 사무국(031-485-0488)노론산 명예기자_nrssun@ hanmail.net​ 
    2018-09-19
  • “여성 노동자로 당당한 지금이 좋아요”
    “여성 노동자로 당당한 지금이 좋아요”
    제458호(2018.9.19.) 페미니스트 정책토크쇼 ‘보이지 않는 여성노동’  ​지난 8월 27일 더플레이그라운드(단원구 고잔동)에서 ‘보이지 않는 노동: 싸움의 언어를 찾아서’란 주제로 페미니스트 정책토크쇼가 열렸다. 안산여성노동자회와 안산의제21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를 가진 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크 패널로는 특수고용노동자 대표인 김은숙 ‘88cc’ 분회장, 청년여성 대표 경기안산청년유니온 김진영 씨, 가사노동자인 강순애 가정관리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 여성 정치인으로 나정숙 안산시의원이 참여했다.토크쇼는 여성이 구직 과정 등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차별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다양한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로 이어졌다.김진영 씨는 “일단 여성의 경우 면접에서 대부분 결혼 및 출산 계획,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며 “이미 답이 정해진 질문을 듣고 오면 ‘내가 잘못 말 한 거 아닐까’ 종일 그 질문을 생각하게 된다.”고 토로했다.나정숙 의원은 여성들이 정치영역에 진입해 살아남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성 정치인은 정치를 직업화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단기적으로 정치하는 사람이라고 선을 긋는 경향이 있다. 또 오랜 관행처럼 여겨진 술 문화나 언어 등 보이지않는 배제의 문화가 존재해 여성 정치인이 동료로서 같이 일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소외감을 전했다.10년 동안 가정관리사로 일하고 있는 강순애 이사는 “노동자로 인정되지 않는 가정관리사는 해고도 쉽고, 산재를 받을 수 없어 근무 중에 다치면 치료비도 부담해야 한다.”며 “가사일 하는 사람들의 노동의 가치가 인정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김은숙 분회장은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으로 일하며 19년 전 처음 노동조합을 만든 후 두번의 직장 폐쇄와 대량 해고를 겪어내며 오랜 투쟁 끝에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찾게 된 경우다. “고객들이 공을 치다가 기분이 나쁘면 우리한테 화풀이를 하지만 회사에서는 전혀 보호해주지 못했다. ‘열심히 일해도 왜 이런 취급을 받나’ ‘한창 일할 나이에 왜 그만둬야 하나’ 그런 억울함이 누적됐는데, 노동자라는 인식으로 싸워오며 권리의식이 많이 강화된 거 같다.”며 “당당한 지금이 좋지 옛날로 돌아갈 순 없다. 노조활동을 하며 많이 당당해졌다.”고했다.관객들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했다. 방과 후 교사로 일하는 50대 여성은 “계약직 여성으로 일하며 비슷한 상황과 싸우고 있는데, 내가 목소리를 내야 뭔가 바뀐다는 걸 깨닫고 있다.”고 했다.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20대 학생은 “불평등한 노동시장의 현실을 보며 80%쯤 좌절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김은숙 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50%만 체념하고 50% 정도는 승리를 생각해보고 싶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 문의 : 안산여성노동자회(031-405-4362)송보림 명예기자_treehelper@gmail.com​ 
    2018-09-19
  • 청소년 동아리 '음이온'
    청소년 동아리 '음이온'
    제458호(2018.9.19.) “환경을 생각하며 주인의식을 키워요”  ​9월 1일, 선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중고생들이 화정천에서 ‘EM흙공’(EM은 Effective Microorganism의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의미)을 던지며 수질정화 활동을 펼쳤다. 청소년운영위원회(이하 청운위)는 선부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전반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을 모니터링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증진시키는 활동을 한다.이번에는 청운위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동아리 ‘음이온’을 결성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음이온은 ‘음(EM), 이(이롭다, 利), 온(온 세상을깨끗하게)’의 줄임말로 ‘이로운 미생물로 온 세상을 깨끗하게’라는 의미가 담겼다.이휘림 학생(강서고2)은 “환경전문 강사님이 EM이 무엇인지, EM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되는지 알려주셨어요. EM을 활용해 천연,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인체에 유익하기도 하지만 환경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난주에는 EM흙공을 만들어 가지고 나왔어요.”라며 힘껏 흙공을 던졌다.EM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 환경에 이로운 미생물을 모아 배양한 것으로 항산화 기능이 우수해 수질 및 환경정화뿐만 아니라 아토피 등에도 좋다. 또, 합성세제의 세제 잔류량을 현저히 낮추거나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이어 물냉이, 미나리, 연꽃 씨앗을 넣고 버무린 흙공을 유속이 느린 곳에 내려놓기도 했다. 씨앗폭탄 속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는 장소를 찾도록 하는 것이다.박희수 위원장(강서고2)은 “회의를 진행하면서 리더십도 키우고, 중앙역에서 시민들에게 화정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면서 협력을 배우고 있어요. 환경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보람있고요.”라며 이마의 땀을 닦았다.박향신 환경강사는 “물속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을 없애기도 하는 EM발효 흙공 1개당 3.3㎡의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며 “신길·화정·반월·안산천 중에서 화정천은 수질 생태계가 가장 좋아 상류에는 말조개, 재첩 등 많은 생물들이 산다. 물잠자리, 미꾸라지에게도 집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생명체의 보금자리가 되는 화정천의 생태를 생각하며 집에서 물을 아껴 쓰면서 물에 대한 근본적인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9-19
  • “이제는 우리가 예술가다”… ‘웰컴 투 시민 예술시대’
    “이제는 우리가 예술가다”… ‘웰컴 투 시민 예술시대’
    제458호(2018.9.19.) 생활문화예술 동호인들 모여 끼와 재능 펼치는 축제의 공간  ​안산시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웰컴 투 시민 예술시대’가 8월 25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안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됐다. ‘이제는 우리가 예술가다’라는 주제였다.동호인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쳐 안산시민들을 위로 하며 스스로활동을 즐기는 축제의 공간이었다.이날 참가한 동호인 팀은 음악, 무용, 연극, 문학 등 24개팀으로, 공연은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꽃물들이다 시화전’과 ‘상록사진동호회 사진전’도 함께 펼쳐졌다.1부 공연에서는 안단테 & 스피런, 우쿨렐레 사랑, 라온제나 등 5개 동호회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자신들의 끼를 맘껏 발산했다. 구경 나온 시민들도 공연팀의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날렸다.이어 2부 행사로 굿삭소(good saxo) 색소폰 앙상블 & 한양대오케스트라 안젤루스(ANGELUS), 루나밴드 & 통기타 그룹사운드 여섯 줄 등 16군데 동호회가 시간대 별로 공연을 펼쳐보였다.동호회 안단테의 정홍배 회장은 “우리는 연극에 관심 있는 장애인들이 모인 연극 동아리”라며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이 연극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치유하면서, 그동안 배운 연극과 음악을 선보이게 돼보람이 크다”고 말했다.사진을 사랑하고 촬영을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모인 상록사진동호회(회장 김상훈)도 자신들의 작품 세계를 시민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훈 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전시를 하겠다.”며 “안산시민이 화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하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작품을 감상한 고잔동 주민 B씨는 “사진이 꼭 그림 같다”면서 “동호회에 가입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느냐”며 참여의 뜻을 밝히기도했다. 상록사진동호회는 올해로 13회 째 전시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웰컴 투 시민 예술시대’는 올해 다섯 번째 열리는 행사로, 매년 여름철 안산문화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 문의 : 안산문화재단 지역문화부(031-481-0522)김효경 기자_poet-hk@hanmail.net​ 
    2018-09-19
  • 대부도 포도밭에서 열린 ‘착한 음악회’
    대부도 포도밭에서 열린 ‘착한 음악회’
    제458호(2018.9.19.)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행복”  ​사단법인 안산민예총은 9월 1일 대부도 유리섬박물관에서 ‘포도밭 착한 음악회’를 열었다. 이 음악회는 4년 전 한 농가의 포도밭에서 소박하게 시작해 이제는 유리섬 박물관 크기의 규모에서 해야 될 정도로 성장했다. 음악회 취지는 ‘언젠가 행복해질 미래를 위해 참지 말고, 지금 잘 쉬고 잘 놀며 문화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음악회 좌석도 취지에 맞춰 배치했다. 가족, 연인, 친구들이서로 마주 앉아 정담을 나누고 큐브 스테이크와 와인을 마시며, 잘 익은 포도와 야경을 배경으로 재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호수동에서 온 한 주민은 “평소 재즈를 좋아해서 아기를 들쳐 업고 따라왔는데 바다와 포도밭과 유리섬이 한데 어울려 눈이 풍성하고 귀가 행복하다.”며 만족해했다.원곡동에서 온 주민도 “장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와보니 생각보다 수준 있는 음악회였다.”고 평가했다.해양동에서 온 백인해(58세) 씨는 “첫해에도 우연히 관람하여 감동을 받았는데 4번째인 오늘 관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당시의 감동을 가족과 함께하고 싶어 남편, 아들, 며느리에게 권유했는데 와보고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이 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져 안산 시민의 삶이 잠시나마라도 풍요롭고 여유로워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포도로 인한 지역경제 살리는데도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포도밭 착한 음악회’가 안산의 품격 있고 의미 있는 대표적 문화놀이터로 꾸준히 성장하길 바라는 기대가 많다. ◇ 문의 : 안산민예총(031-413-5230)노론산 명예기자_nrssun@hanmail.net​ 
    2018-09-19
  • “더 좋은 민주주의, 시민 힘으로”
    “더 좋은 민주주의, 시민 힘으로”
    제458호(2018.9.19.) 1기 안산 민주시민 아카데미 개강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1기 안산 민주시민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더 좋은 민주주의, 시민 힘으로’라는 제목으로, 9월 4일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개강했다.아카데미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안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총 여섯 번의 강연과 한 번의 기행(10월 9일), 10월 26일·27일 1박 2일의 역량강화 워크숍,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는 ‘오픈스페이스 시민한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협의회 관계자는 “민주주의의 기초가 헌법인데 사실 일상생활에서는 멀게만 느껴진다. 그 헌법을 시민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아카데미”라며 “관심 있는 안산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4일 개강된 아카데미는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의 ‘민주주의 국가와 민주시민이란’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됐다. 이날 강연에는 40여 명의 안산 시민들이 참가했다.김동춘 교수는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시민성’은 시민권에 대한 자각, 시민권을 적극적으로 쟁취해서 누리려는 태도를 의미한다. 시민성 확립을 위해서는 시민 교육이 필요한데 한국의 실정에서 학교 교육이 이러한 능력을 배양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시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 참가자는 “그냥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민주주의나 헌법이 이런 역사와 의미를 가지고 있었구나 하고 새삼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이후 헌법에 대해 더 자세한 강연이 이어진다고 해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밝히기도했다.아카데미는 상시 모집으로 안산 시민이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문의는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로 하면 된다. ◇ 문의 :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031-485-9009)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18-09-19
  •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좋은 친구 교류전’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좋은 친구 교류전’
    제458호(2018.9.19.) 중앙동 소재 양숙갤러리에서 120여명 우정 나눠 ​고잔동 소재 양숙갤러리(루체웨딩홀 2층)에서 열린 ‘좋은 친구 교류전’에 초대된 외국인들이 한국사람들과 어울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숙 화가 “수입금 전액 인도 학교 짓는데 사용할 터”태양도 잠시 주춤하며 열기를 내려놓던 8월 26일 오후 6시 중앙동 소재 양숙갤러리(루체웨딩홀 2층)에서 ‘좋은 친구 교류전’이 열렸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초대, 한국 사람을 만날 수 있게 자리를 제공하고 문화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날 초대돼 온 사람은 120여명으로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과 인도, 필리핀, 베트남, 중국, 요르단 등 아시아 전역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안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안산시다문화지원본부를 이용하고 있으며, 공장 노동자와 선교사, 목사,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 등 다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이번 교류전을 연 양숙 작가는 “안산은 다문화 가정도 많고 세월호의 아픔을 안고 있는 특수 지역이어서 어렵게 사는 외국인을 만날 때마다 그들의 아픔을 안아주고, 눈을 마주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한국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며 경제적 도움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올해로 4번째로 ‘좋은 친구 교류전’을 연 양 작가는 꽃을 그리는 전문 화가로, 작품 주제는 ‘세계평화’다. 가난과 기아에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평화와 사랑, 희망의 꽃을 통해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양 작가는 “안산에 머문 외국인들에게 내 그림을 보여주고, 그들이 쉽게 가보지 못한 갤러리라는 장소를 제공해 줌으로써 그들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이번 교류전의 막은 복음가수인 조계영 씨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부르는 것으로 올랐고, 이어 한국무용가 박명자 씨의 부채춤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렸다.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아리랑을 열창하기도 했다.행사에 참석한 장성주 태권도 사범은(ITF태권도장 운영) “자선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외국 사람들에게 태권도 시범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어 동참했다.”며 “외국인이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올해 연말에 자선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양숙 작가는 수입금 전액을 인도 학교를 짓는 곳에 후원할 계획이다. 소외된 외국인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며 행복해 하는 서양화가 양숙 작가의 미소가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기원한다. ◇ 문의 : 양숙갤러리(010-8937-0963)김효경 기자_poet-hk@hanmail.net​ 
    2018-09-19
  • 경기창작센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마련
    경기창작센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마련
    제458호(2018.9.19.) ‘2018 경기창작페스티벌’ 개최… 작업실 ‘공개’, 다양한 ‘체험’ 가능  ​‘2018 경기창작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창작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과 작업 결과물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 연중 최대 행사다.올해 입주한 창작 작가 20명을 비롯해 창의교육·해외교류 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획 작가 18명 등 총38명 작가의 작업실이 공개된다.경기창작센터는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입주 작가들은 물론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예술 관련 주요 언론인들이 함께 하는 ‘창작 만남’, 해외 작가들과의 ‘창작 워크숍’ 그리고 작가와 문화예술 전문가가 함께하는 ‘창작 아트 토크’ 등이다.이와 함께 전시실에서는 ‘2018 경기창작페스티벌 기획전: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사이’가 진행된다. 대부도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 현안들과 역사적 경험, 사회적 상황들에 대한 기억이나 개별적인 관점을 예술의 범주로 주목시킨다.이밖에도 미디어의 실험적 작업을 보여주는 이지연 작가의 ‘비욘드 지(beyond Z)’와 베트남 초청작가인 레 브라더스(Le Brothers)의 ‘문드롭스(Moondrops)’를 비롯해 경기창작센터의 창의예술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작가들이 준비한 ‘교육전시: 상상공장 공장장’ 등이 전시된다.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입주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뿐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의 국내 주요 언론 관계자와 전문가를 초청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작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멋진 지역 축제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 문의 : 경기창작센터(032-890-4822) / 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2018-09-19
  • 안산희망재단‘, 좋은아침 패스트리’에서 아름다운 봉사
    안산희망재단‘, 좋은아침 패스트리’에서 아름다운 봉사
    제458호(2018.9.19.) “금 나와라 뚝딱, 도깨비 잔칫날”… 판매금액 전액 기부  ​“하나를 나누면 둘이 된다. 금 나와라 뚝딱” 매월 12일,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이 ‘도깨비 잔칫날’을 여는 이유다. 안산희망재단은 상록구 장하동 ‘좋은아침 패스트리(대표 최세호)’와 손잡고 매월 1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5시간 동안 기부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 8월 처음으로 시작했다.두 번째 행사인 ‘도깨비 잔칫날’은 그룹홈 청소년 자립을 위한 음악회도 마련했다. 가수 ‘논두렁 밭두렁’이 시민과 함께 ‘다락방’을 부르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만끽했다. 이날 판매된 빵 값은 전액 안산희망재단에 기부, 지역 그룹홈을 돕는데 사용한다. 그룹홈은 부모가 없는 아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안산희망재단은 그룹홈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지원, 금융관리(디딤씨앗통장), 공간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기부행사를 펼치고 있는 최세호 대표는 특히 판매금액 전부를 기부한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크다. 현재 ‘좋은아침 패스트리’는 전국 45곳에 체인점을 두고 있다. 최 대표는 “나누기를 잘 해야 성공한다”는 신념을 소개했다. 김효경 기자_poet-hk@hanmail.net​ 
    201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