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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국민 록밴드’ YB 윤도현, 안산문화광장을 접수하다 공보관 2018-10-29 조회수 551
시민의 날 기념 ‘어느 멋진 날에’ 공연… 시민이 행복한 축제 한마당 펼쳐

 

안산문화광장 전망대광장에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국민 록밴드’ YB 윤도현의 시원한 공연이 펼쳐졌다. 서른세 번째 시민의 날 기념행사로 10월 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 ‘어느 멋진 날에’ 공연으로 안산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임상규)과 안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박신화)도 함께했다.

윤화섭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1986년 안산에 들어와 33년 째 살고 있다. 시민이 행복 할 수 있도록 시정을 잘 이끌어가겠다.”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타 지역에서도 오고 싶은 안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의 시작은 안산시립국악단(이하 국악단)이 열었다. 국악단은 인기영화 ‘캐리비안 해적’에 나오는 음악(OST)을 장엄하게 연주했으며,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단원은 애절한 목소리로 ‘아리랑’과 ‘강원송’을 불러 시민들의 시름을 달랬다.

안산시립합창단(이하 합창단)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살짜기 옵서예’에 이어 ‘꿈에도 못 잊을 그리운 님이여~’까지 부르며 흥을 돋우었고, 계절에 맞게 편곡한 ‘네버 엔딩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부를 때는 시민들도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YB 윤도현 밴드가 맡았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들로 시원하게 공연을 펼친 윤도현 밴드는 안산문화광장을 ‘록의 도가니’로 만들며, 말 그대로 ‘광장을 접수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공연을 끝까지 관람한 선부동 주민 엄미숙(여) 씨는 “안산은 공원이 많아 살기 좋은 도시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아이들을 잘 키워 장가도 보냈다”며 “오늘처럼 공기가 좋고 문화가 넘치는 안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말했다.

초지동에서 왔다는 박옥순(여) 씨도 “안산의 자랑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연주와 노래는 늘 감동적”이라면서 “오늘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된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 것 같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 문의 : 안산시 문화예술과(031- 481-2064)

김효경 명예기자_poet-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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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록밴드’ YB 윤도현, 안산문화광장을 접수하다
    ‘국민 록밴드’ YB 윤도현, 안산문화광장을 접수하다
    제459호(2018.10.29.) 시민의 날 기념 ‘어느 멋진 날에’ 공연… 시민이 행복한 축제 한마당 펼쳐  ​안산문화광장 전망대광장에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국민 록밴드’ YB 윤도현의 시원한 공연이 펼쳐졌다. 서른세 번째 시민의 날 기념행사로 10월 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 ‘어느 멋진 날에’ 공연으로 안산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임상규)과 안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박신화)도 함께했다.윤화섭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1986년 안산에 들어와 33년 째 살고 있다. 시민이 행복 할 수 있도록 시정을 잘 이끌어가겠다.”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타 지역에서도 오고 싶은 안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행사의 시작은 안산시립국악단(이하 국악단)이 열었다. 국악단은 인기영화 ‘캐리비안 해적’에 나오는 음악(OST)을 장엄하게 연주했으며,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단원은 애절한 목소리로 ‘아리랑’과 ‘강원송’을 불러 시민들의 시름을 달랬다.안산시립합창단(이하 합창단)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살짜기 옵서예’에 이어 ‘꿈에도 못 잊을 그리운 님이여~’까지 부르며 흥을 돋우었고, 계절에 맞게 편곡한 ‘네버 엔딩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부를 때는 시민들도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공연의 하이라이트는 YB 윤도현 밴드가 맡았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들로 시원하게 공연을 펼친 윤도현 밴드는 안산문화광장을 ‘록의 도가니’로 만들며, 말 그대로 ‘광장을 접수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공연을 끝까지 관람한 선부동 주민 엄미숙(여) 씨는 “안산은 공원이 많아 살기 좋은 도시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아이들을 잘 키워 장가도 보냈다”며 “오늘처럼 공기가 좋고 문화가 넘치는 안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말했다.초지동에서 왔다는 박옥순(여) 씨도 “안산의 자랑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연주와 노래는 늘 감동적”이라면서 “오늘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된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 것 같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 문의 : 안산시 문화예술과(031- 481-2064)김효경 명예기자_poet-hk@hanmail.net​   
    2018-10-29
  • 2018 단원미술제, 정지현 작가 ‘대상’ 영예 안아
    2018 단원미술제, 정지현 작가 ‘대상’ 영예 안아
    제459호(2018.10.24.) 오는 11월 3일까지 선정 작가전 개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단원미술제는 2015년부터 특정 작품에 대한 단편적 심사 대신 작가적 역량을 두루 평가하기 위해 작가 공모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211명이 응모했고, 심사 결과 정지현 작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40명의 본선 후보를 선정한 후 작가들의 작품 의도와 맥락을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보는 2차 인터뷰를 거쳐 20명으로 압축했다. 이어 최종 3차 실물 작품심사를 통해 단원미술대상 1인, 단원미술상 2인, 선정 작가 17인을 가렸다.행사 관계자는 “올해 미술제에도 전국에서 우수한 작가들이 많이 응모해 1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고민과 열정의 에너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영예의 단원미술대상은 정지현(40) 작가가 차지했으며, 홍정우(38), 이시(29) 작가가 각각단원미술상에 선정됐다.단원미술대상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된다. 이는 국·공립 기관에서 주관하는 작가 공모전 가운데 최고 금액이다. 단원미술상 작가에게는 각 1천만 원씩 주어지며, 17명의 선정 작가들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대상 작가에 대해 단원미술제 심사위원은 “종이와 목탄이라는 단순한 재료를 사용해 농촌 풍경과 그 풍경의 진실을 대변하는 사람들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했으며, 작품의 완성도도 높았다.”며 “특히, 메인작품으로 제시한 ‘랜드스캐퍼(landscaper, 정원사)’는 작가의 ‘일(work)-상(image)’ 시리즈 연작으로, 도시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시골풍경을 통해 사회적 현실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했다.한편, 단원미술제 선정 작가전이 오는 11월 3일까지 단원미술관 1관과 2관에서 열린다. 더불어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어우러진다. 환경미술협회와 함께하는 야외 특별전과 다양한 공연, 워크숍, 미래의 단원 김홍도를 꿈꾸는 어린이 창작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 문의 : 단원미술관(031-481-0503)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동영상:https://youtu.be/iUbLnIgkcPY}​​  
    2018-10-26
  • 안산시문화상, 향토문화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5명 선정·시상
    안산시문화상, 향토문화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5명 선정·시상
    제459호(2018.10.24.) 안신원(학술)·김성운(예술)·이선교(교육)·염희섭(지역사회개발)·정보경(체육) ‘영예’ 안신원 한양대 문화인류학 교수(학술부문) 안산시 문화유적 조사·연구·출판·교육 활동 ‘혁혁’ ​지난 2000년부터 한양대 문화인류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안신원 박사는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장이기도 하다. 안 교수는 안산시 문화유적에 대한 조사·연구뿐만 아니라 출판, 교육·문화까지 다양하게 활동하며 향토문화 발전에 혁혁한공을 세웠다는 평가다.안산읍성, 대부도, 안산향교 등 안산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안산시문화유적 분포 지도 제작, 안산읍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 학술조사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문화유적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문화재 관련 출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며, 이는 지역 내 문화재 연구 및 활용계획을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교육·문화 부문의 활동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대부도 학술조사, 안산시 문화재 현상 변경 및 문화재 영향평가 지문, 안산 어촌민속박물관 전시·운영 자문, 전시 유물 대여 등의 공적도 인정됐다.​ 김성운 옥공예가(예술부문)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옥석화로’ 제작 참여 ​김성운 옥장(玉匠) 전수조교는 13세부터 부친 故김용철 옥장에게 전통옥공예를 사사했고(스승을 삼고 가르침을 받다), 지난 1992년부터 안산에 거주하면서 많은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006년에는 안산에서 열렸던 ‘경기도무형문화재 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했으며,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안산에서 ‘옥공예 전시회’ 및 ‘옥장 공개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안산시 전통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2013년에는 경기도무형문화재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전수조교회’를 결성, 그 첫 전시회를 안산문화원에서 개최했다. 현재도 회장으로서 전수조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수조교들의 작품 전시회를 매년 기획하여 지금까지 5회째 진행하고 있다.특히, 김성운 전수조교는 부친을 도와 ‘옥석화로’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 작품은 현재 영국의 대영박물관에 영구 소장·전시, 우리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전통공예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도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선교 초지초 교장(교육부문)  41년 6개월 교직… 초등교육 발전 헌신 ​이선교 초지초 교장은 지난 1977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41년 6개월 동안 교육에 대한 열정과 성실한 자세를 토대로 교직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본오초, 본원초, 성안초 교사를 거쳐 호동초, 원일초 교감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는 초지초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이 교장은 초등교육의 발전과 청소년 건전 육성 및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원일초 교감과 초지초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상생을위한 교육지원체제를 구축·운영한 공적이 인정됐다. 이외에도 학교 문화예술 교육 활동지원 및 공감과 소통의 학교 민주주의 만들기를 위한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름다운 나 가꾸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악기’를 추구하고 있으며, ‘꿈·끼 탐색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친구들과 함께 탐색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염희섭 일동경로당 회장(지역사회개발부문)  성호중학교, 우체국 설립에 기여 ​염희섭 일동경로당 회장은 1970년부터 안산시 성포동 및 일동에 거주하면서 현재까지 새마을지도자, 통장협의회, 동정자문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여러 직능단체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일동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돕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염희섭 회장은 지역에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제안함으로써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일동에 금융기관이 없어 상록수역까지 나가야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에 우체국 설립을 건의해 이뤄냈고, 성호중학교 설립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청과 협력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등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이후에도 일동경로당과 복지관의 분리 추진, 고등학교 및 체육문화센터 건립에도 적극나섰으며, 일동경로당 회장을 맡으면서는 어르신들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염 회장은 그동안 경기도지사상 1회(1987), 안산시장상 3회(1987, 1990, 2006), 경기도성균관 유도회, 안산시 지역의료보험 감사패 등 다수를 수상했다.​ 정보경 유도선수(체육부문)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정보경 선수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유도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수상했다. 당시 대한민국의 첫 번째 메달이었으며, 이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여자 유도 결승에 오른 쾌거였다.정보경 선수는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며 국민들에게는 기쁨을, 안산시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또한 국위선양과 함께 우리시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특히, 이번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은 팔꿈치가 꺾이는 고통을 참아내며 연장전까지 치러 얻어낸 승리로 더욱 값진 평가를 받고 있다.2015년 유러피안오픈 국제유도대회 1위, 2015 아시아오픈 타이페이 국제유도대회 1위,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3위, 2016년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1위, 2017년 파리그랜드슬램 1위, 2017 월드마스터즈 3위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8-10-24
  • 제29회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강성숙 본오종합사회복지관장 인터뷰
    제29회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강성숙 본오종합사회복지관장 인터뷰
    제459호(2018.10.24.) 주어진 것들을 그때그때 받아들이는 삶을 살고 싶어요   ​“복지관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뭐냐고 물으면 저는 항상 직원들이라고 답한다. 제일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도 마찬가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한다.”제29회 최용신봉사상을 수상한 강성숙(58, 수녀) 본오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인터뷰 내내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강성숙 관장이 한결 같은 열정으로 헌신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삶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 강 관장은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수도자로 17년 동안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에서 헌신해 왔다. 필리핀에서 임신한 윤락여성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에 돌아와서는 농촌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요양원을 세웠고, 2007년 본오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지역 내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직후 안산지역 10개 복지 기관과 연대해희생자 형제자매들을 위한 공간인 ‘우리함께’를 운영하면서 유가족 지원과 공동체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다.10개 복지 기관 네트워크의 대표를 맡고 있는 강 관장은 지난 8월 30일 운영이 종료된 ‘우리함께’에 대해 “그동안 여러 기관뿐 아니라 이름 없이 후원해주신 많은 시민의 힘으로 공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참사 이후 복지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사람에 대한 문제였기 때문에 우리 복지사들이 기꺼이 그 긴시간들을 희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본오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서 강 관장은 소외된 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 아동과 가족 봉사단을 연결해 엄마들에게 자유 시간을 주는 ‘코패밀리(Co-family)’,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대상의 ‘할배 쉐프(chef)’ 등이 그것으로, 리더와 직원들이 서로 믿고 함께하는 유연한 조직문화에서 나올 수 있는 성과였다. 이를 위해 강 관장은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라는 집단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제안한 의제를 토론으로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모두가 복지관의 주인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했다. 강 관장은 “오픈스페이스에서 건의된 안건이 바로 다음 날 반영되는 모습을 본 후 직원들이 ‘이게 진짜 되는 구나’ 했던 게 벌써 십 년”이라며, “이후 직원들 사기도 오르고 자부심도 생긴 것 같다.”고 했다.“꿈이 뭐냐”라는 질문에 강 관장의 답은 오래 곱씹을 만큼 담백하면서 진실했다.“주어지는 일들이 있으면 그것들을 거부하지 않고 그때그때 받아들이는 삶을 살고 싶다. 꿈을 정해 놓으면 그 꿈을 따라가느라 다른 것들을 놓치지 않을까?”‘나’라는 자아가 주어가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환경과 시간’이 주어가 되는 삶.그리고 그 속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내는 삶. 검소한 수녀복 위로 환한 미소를 머금은 그녀의 눈동자 속에 많은 이들의 꿈이 반짝거리는 것 같다.  송보림 명예기자_treehelper@gmail.com​
    2018-10-24
  • 사회적 기업 컬쳐75 :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를 만든다
    사회적 기업 컬쳐75 :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를 만든다
    제459호(2018.10.24.) “75만 안산 시민 모두가 문화적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  ​2017년 12월, 예술인들이 사회적경제 안으로 들어왔다. 서울예대 졸업생을 중심으로 한 청년 예술인을 포함해 아마추어 생활 예술인들 130여 명이 모였다. ‘75만 안산 시민 누구 하나 빠짐없이 문화적 혜택을 받게 하자’를 모토로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태현) ‘컬처75’를 결성했다.‘컬처75’라는 이름에는 ‘예술인들은 시민들의 문화적 혜택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활동이 어렵고, 예술 활동의 방향은 시민들을 향해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75만 시민이 예술 활동의 주인공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담겼다.‘컬처75’는 안산 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벌이고 정책을 제안하며, 75만 안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적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것을 목표 하고 있다.‘컬처75’ 조합원들은 안산에서 예술 활동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예술인 공유토크’를 3회 열었으며, ‘예술인 기본소득 꿈꿀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한 ‘정책상상 토크’도 진행했다. 또,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문화비전 2030’에 따른 정책 제안을 위해 논의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시민을 대상으로 ‘마켓 포레스트’와 ‘꿈의 학교’도 운영한다. ‘마켓 포레스트’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 공연장에 대한 연간 사용을 제안, 4월부터 매월 첫째·셋째 주 토·일요일에 문화 놀이터를 연다. 김태현 이사장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 공연장은 잔디가 넓고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아 놀이공간으로 더없이 좋다. 무대가 있으니 공연이 따르고, 수공예품부터 아이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마켓도 열린다. 넓은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으며,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푸드 트럭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놀이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예대 졸업생들이 진행하는 꿈의 학교 ‘예술이 뜨는 옥상’에는 중·고등학생 18명이 참여해 연극과 마임, 캘리와 도예를 배우고 있다.‘컬처75’가 지향하는 예술은 ‘가치’며, 지역축제를 기획할 때에도 ‘가치’를 담아낸다. 지난 9월 9일에는 중앙동 주공아파트 7단지와 8단지 사이 길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태봉예술축제’를 열었다. 버려진 종이박스로 건축물을 쌓고, 아스팔트 바닥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며, 인조 잔디 위에서는 보드게임을 한다. 공연, 체험, 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태현 이사장은 “상록수문화제의 경우도 최용신 선생의 정신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시민들과 만나야 한다. 일제강점기 때 노동에만 얽매여있던 사람들에게 배움을 선물했듯, 현재 배움에 내몰린 아이들에게 놀이를 만들어주는 게 최용신의 정신이 아닐까?”라며 반문했다. 또, “각개전투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컬처75 조합원으로서 ‘안산에서 같이 예술한다’는 소속감을 가지고 서로 의지하며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안산이 실질적인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민관 문화 거버넌스를 통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사업을 기획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문의 : 컬처75(031-402-7555)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10-24
  • ‘옆집에 사는 예술가’⑴ 이연실 작가 : 도자(陶瓷), 색동옷을 입다
    ‘옆집에 사는 예술가’⑴ 이연실 작가 : 도자(陶瓷), 색동옷을 입다
    제459호(2018.10.24.) 흙, 물, 불 그리고 바람이 빚어낸 결정체  ​단국대학교 도예과,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한 이연실 작가는 2006년 인사동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단원전시관, 경인미술관, 안산문화원에서 개인전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2007년 국제 다구(茶具)공모전 특선 수상, 부도형 다관으로 유네스코 우수공예품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청소년연맹 도예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부도 종현마을 대금산 자락으로 작게 난 샛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이연실 작가의 작업실이 나온다. 평범한 주택이라면 장독대가 놓였을 자리에 색색의 유약이 담긴 통들이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자연의 근원적 구성요소인 흙, 물, 불 그리고 바람이 빚어낸 결정체 도자기. 흙의 입자 하나하나가 모여 새로운 형상이 태어나는 작업실에는 커다란 가마가 놓여 있고, 주변으로 물레를 비롯한 각종 도구들이 즐비하다.얼마 전 새로 들인 공간인 갤러리 ‘토도리 도자세상’에는 다관과 찻상, 도자벽화, 도자와 칠보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보석 같은 작품들이 작가의 삶을 촘촘히 드러낸다.우리 선조들이 아이들에게 색동옷을 입혔던 것처럼 작가는 노랑, 진달래, 쪽빛, 남색의 은은하고 맑은 자연의 색을 도자에 입힌다. 초벌, 재벌을 거쳐 은박과 가느다란 은선(銀線)을 올린 뒤 몇 차례 더 구워 칠보의 재료들과 다양한 색의 유약으로 우리의 색을 표현한다.자연석의 이미지를 그대로 들여온 이동식 찻상에는 패랭이꽃이 하늘거리고, 부도탑(浮圖塔, 덕이 높은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넣고 쌓은 돌탑)의 조형미를 차용해 제작한 3~5인용 다관(茶罐)들은 찻자리를 더욱 소중하게 해준다.황토가 주는 편안한 우리네 풍경도 도자벽화에 담겼다. 한국문화 속 정체성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이질적인 재료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도예의 영역을 확장해 나아간다.도예의 아름다움과 쓰임에 있어 한쪽으로 쏠림 없이 *천착하는 자세는 ‘작가로서의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속의 나’ 사이에서도 빼어난 균형감을 만들어가고 있다. 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천착하다 : 파고들어 알려고 하거나 연구함)​   
    2018-10-24
  • 안산착한가게 시리즈-⑩ 커피 엔 줄리엣
    안산착한가게 시리즈-⑩ 커피 엔 줄리엣
    제459호(2018.10.24.) “저온에서 1초에 한 방울씩 내리는 더치커피가 가장 인기”  ​가을이 깊어간다.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잠시 쉼을 갖기에 좋은 계절, 이번호에 소개할 안산착한가게는 커피전문점‘커피 엔 줄리엣’이다.이동 한대앞역 인근에 위치한 ‘커피 엔 줄리엣’은 눈 여겨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될 만큼 공간이 아담하다. 바로 옆에는 몇 배나 더 커 보이는 카페가 운영 중으로, 과연 영업이 지속될까하는 걱정마저 든다. 하지만 “그건 기우일 뿐”이라는 듯 ‘커피 엔 줄리엣’ 전혜란 대표의 커피사랑과 자부심은 남달랐다.전혜란 대표는 “요즘은 어딜 가든 카페가 많잖아요. 매장이작은 만큼 저희는 커피 자체로 승부를 걸고 있어요. 저온에서 1초에 한 방울씩 내리는 더치커피가 우리 대표 메뉴이며 가장 인기도 많아요. 매일 정성껏 내린 좋은 커피를 상대적 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니 손님들께서 착한가게라고 불러주시네요.”라며 “주로 테이크아웃 주문이 많은 편인데, 일회용포장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환경을 생각해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권유하기도 해요.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손님이 점점 늘고 있어서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것이 학창시절부터 키워오던 꿈이었다는 전 대표는 “지금은 원하는 길을 가고 있어 무척 행복하다”고 했다. “우리 가게를 찾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지요. 매일 커피 한잔은 꼭 드셔야 한다는 멋쟁이 어르신들도, 어린 아이를 동반하는 엄마들도 모두 이곳에서 편안히 쉰 후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매일 로스팅한 신선한 아라비카 원두만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커피전문점, 커피 엔 줄리엣의 착한메뉴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2천 원이며, 다른 메뉴도 인근 카페보다 저렴한 편이다. 영업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 상가 앞에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전화 : 031) 409-9064  ◇ 문의 : 안산시 지역경제과(031-481-2842)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사진_김진국 명예기자​ 
    2018-10-24
  • 매일 첫 손님 요금으로 기부 활동하는 택시기사 허윤선 씨
    매일 첫 손님 요금으로 기부 활동하는 택시기사 허윤선 씨
    제459호(2018.10.24.) “잠시나마 행복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게 말씀해주세요”  ​택시 뒷좌석에 앉는 순간 눈앞에 이런 글귀가 보인다.“65세 이상 어르신, 장애를 갖고 계신 분, 알바 다니시는 학생, 기사에게 말씀해 주세요. 잠시나마 행복할 수 있습니다.”도대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10월 13일 11시, 월피동 다농마트 상가 택시정류장에서 허윤선(58) 택시기사를 만나 물어봤다. Q. 독특한 기부 활동이라 생각되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어느 날 ‘나누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방법을 찾고 있던 중 라디오를 듣게 됐다. 수원의 한 음식점 사장이 매일 첫 손님 수익은 무조건 기부한다는 말을 듣고 따라 하기로 결심했다.바로 안산시청 복지정책과에 연락했고, 담당 팀장이 친절하게 안내하며 모금함을 보내줬다. 이후 매일 첫 손님의 요금을 3년 동안 모아 ‘작은 사랑 큰 보람 나누기’에기부했다.덕분에 안산시장으로부터 칭찬도 받았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껴 지속적으로 할 결심이다. Q. 이 문구를 보고 해당자임을 말하는 분이 몇 분이나 되는지?하루 평균 보통 5~6명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분들에게는 적게는 10% 많게는 50%까지 할인해준다. Q. 가장 힘들게 했던 고객이 있다면?문구 때문에 귀찮게 하는 고객은 없었다. 급한 손님을 태우고 가는데 신호등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장애인을 목격한 적이 있다. 손님이 워낙 급하다고 하여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Q. 가장 기쁨을 주었던 고객이 있다면?“좋은 일 많이 하라”며 만 원을 좌석에 놓고 내리신 분이 계셨다. 아직은 이 사회가 외롭지 않고 따뜻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Q. 향후 바라는 것이 있다면?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기부활동을 할 것이다. 바람이 있다면, 이미 시행하고 있는 택시 ‘부제’를 우리시에서도 실시하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기부가 아닌 후원자가 되어 더 많이 돕는 손길이 되고 싶지만, 지금은 회사에 매인 몸이어서 힘들고 그런 날이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어머니를 모시고 두 자녀와 빠듯하게 살아가는 허윤선 기사는 휴일에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며, ‘내일도 행복한 손님을 만나는 꿈’을 꾸며 살고 있다. 노론산 명예기자_nrssun@ hanmail.net​  
    2018-10-24
  • 새로운 세상을 위한 희망 마중, ‘4.16재단’ 문 열다
    새로운 세상을 위한 희망 마중, ‘4.16재단’ 문 열다
    제459호(2018.10.24.)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 만들어가자”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지난 9월 안산 고잔동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4.16재단은 세월호 가족과 국민이 함께 만드는 비영리 민간재단으로 4.16 참사 이후 새로운 세상을 위한 사회적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만들어진 재단은 이런 참사가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생명과 안전, 인간 존엄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재단 설립이 처음 논의된 것은 2016년 9월, 4.16가족협의회가 출연을 결의하면서부터다. 다음 해 11월 4일 재단설립 추진대회를 열어 공식 준비기구로 '4.16재단설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발기인과 후원인 모집에 나섰다. 이후 1만8천여 명의 국민들이 재단 설립을 위한 ‘기억 위원’으로 참여해 올해 5월12일 창립대회를 마쳤다.‘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비전으로 세운 4.16재단은 앞으로 추모 사업, 피해자 지원 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 사업, 청소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158명의 세월호 유가족들이 마중물이 되어 500만 원씩 모아 가족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개인·가족·단체·노조·종교기관 등에서 100만 원씩 모아 국민 발기인으로 함께했다. 10월 15일 기준 후원자 수 1만8천290명, 후원금 10억6천900만 원이 모였다.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등을 통해 계속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지난 9월 2일 열린 사무실 개소식에서 김정헌 이사장은 “피해자를 포함해 많은 국민들의 지지와 참여로 4.16재단이 만들어졌다. 어깨가 무겁지만 우리 사회가 생명을 존중하고 안전을 우선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할 일이 많다.”며 “설립에 함께 해 주셨듯이 앞으로도 많은 도움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장옥주 4.16재단 운영지원팀장은 “4.16재단은 세월호 참사의 슬픔이 슬픔에서 멈추지 않고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피해자들과 국민들의 바람이 모여 만들어졌다.”며,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이 반복되지 않는, 모든 생명이 안전한 세상의 문을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문의 : 4.16재단(031-405-0416, 홈페이지 : http://416foundation.org)송보림 명예기자_treehelper@gmail.com​ 
    2018-10-24
  • 사이동 라인댄스 동아리 ‘사나래’
    사이동 라인댄스 동아리 ‘사나래’
    제459호(2018.10.24.) 지역 축제와 요양원에서 봉사… “흥겨움과 건강 함께 드려요”  ​사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라인댄스 수강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사나래’라는 이름의 자원봉사단(단장 고복희)을 만들고, 지역 내 요양원 등을 방문하며 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다.‘사나래’는 ‘천사의 날개’라는 뜻이다. 부드럽게 손·발 등 몸을 움직이며 리듬을 타는 춤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천사 같은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보듬자는 뜻을 담고 있다.“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는 사나래 봉사단은 특히 지역 요양원에서의 봉사에 대해 “더욱 특별하고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평소 라인댄스를 접할 기회가 없는 어르신들의 반응도 뜨겁다. “비록 몸은 건강하지 못하지만 흥겨운 음악 속으로 함께 빠져들 수 있기에 감사하다.”는 것.봉사단 관계자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을 움직이니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며 “특히 어르신들 생일잔치 공연은 서로 축하를 주고받는, 정이 듬뿍 담긴 무대가 된다”고 설명했다.사나래는 상록수역과 글로벌센터의 무료 급식장에서도 공연하고 있으며, 사이동 벚꽃 축제나 안산문화광장 에너지 축제 등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나래는 고복희 단장을 비롯해 김기영, 박순영, 박은숙, 이용미, 이진아, 최정희, 홍지춘 단원까지 총 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공연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댄스 복장도 다양하게준비했다. 김기영 단원은 “즐겁게 몸을 움직이니 땀이 나면서 정신도 맑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행복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201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