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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톡톡 -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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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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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달한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빵집아저씨들 협동조합
    달달한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빵집아저씨들 협동조합
    시정소식지 제476호(2020.3.25) “가족들에게 좋은 음식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지켜온 동네빵집” 김기철 솔로몬과자점 대표  전국 어디를 가도 같은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익숙해진 풍경 속에서 자신만의 이름을 걸고 여전히 골목을 지키고 있는 동네빵집들을 보면 갓 구워낸 빵처럼 달콤한 향과 온기가 느껴져 반가움이 앞선다. 점차 그 수가 줄어들고 있는 동네빵집들, 경기도 최초 제빵협동조합인 ‘빵집아저씨들 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빵만큼 달달한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는 안산 빵집아저씨들의 이야기를 김기철(솔로몬과자점 대표) 빵집아저씨들 협동조합 이사장에게 들어보았다. 김 이사장은 24년간 같은자리에서 동네빵집을 운영해오고 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한창 확장되면서 동네빵집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자리를 잃어갈 때 살아남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서로 기술도 공유하고 모인 김에 동네 지역아동센터나 복지관 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좋은 일도 해보자고 ‘빵집아저씨들’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게 됐다. 한 가게 당 200개씩 빵을 만들어 매달 시설에 기부하고 케이크 재료를 준비한 후 복지시설로 가서 케이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직접 만든 케이크를 가져가서 가족과 함께 먹을 생각에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보람을 갖고 힘들어도 계속 하게 되더라.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10년째 해왔고 안산의 대부분의 복지시설은 모두 진행한 것 같다. 그러던 중에도 점점 문을 닫는 곳들이 많아져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방법을 찾던 중 뜻이 맞는 회원들과 7년 전 빵집아저씨들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지금은 처음보다 회원 수가 많이 줄었다. 동네빵집 경영이 어려우니 아예 다른 직업으로 옮긴이들이 많다. 빵집경력 10년에서 20년이 넘는 베테랑들이 작은 빵집에서 만들기 어려웠던 제품들을 공동·대량생산하기 위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고 협동조합으로 뭉쳤다. 종일 각자 빵집을 운영하고 영업 후 매일 저녁이면 모여 늦게 까지 제품개발을 하느라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협동조합의 설립 철학을 지켜가며 운영하는 것이 여전히 힘들고 어렵지만 이제는 그런 점이 강점으로 입소문이 나서 기업들과 MOU도 체결해 현재 백화점, 유명 커피전문점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빵집아저씨들 브랜드로 협동조합이 만든 빵이 전국적 으로 유통된다. 마카롱, 뚱카롱이 대표 상품이다. 현재 안산을 포함하여 수도권에 제빵협동조합이 3곳이 있는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협업하고 있다. 가족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게 당연하듯 그 마음으로 빵을 만들려고 노력한다.”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마침 빵집에 들어온 한 손님에게 동네빵집을 애용하는 이유에대해 묻자 “어릴 때부터 이 빵집이 있었어요.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우리 동네를 지키고 있죠. 한 곳에서 20년 넘게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 설명된 거 아닐까요.”라고 되묻는 주민의 얼굴에서 빵집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느껴졌다. 빵집아저씨들은 협동조합을 운영하느라 바쁜 와중에 올해도 짬을 내서 희망하는 곳에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한다. 문의 : 빵집아저씨들 협동조합(031-484-0415)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2020-03-30
  • 안산시의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위한 미세먼지 대처법
    안산시의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위한 미세먼지 대처법
    시정소식지 제476호(2020.3.25) 안산시의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위한 미세먼지 대처법 
    2020-03-30
  • 안산의 Old and New, 오래된 것 새롭게 보기
    안산의 Old and New, 오래된 것 새롭게 보기
    시정소식지 제476호(2020.3.25)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 안산 고택 ‘청문당’  안산의 가장 오래된 전통가옥 청문당. 조선시대 중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1만권의 서적이 보관되어 있던 곳이며 조선후기 문예부흥을 이끌던 학문과 예술의 교류장소였다. 2000년 3월, 경기도문화재자료 제94호로 지정된 청문당은 선조가 정정옹주를 시집보내며 하사한 사패지에진주 유씨 16대 손인 유시회(1562~1635)가 처음 지었으며 초기 5천여 평의 대지 위에는 여러 부속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이 있었다고 한다. ‘ㄱ’자의 안채와 ‘ㄷ’자형사랑채가 마주보고 있으며 조선후기에 지어진 ‘ㅡ’자형의 바깥채 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트인 ㅁ자형을 이루는 구조다. 경기지역의 민가와 사대부가의 형식이 절충된 구성을 보여주는 청문당은 조선후기 시·서·화의 삼절로 추앙을 받은 표암 강세황과 그의 제자 단원 김홍도의 그림이 탄생하고 성장한 곳이며 실학자 성호이익과 민족사학자 안정복 외에도 많은 학자와 예술가들의 교류 장소이자 학문적인 기반이 된 곳이다. 400년이 넘은 고택, 청문당에서 관람객은 보물찾기를하듯이 옛날 모습 그대로의 굴뚝과 왕가에서만 쓰던 용 문양, 부를 기원하는 거미 문양의 기와들과 등자쇠* 등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안산시는 몇 년간 꾸준히 조선시대 선비들의 복날 풍습을 재현한 ‘안산의 복날’, ‘청문당 북 콘서트’, ‘고택음악회’,1박2일 한옥스테이 체험 ‘헬로 청문당’, ‘안산역사문화탐방 아카데미’ 등을 진행하여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0년에도 관내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한 ‘안산역사문화탐방 아카데미’와 전세대가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계획 중에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박물관과 미술관등이 임시휴관인 요즘에도 청문당은 평일 9시~오후 3시까지 개방이 되어 관람객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많은 학자와 예술가들이 문화예술을 교류하며 백성들과 함께하려 노력했던 소통의 장소 청문당은 조선후기 최고의 핫 플레이스였으며 지금도 안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지역 문화유산이다. 근처를 지나는 고속도로와 주변의 공장건물 틈에서 꿋꿋이 조선시대와 현재 안산을 이어주고 있는 청문당은 21세기를 사는 안산시민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등자쇠* : 모임이나 행사 시 문을 들어 올려 방과 마루를 확장해서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 안과 밖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 조상의 지혜. 관람안내위치 : 안산시 상록구 청곡길 77(부곡동)개장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주말·공휴일 휴무) 문의 : 안산시 문화예술과(031-481-3438)김선영 명예기자_rimmom@korea.com​  
    2020-03-30
  • 안산의 Old and New, 오래된 것 새롭게 보기
    안산의 Old and New, 오래된 것 새롭게 보기
    시정소식지 제476호(2020.3.25) 안녕~ 선사인! 신석기인의 집으로 가자 ‘신길선사유적공원’  내가 사는 안산지역에 대체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갑자기 궁금해지는 순간 혹은 누군가에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그 해답을 찾아 나설 의욕이 생긴다면 문자가 없던 선사시대의 원주민들이 모여 살던 신길동으로 가보자. ‘신길선사유적공원’은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위치한안산지역 최초의 주거지로 신석기 시대(기원전 3500년)한반도 중서부 지방의 대표적인 주거지군이다. 2002년 5월 신길동 택지개발 사업 추진 중 유물이 처음으로 발견됐고 23기의 움집과 백자제기 외 486종 590점의 출토유물을 발굴되었다. 2010년 연구보존을 위하여 신길택지 개발지구 내 약 1만5천여㎡ 면적으로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되기 시작하여 2013년 완공됐다. 신길동에서 출토된 신석기빗살무늬토기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의 주거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존가치가 높아 2016년 안산시 향토유적 제26호로 지정 되었다. 공원입구에 다다르면 종합안내 표지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군데군데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신석기인의모습과 동물 모형들 사이에 신석기인의 집터와 움집골격형태, 완전한 움집형태로 나눠 복원된 여러 개의 움집들이 자리 잡고 있다. 유물발굴당시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빗살무늬토기, 갈돌, 갈판 등 출토당시 모습과 위치를 볼 수 있는 5호 주거지를, 신석기인이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궁금하다면 신석기마을의 모델하우스격인 골격형태의 움집을 골라서 구경할 수 있다. 초기에는 유적공원의 관리가 소홀하여 야간에 부랑자의 쉼터나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변질 될 것이 우려되었으나 안산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현재는 지붕없는 박물관인 안산 에코뮤지엄으로 탈바꿈 됐다. 2013년 신길샛별작은도서관의 자원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역사체험학습안내자 모임(석기마녀)’이 결성되고 유적지 살리기 운동과 지역아동들을 위한 체험교육을 시작하면서 역사유적공원 활성화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신길마을음악회, 역사 유적 체험학습 프로그램, 신석기마을축제를 해마다 개최하며 살아있는 역사체험이 가능한 유적공원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초등학생 대상의 ‘석기마녀와 역사탐험대’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단원구 신길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위치 :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536번지체험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 : 신길동행정복지센터(031-481-6675​ 
    2020-03-30
  • 온 가족이 함께 동심으로! 제8회 안산시 전국 가족창작동요대회
    온 가족이 함께 동심으로! 제8회 안산시 전국 가족창작동요대회
    시정소식지 제476호(2020.3.25) ‘안산’ 주제 창작 동요 참가팀 가산점 부여, 4월20일까지 참가팀 모집  제98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안산시 전국 가족창작동요대회가 안산 호수공원 중앙무대에서 5월5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스토리예술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가족창작동요대회는 올해로 8회째 안산에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스토리예술연합회는 가족창작동요대회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가족, 친구, 이웃, 동료 등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는데 어린이는 1인 이상 반드시 참여 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4월 10일에서 20일까지며 참가팀명, 구성원, 팀 대표 연락처, 참가 선곡 등이 기재된 참가신청서와 악보, 음원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우수한 참가자는 대상 100만원,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15만원, 인기상 10만원의 상이 주어진다. (사)한국스토리예술연합회 관계자는 “대부분 동요대회는 지역별로 존재하는데 우리 안산은 특별히 ‘가족’이 함께 하는 동요대회를 진행하는 것이 차별화됐다”며 “가요를 많이 부르는 요즘이지만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동요를 부르며 동심의 마음을 돌이켜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가족 동요대회를 추진했고 어느새 8회가 됐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가족단위로 참가하는 것을 특징으로 대회는 계속 발전해왔고 올해는 특별히 안산을 주제로 만든 창작 동요로 참가하면 가산점이 주어진다”며 “가족들이 부르는 동요를 통해 우리 안산을 널리 알리자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창작 동요가 아니어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기존에 있는 동요를 불러도 되며, 누구나 평소 즐겨 부르던 동요가 있다면 누구든 가족단위로 참여가능하다.관계자는 또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대부분이 취소되고 있다. 5월 행사이기에 아직 취소된 것은 아니지만 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이기에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 방침에 따를 예정이라 일시나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문의 : (사)한국스토리예술연합회(031-486-0004)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20-03-30
  • 안산시 청년 누구나 ‘마음먹은 대로’… 청년공간 상상대로 문 열어
    안산시 청년 누구나 ‘마음먹은 대로’… 청년공간 상상대로 문 열어
    시정소식지 제476호(2020.3.25) ‘청년들이 말하는 대로, 상상한대로!’ 비전의 청년주체 공간 문지원 센터장​  취업고민, 연애고민, 주거문제까지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은 청년들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청년이면 누구나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안산시 청년공간 상상대로’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안산시 매칭 사업으로 조성됐으며 정식명칭은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로 지어졌지만, 지역 청년들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안산시 청년공간 상상대로’(상상대로)라는 명칭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안산에는 청년 창업지원 등 특수한 목적성을 갖고 있거나, 청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조성됐지만 소규모인데다가 청년 누구나 쉽게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상상대로는 안산시 총 인구 중 약 33%, 24만 여명을 차지하는 청년(15-39세)을 위해 ‘안산청년들이 말하는 대로, 상상한대로!’ 라는 비전과 청년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를 갖고 안산시 제1호 청년공간으로 조성됐다. 안산 청년들의 쉼터이자 안식처로써 학생부터 직장인, 휴학생, 취업준비생, 육아휴직중인 청년, 미혼, 기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층 공간은 주변 눈치 볼 필요 없이,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도록 카페와 책방으로 채워졌고 2층은 대회의실과 강당, 소규모 모임을 위한 세미나실이, 지하에는 뮤지컬과 연극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연습실로 꾸며졌다. 카페와 책방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상상대로는 양질의 강의와 프로그램을 찾아 더 이상 서울이나 인근 지역으로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알찬 강의와 프로그램을 꼼꼼히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과 기대가 생긴다. 생각한대로 운영, 상상한대로 공간 활성화, 마음먹은 대로 지원, 원하는 대로 교육, 신나는 대로 교류, 묻는 대로 조사 등 6개 분야 사업으로 진행된다. 원하는 대로 교육사업 ‘안산청년대학 00학과’만 살펴봐도 학자금 대출, 주택자금 대출,경제적 또는 정서적 등 다양한 사유의 부채로 고민인 청년들을 위해 청년대학 부채학과,육아에 지친 청년들을 위한 청년대학 육아학과, ‘나 혼자 산다’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대학 주거학과 등 청년이면 누구나 고민하고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학과를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다. 상상대로는 지역 청년의 수요를 파악하고 청년 당사자가 기획자가 되어 적극적으로 이끌고 참여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그래서 청년 당사자의 고민과 욕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청년들이 상상대로 센터의 운영도 맡고 있다. 안산시 청년공간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은 2014년부터 안산청년네트워크와 청년정책제안 활동을 통해 청년공간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문지원 센터장은 “주변에 관심도 많고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욕구는 있으나 스스로 나서서 모임을 만들기엔 소극적이고, 친목을 위해 소모임을 만드는 것도 소모임 어플을 통해 진행 할 만큼 청년들이 개별화 돼가고 있다. 노동조합에 모이는 이들이 같은 고민을 갖고 모이듯 상상대로가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청년들에게 공동체성과 소속감, 사회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청년들의 유대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잘 자라는 나무처럼 청년커뮤니티가 상상대로에서, 지역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상대로 위치는 안산운전면허시험장,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인근으로 지역의 특징을 살려 지역주민과 인근학교 교사, 지역청년들로 운영위원회를 꾸리고 안산지역 전체 청년뿐만 아니라 와동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상상대로의 개소식은 3월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보류됐지만 공간 이용은 언제든 가능하다. 승용차를 이용할 시 주차는 안산운전면허시험장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 안산시 청년공간 상상대로(031-492-2030)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2020-03-30
  • 몸에 기운을 불어 넣는 푸릇푸릇한 봄나물
    몸에 기운을 불어 넣는 푸릇푸릇한 봄나물
    시정소식지 제475호(2020.2.26)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양지바른 곳에 햇살의 기운을 받은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신호다. 연초록의 잎들은 우리의 눈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 넣고 식탁에도 푸릇푸릇한 변화를 준다. 본격적인 봄맞이를 앞두고 향긋한 봄나물을 만나기 위해 상록구 이동에 위치한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았다. 봄이 되면 신체의 활동량은 겨울에 비해 늘어나게 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많은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특히 우리 몸은 에너지대사를 높이는데 필요한 비타민을 겨울보다 3~10배 더 게 된다. 봄나물에는 비타민, 무기질 등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봄철 활기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봄나물로 해풍 맞은 섬초, 싱그런 햇살을 고스란히 머금고 있는 봄동, 냉이, 쑥,달래, 미나리, 방풍나물, 두릅, 취나물 등이 있다. 봄이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봄나물은 각각의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큰 도움이 돼 꾸준히 섭취하면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을 이기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움츠렸던 몸에 생기를 불러일으켜 건강을 지켜준다. 봄철 식탁 위에서 입맛을 돋궈주고 우리의 건강도 책임져 주는 봄나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봄동​  봄동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 중 하나로 아삭한 식감으로 겉절이와 나물 무침에 안성맞춤이며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겉절이, 된장국, 무침, 전, 나물 등으로 요리해서 먹으면 맛이 제격이다. 냉이​ 밭이나 공터의 양지바른 곳에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냉이는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나게 한다. 위를 튼튼하게 해 소화도 돕고, 출혈을 멎게 하는 데 매우 좋은 효력을 지닌 약초다. 이른 봄철 몸이 나른하고 밥맛이 없을 때 냉이를 잘게 썰어서 죽에 넣어 끓여 먹으면 곧 밥맛이 좋아지고 기력을 되찾을 수 있다. 달래​​​ 특유의 알싸한 맛을 가지고 있어 입맛을 돋우는데 좋은 봄나물이다. 비타민A나 B1, C 등이 골고루 들어있고 칼슘과 칼륨이 풍부하다. 달래의 칼륨성분은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한국인에게 좋다. 무침,된장찌개, 비빔밥, 생채, 수제비, 등의 요리를 해서 먹으면 좋다. 두릅​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독특한 향이 나는 산나물이다.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은데다가 아미노산 조성이 뛰어나 영양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두릅에는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칼슘 성분이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으면 맛이 좋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기도 한다. 쑥​ 쑥에는 칼슘이나 인,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이 봄나물 중 최고로 많이 들어 있어 쑥 한 접시면 비타민A 하루 필요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비타민C도 많아 봄철 감기예방 및 면역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쑥은 이른 봄에 연한 것을 살짝 데쳐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된장국이나 찌개로 끓여먹어도 좋다. 김효경 명예기자_poet-hk@hanmail.net​  
    2020-03-03
  •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어요.”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어요.”
    시정소식지 제475호(2020.2.26) 안산 소방관, 화마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소중한 인명 지켜  화재가 발생하면 화마로부터 얼른 피해야 하지만 거꾸로 화마 속으로 뛰어 들어야 하는사람들이 있다. 소방관들은 시야 확보도 안 되고 언제 붕괴할지 모르는 화재 현장에 무거운 장비를 메고 들어간다. 매년 화기를 가까이 하는 겨울철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특별 경계 기간으로 매 순간 대기상태다.화마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산소방서 고잔센터 박동훈 소방관을 만나보았다. Q. 자기소개를 한다면. 2006년 1월 임관해 15년 차 된 소방관이다. 현재 직급은 소방장으로 안산소방서 고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고잔센터 동료 소방관 26명과 함께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대로 나뉘어 1주일 단위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3교대 근무한다. Q. 화재진압은 월 평균 몇 회 정도? 내가 속한 팀이 5회 정도다. 고잔센터 전체 3개 팀의 출동횟수를 합하면 월평균 10회가 넘는다. 한 번 출동할 때마다 진압용 펌프차와 지휘차, 물탱크차는 기본이다. 이외 조명·배연·사다리차가 상황에 따라 추가된다. Q. 동료 소방관은 총 몇 분인가?안산시 전체에는 350명(남85%·여15%)의 소방관이 10개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119안전센터에서 3교대로 하루 24시간 지키는 소방관들이 출동 한다. Q. 고위험 직종이다. 화재진압 할 때마다 정신적·신체적 영향이 클 것 같다. 나도 모르게 깜짝 깜짝 놀라는 버릇이 생겼다. 앞이 안 보이는 화재현장 2층에서 아래로 떨어질 뻔 한 일, 건물 붕괴 직전이라고 빨리 나오라는 무전 받고 나오자마자 건물이 무너졌던 아찔한 경험들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 소방본부가 운영하는 상담프로 그램이 도움이 됐다. Q. 소방직이 오는 4월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바뀐다. 좋은 점은? 장비나 인력충원을 할 수 있으니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에는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처우개선도 기대가 된다. Q. 안산시민에게 화재예방 팁을 준다면? 소화기와 단독화재 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권하고 싶다. 주택 소화기 비치는 관련 법 제정으로 권장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다. 경보형 감지기는 불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깜빡 잠이 들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바로 경보가 울려 화재 초기에 진압할 수 있게 해준다. 1인 가구에 특히 필요할 것 같다. 백미란 명예기자_whity0218@naver.com​ 
    2020-03-03
  • 가변성 있는 한복 개발, (주)한복문화연구소 ‘한땀’
    가변성 있는 한복 개발, (주)한복문화연구소 ‘한땀’
    시정소식지 제475호(2020.2.26)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복문화 제고를 통해 미래 문화가치 창출을 고민하는 ㈜한복문화연구소 한땀 대표 김경미입니다. 전통누비명인이신 친정어머니 대를 이어 한복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한복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취득할 만큼 한복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답니다. Q. 김경미 한복에서 상호를 한복문화연구소 한땀으로 변경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 제 이름을 건 매장이 김경미한복입니다. 한복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일이 재미있었고, 전시회, 패션쇼,학술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행복한 한복쟁이로 살았습니다. 이제 한복은 예복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어 산업은 침체되고 한복문화교육은 공교육에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복전문가로서 사라져가는 우리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고민했고, 그에 대한 해답은 한복문화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적 기업은 한복문화사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합한 제도라 판단됐고, 이를 위해 ㈜한복문화연구소 한땀의 법인으로의 전환은 필수적 인 요소였습니다. 이를 통해 공신력을 갖추고 보다 전문적으로 한복문화 사업에 매진 하고자 합니다. Q. 사업을 운영하면서 어떤 점이 문제였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김경미한복을 운영하며 한복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사업적 소득보다 행복지수가 높았어요. 그저 한복이 좋았습니다.이제 추구하는 목표가 달라진 듯합니다. 한복은 사업보다 교육과 문화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산업과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Station-G’에 입주하면서 가장 큰 사업의 변화는 다른 분야 대표님들과의 소통에서 한복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Station-G는 사업공간제공, 다양한 창업교육제공 등 사업 전반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새로운 사업을 구축하는데 지대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사업 방향은 무엇인가요?  한복문화교육, 한복사업, 문화상품개발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고자 합니다. 먼저 한복문화교육 관련 현재 공교육에서 사라진 한복문화 관련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문체부 산하 한복진흥센터의 ‘2019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수행팀으로 선정돼 서울·경기지역 27개 학교에 한복문화교육을 실시했고, 성년식행사도 진행했습니다. 또한 규방공예지도사 자격증반은 개설 심사 중에 있으며, 교육진행은 동영상강의로 진행하는 온라인교육방식으로 추진 중입니다. 이외 김홍도 풍속화 속의 한복에 대한연구나 세시풍습에 나타난 한복문화교육에 대한 교육콘텐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한복사업의 경우 전통한복과 더불어 쉽게 즐길 수 있는 신한복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된 신한복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에서 판매하도록 할 예정입니다.문화상품은 한복문화와 관련된 상품으로 한국적 색채의 상품으로 색동모던가방, 장식소품 등을 출시하고자 합니다. Q. 대표님이 생각하는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시대변화에 따른 공감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아이템이라 해도 시대변화에 역행하면 성공하기 어렵고,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와 노력이 사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더불어 내 사업 분야가 아닌 분들과의 네트워크를 권합니다. 이런 네트워크는 사업의 확장성을 도모하여 같은 분야 분들이 갖지 못하는 창의적 생각이 융합되어 발전적 방향 을 제시합니다. 문의 : (주)한복문화연구소 한땀 김경미 대표(010-7310-7965)인치광 명예기자_chee0806@naver.com​ 
    2020-03-03
  • 요양보호사, 사회적 효를 행하는 사람들
    요양보호사, 사회적 효를 행하는 사람들
    시정소식지 제475호(2020.2.26) 치매·중풍·고령 어르신들 일상생활 돕는다  5년 차 요양보호사 김정애(63·성포동·효경노인재가복지센터) 씨는 팔순 치매 어르신 세 분을 모시는 자신의 일에 무척 보람을 갖고 있다. 그는 요양보호사 일이 “봉사활동도 하고 사는데 주부로서 좋은 일을 하면서 용돈까지 벌 수 있는 일”이라며 “5060 신중년 세대에 어울리는 일자리”라고 했다. 그가 이 일을 하게 된 계기와 보람을 들어보자. Q. 요양보호사 일을 어떻게 알게 됐나?  7년 전 지인으로부터다. 지인은 가끔씩 만나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자랑하며 내게도 기회가 되면 해보라고 권했다. 부모님 찾아뵙듯 어르신을 방문해 도와드리는 일이고 하루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서 가정 일을 등한시 할 염려도 없다고 했다. 그 당시에는 남편이 하는 자영업을 돕고 있어서 요양보호사가 하는 일에 대해 아는 정도였고, 2년 후 남편이 사업을 그만 두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요양보호사 일을 시작하게 됐다. Q. 요양보호사는 2008년 7월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가 실시되면서 처음 탄생한 국가자격제도다. 자격취득은 어떻게 했나? 집 가까이에 요양보호사 교육원이 있어서 한 달 간 교육을 받았다. 교육 이수는 필수다. 이론·실기·실습 교육 80시간 씩 240시간 이수해야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이 나온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에서 요양보호론·요양보호에 관한 것 5지선다형 총 80문항중 만점의 60% 이상 득점하면 합격이다. 현장실습은 교육원에서 추천한 복지센터 에서 했다. Q. 요양보호사가 하는 일은? 치매·중풍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 독립이어려운 어르신들을 돕는다. 어르신들은 노인요양 시설이나 댁(재가)에서 서비스를 받으시는데 식사·약 챙 겨드리는 것은 기본이고, 몸단장 같은 개인위생활동 도 도와드린다. 병원이나 치료센터에도 모시고 가고, 말벗도 돼드린다. Q. 근무시간은 선택가능한가? 가능하다. 내 경우엔 80세 넘으신 어르신 세 분을 모시는 데 두 분은 부부라 오전 8시에 그 댁에 도착해 3시간 씩 6시간 근무하고 또 다른 어르신 댁에 가서 3시간 근무 후 5시에 마친다. 그렇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 근무를 하고 약 20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Q. 일에서 얻는 보람과 어려움은? 이분들에게서 우리 부모님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자식이 부모님께 하듯이 한다. 어르신들은 나의 방문을 기다리고 의지하신다. 그 때 느끼는 보람이 크다. 어려운 점은 내 몸 이 아파도 빠질 수가 없다. 그게 어렵다. 백미란 명예기자_whity0218@naver.com​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