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

e안산톡톡

> 시민TALK > 명예기자

안산톡톡 - 명예기자

  • 프린터
  • 이전으로
  • 공유하기

명예기자

전체 442, 18/45page
  • 구본권 기자가 말하는 ‘ 공부의 미래 ’
    구본권 기자가 말하는 ‘ 공부의 미래 ’
    시정소식지 제473호(2019.12.18) ‘공부의 미래, 메타인지가 답이다’ 안산시가 매년 진행하는‘2019 인문학 열두 마당’의 올해 마지막 강연을 맡은 구본권 기자는 ‘공부의 미래’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공부의 미래’를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아는 ‘메타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월11일 안산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공부의 미래’ 강연은 ‘불확실한 미래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공부는 어떤 것일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알 수 있는 자리였다. 한겨레신문사 소속인 구본권 기자는 IT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현직기자이자, 도서 ‘공부의 미래’의 저자이자. 다음은 정리한 강연 내용이다.​ 초고령화 및 역피라미드 사회에 사는 우리 “공부는 항상 미래를 위한 노력인데, 미래가 지금처럼 불안했던 적은 없습니다. 자녀가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져야 미래에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로스쿨 보내고 의대에보내면 될까요? 지금은 30년 전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미래를 얘기하기 전에 미래를먼저 생각하라고 말하겠습니다. 이제 한국사회는 초고령화 사회입니다. 100세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는 정답이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가보지 않은 건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는 오래 살고, 초고령화 역피라미드 사회에 산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계속 공부해야 한다 “이젠 평생 직업은 없습니다. 새로운 세상에서 뭔가를 재빨리 잘 찾는 능력. 빨리 변하는 세상을 잘 배우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초등학교 입학생의 65%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선생님, 부모님이 추천하는 직업이 가장 먼저 사라진다 고 봐야 합니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으므로 ‘미래’입니다. 내가 처한 상황에서 필요한 능력이 뭔가 따져보고 뭐가 중요하나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계속 뭔가를 새로 배우지 않으면 지금의 지식은 금방 쓸모없고 낡은 것이 됩니다. OECD 국가 중 학습효율성 및 성인역량조사 등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억지로 공부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공부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때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식정보 사회의 핵심능력이란? “이제 누구나 인류가 쌓아온 지식 전체에 접근할 수 있는 도구를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닙니다. 과거에 이런 지식은 소수의 사람만이 접근할 수 있는 특권이었는데, 지금 우리는이런 모든 것이 들어있는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걸 잘 활용하려면 호기심이 있어야 합니다. 지식정보사회의 핵심능력은 첫 번째, 호기심, 즉 세상의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두 번째는 정보판별능력, 즉 호기심을 통제하고 방향성을 주는 제어력입니다. 요새 가짜뉴스가 판치는 원인은 호기심은 있는데 정보판별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비판적 사고능력인 정보판별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배움의 기쁨을 알아야 한다“가끔 ‘생활의 달인’을 보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자기가 무언가를 개선했을 때의 성취감과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들은 외부의 평가를 절대 자기 목표로 삼지 않고 내면의동기, 배움의 기쁨을 잘 알고 계속 추구하며 앞으로 성공할 마음자세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창의적 인재가 되려면 이렇게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Think Different’ 광고 캠페인을 했습니다. 이 캠페인에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을 모델로 했는데 만델라, 아인슈타인, 간디, 존 레논 등이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사물을다르게 보고 창의성을 발휘했다는 것입니다. 영국이 최강의 대영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1707년 암초충돌 사건을 계기로 경도법을 제정하고 바다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네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라, 즉 네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 공자도 제자 자로의 물음에 ‘알면 안다고 하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고 했습니다.“ 독서가 ‘메타인지’를 만든다 “이제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는 법을 알아야 하고 공부하는 동기를 찾아낼 수 있는 ‘메타인지’가 필요합니다. 즉,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구분하는 ‘메타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메타인지를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독서가 메타인지를 가장 많이 만듭니다. 동영상을 볼 때는 그냥 눈으로 보지만 독서할 때 비로소 이해하고 생각을 합니다. 베이컨은 ‘독서는 충만한 사람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주역에는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즉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하다“란 말이 있습니다. 변해야 통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생각만 하지 말고 뛰어다녀야 궁을 만듭니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자신을 객관화해서 들여다 볼 줄 알게 되면 최고의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권소희 명예기자_estateksh@naver.com​ 
    2019-12-26
  • 헌옷 등 재활용 의류 배출 수거방법 변경
    헌옷 등 재활용 의류 배출 수거방법 변경
    시정소식지 제473호(2019.12.18) 안산시는 2020년부터 공동주택을 제외한 일반주택가의 헌옷 등 재활용 의류를 다른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매주 화·금요일에수거한다.시민들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이후에 집 앞 또는 상가 앞에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재활용 의류를 배출하고 이를 시가 지정한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수거한다.그간 재활용 의류는 시 곳곳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을 통해 민간업체가 수거했지만 주거환경 훼손 도시미관 저해 등의 이유로 의류수거함 철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연평균200여건에 달했다. 현재 안산시 관내 도로변 및 인도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설치된 재활용 의류수거함은 1천500여 개로 12월 31일 도로점용허가 기간이 종료된다.이에 따라 시는 의류수거함을 철거하고 수거체계를 개편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 하기로 했다. ◇ 문의 : 안산시 자원순환과(031-481-0279)​ 
    2019-12-26
  • “우리함께 행복한 춤을 춰요”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생활체육
    “우리함께 행복한 춤을 춰요”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생활체육
    시정소식지 제473호(2019.12.18) 와동체육관에서 안산시장배 전국 댄스스포츠대회 열려 “오늘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몇 달을 고생했어요. 간밤에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어요. 하지만 오늘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해요” 제9회 안산시장배전국 프로·아마·학생 댄스스포츠대회에 참가한 한 참가자의소감이다.12월1일 오전부터 시작된 댄스스포츠대회는 겨울비가 촉촉이내리는 가운데 와동체육관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댄스 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전국대회다. 주요 참가자들은 유치부, 초등부, 고등부,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종목은 라틴에서 라틴솔로 1종목부터 5종목까지 다양했으며,모던의 경우 1종목부터 3종목까지 진행됐다. 오전 예선전을 마친후, 대회 참가자들은 오후 1시 개회식 이후에는 각 종목 준결승과결승전을 치렀다. 모든 대회경기는 이날 오후 6시경 마무리 됐다.한갑주 안산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최근 건강한 삶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고 있다”며 “댄스스포츠는 스포츠와 무용, 음악, 연극 예술을 접목해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생활에 활력을주는 생활체육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한 회장은 또 “이번 대회는 참가한 댄스스포츠동호인 및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단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라며 추진했다”고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소확행’과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다는 의미의 ‘워라밸’ 등의 신조어가 탄생하면서 행복한 삶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다”며 “댄스스포츠는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가장 적합한 생활체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오전에는 각 종목 예선, 오후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으로 치러졌으며 각부문 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프로라틴 1등 이상민, 이단비,2등 신지호, 공진선, 3등 이창원, 김도예 ▲프로골드 1등 김영민,편진숙, 2등 돌체, 엣지, 3등 황대룡, 이선희 ▲프로A 부문 1등 정태비, 서불이, 2등 김영민, 편진숙, 3등은 박재하, 강은선 김효경 명예기자_poet-hk@hanmail.net​ 
    2019-12-26
  • 2020. 4. 15. 실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되고자 하는 자의 사직기한 안내
    2020. 4. 15. 실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되고자 하는 자의 사직기한 안내
    시정소식지 제473호(2019.12.18) ◇관련법조 : 「공직선거법」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2항 ◇사직기한 : 2020. 1. 16.(목)까지(선거일 전 90일까지) ◇사직대상 : 다음 각 호의 자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공직선거법」 제62조제4항에 따른 활동보조인, 회계책임자, 연설원, 대담·토론자, (사전)투표참관인이 되고자 하는 때1) 각급선거관리위원회위원(동선거관리위원회위원 포함)2) 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3) 주민자치위원회위원4) 통·반의 장 ◇ 복직제한 :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되고자사직한 때에는 아래의 기간 동안 종전의 직에 복직될 수 없음1) 선거일 후 6월 이내 :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 통·반의 장2) 선거일까지 : 주민자치위원​ 
    2019-12-26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함께 어린이의 꿈을 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함께 어린이의 꿈을 쏘다!
    시정소식지 제473호(2019.12.18) 안산시 어린이들을 위한 ‘코오롱 꿈나무 양궁교실’ 코오롱 그룹이 안산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있다. 코오롱 엑스텐보이즈 양궁팀이 안산시 어린이들에게 양궁을 가르치며 함께 체험하는 ‘코오롱 꿈나무 양궁교실’이다. 올림픽등 국제 경기에서 최강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지만, 코오롱 양궁팀은 평소에도 양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양궁교실을 진행하고 있다.2011년 창단한 코오롱 엑스텐보이즈는 서오석 감독을 필두로우수한 선수들이 모여 국내 최고의 실업팀을 추구하고 있다. 코오롱 그룹은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지원해 꿈나무 선수를 육성하는 한편,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꿈과희망을 주는 체험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9월 진행된 양궁교실에는 5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열띤 관심을 보였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창환 선수와양궁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이우석 선수 및 최건태선수, 신재훈 선수, 박성호 선수, 김선호 선수들이 재능기부에 동참했다.양궁교실은 양궁 이론 강의와 활쏘기 시범, 활쏘기 체험과 함께코오롱스포렉스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허밍스쿨과 연계한 체력테스트, 스포츠 인성교육 등 청소년 맞춤 체육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선수들이 한 명 한 명의 어린이들과 짝을 이뤄 보호대 착용부터 양궁의 올바른 자세 지도까지 꼼꼼히 진행했다. 프로그램이 어렵지 않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들이어서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양궁교실은 이어졌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양궁 선수들의 미니 팬사인회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코오롱 꿈나무 양궁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양궁을 체험함으로써 양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양궁 저변을 확대할 목적으로 코오롱 양궁팀 창단 이후부터 8년째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양궁교실은 2020년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코오롱 엑스텐보이즈 양궁팀 홈페이지(http://www.kolonarchery.com)에서공지를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 사진제공 : 코오롱그룹​ 
    2019-12-26
  • 안산에서 즐기는 세계 음식 - 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
    안산에서 즐기는 세계 음식 - 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
    시정소식지 제472호(2019.11.20.) 라멘, 눈치 보지 말고 ‘후루룩 면치기’하며 먹어요 1963년 한국에 라면이 처음 출시됐다. 삼양식품은 당시 경제가 어려워 먹을 것이 많이 없는 국내에서 서민들이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일본의 인스턴트 라멘을들여왔다. 결국 라면과 라멘은 뿌리는 같으나, “라면 먹으러 가자”와 “라멘 먹으러 가자”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첫 번째, 먹으러 가는 장소가 다르다. 라면은 편의점, 대학교 학생식당 등이 떠오르지만 라멘은 일본풍 인테리어로 꾸며진 음식점이 떠오른다. 두 번째, 음식의 가격이 다르다. 라면은 저렴하면 600원 비싸면 4천 원 정도지만, 라멘은 보통 6천 원 이상에, 비싸면 1만 원이 넘는다. 세 번째, 떠오르는 이미지가 다르다. 라면은 간단히 끼니를 때우는 이미지라면 라멘은 속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채우는이미지이다. 이러한 차이는 라멘을 라면이라 부르기 애매하게 만들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음식은 여러 라멘 종류 가운데 ‘돈코츠라멘’이다. 돈코츠는 일본어로 돼지뼈를 의미하며, 돼지뼈로 우려낸 국물로 만든 것이다.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큐슈 지방에서 발달한 라멘으로, 일본에서는 후쿠오카의 다른 이름을 딴 하카타라멘으로 더 많이 쓰인다.라멘은 기본적으로 면, 소스, 국물, 고명으로 이뤄진다.라멘의 종류는 보통 소유, 미소, 시오, 돈코츠 4가지로 분류하는데, 돈코츠는 소스가 아닌 육수를 기준으로 분류한방법이기 때문에 어떤 소스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소스는 크게 소유, 미소, 시오가 있다. 소유는 간장을 베이스로, 미소는 된장을 베이스로, 시오는 소금을베이스로 만든다. 고명은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보쌈고기와 비슷한 차슈가 있다.라멘은 메이지유신 때 외국에 항구를 개방하면서 여러해외 문물과 함께 중국에서 국수가 들어오면서 탄생했다.처음에는 중국국수라는 뜻으로 ‘시나소바’라고 불렸지만,전국으로 퍼졌던 중국국수는 각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많은 종류가 생기면서 독창성을 갖게 됐고, 사람들도 점점 라멘이라는 이름을 쓰게 되고 일본 국민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라멘을 만드는 방법은 면을 충분히 잠길 정도의 끓는물에 삶아서 물기를 제거한 후 소유를 일정량 담고 육수를 부어 골고루 섞어준 다음 면을 가지런히 담고 차슈를포함해 먹음직스런 고명을 얹어 완성한다. 일본에서 면 요리를 먹을 때에는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니 라멘을 먹을 때는 주변 눈치 보지 말고 맛있게 ‘면치기’하며 먹으면 된다. 인치광 명예기자_chee0806@naver.com​ 
    2019-11-27
  • 사랑의 김장 나눔…이웃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였다
    사랑의 김장 나눔…이웃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였다
    시정소식지 제472호(2019.11.20.) 자원봉사자 2천600여명 호수공원서 김장김치 43톤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눠 찬바람이 불어 옷깃을 여밀 때가 되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인다. 11월16일 호수공원중앙광장에서는독거노인·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등 직접 김장을 담기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줄 김장김치를 담그는 대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안산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안산시통장협의회·안산시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안산시협의회·국제로터리클럽3750지구·적십자경기지사 등 소속의 자원봉사자 2천600여명이 오전 9시부터 모여 김장김치 43여 톤을 담갔다. 김장재료는 경기테크노파크·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반월농업협동조합·서울우유협동조합안산공장·안산농업협동조합·아름다운사람들끼리·㈜에스켐텍·OK저축은행·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지사·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후원으로 십시일반 마련됐다.배추는 충북괴산의 절임배추, 배추 속 양념은 화성시 식품제조업체의 무채·갓·찹쌀풀·파·마늘·생강·액젓·고춧가루·생새우를 넣은 국산 우수 농수산물로 준비됐다. 2천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앞치마·위생모·마스크·고무장갑까지 복장을 갖추고 김장을 했다. 한 쪽에서 배추 속을 채우면 또 다른 쪽에서는 나르고, 포장을 했다. 자원봉사자들의표정에는 웃음꽃이, 김장 탁자 위에는 김치 꽃이 활짝 폈다. 좋은 일에 함께 한 이정숙(48·사이동) 씨는 “많은 분들이함께 해서 힘들이지 않고 뚝딱 김장이 끝났다”며 “해마다 동단위 김장 나눔 행사가 있었는데, 올해처럼 행사가 크게 열린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우리의 전통음식문화도 체험하고이웃과도 나눌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추영희 적십자 안산시지부장은 “김장철을 맞아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들이 다시 모였다”며 “오늘의 온정이 지역사회에 퍼져 구성원 모두가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온정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는 10㎏씩 상자에 담겨 안산시 25개 동 4천300여 가구와 복지 관련 단체에 전달됐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겪는 양돈농가 지원을 위한 돼지고기 수육 시식행사와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알리는 캠페인이 함께 진행돼 돼지고기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농가와 소상공인의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 문의 : 안산시 자치행정과(031-481-3098)백미란 명예기자_whity0218@naver.com​   
    2019-11-27
  • 마음도 살리고, 삶도 살리는 자원봉사
    마음도 살리고, 삶도 살리는 자원봉사
    시정소식지 제472호(2019.11.20.) ‘생생정리수납봉사단’ 정리수납전문가들의 재능나눔 활동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활동 중에 특별한 자원봉사단이 있다. 가정에 방문하여 주거 환경 개선 자원봉사를 하는 ‘생생정리수납봉사단’이다. 정리수납을 통해 ‘마음도살리고, 삶도 살린다’는 뜻을 가진 ‘생생정리수납봉사단’은2015년 정리수납전문가 2급 과정 수료와 자격을 취득한 봉사자들이 공모를 통해 만든 봉사단명칭으로 올해 초 3기까지 양성되어 활동 중이다.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은 ‘미니멀라이프’가 대세인 트렌드에 맞추어 ‘공간의 주인은 사람이다’라는 기본 슬로건아래 쓸 수 있는 것과 쓸 수 없는 것을 분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버림의 자유와 바르게 채우기, 나눔의 행복을 알리기 위해 개설되었다.효율적인 수납을 위해 핑거존의 원칙, 원터치의 원칙, 총량규제의 법칙, 수납도구 활용의 원칙, 세로수납의 원칙, 라벨링 등 공간의 문제점 및 수납방법을 총 5주차의 교육 및현장실습 이수 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생생정리수납봉사는 관내 복지관이나 주변의 추천, 직접신청 한 가정에 사전 답사를 통해 월 1회 이상 독거어르신,한 부모 가정, 장애인가정 등 안산관내 소외계층 가정에 방문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에는 에너지 봉사단과함께 안산시 단원구 풍도 2가구 봉사활동도 다녀왔다. 가정방문 정리수납 뿐만 아니라 기업의 봉사활동 시 필요한 기본적인 수납의 방법과 가정에서의 정리수납 방법이 궁금한 안산시민을 위해 수건, 옷, 양말에 관한 수납방법을 교육하는자원봉사활동도 진행했다.교육을 이수 후에 “간단하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수납의 방법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는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 후 비우기를 한 물품 중 사용가능한 것은 관내 경로당, 복지관, 재활용센터에 다시 나눔도 실천한다.활동에 힘들고 어려운 점들도 많다. 주인의 동의 후에 버리고 정리한 것을 봉사단이 돌아서는 것을 보면서 쓰레기봉투를 열고 다시 집으로 물건을 들여놓으시거나 유통기한이1년 이상 지난 것을 먹을 수 있다고 버리지 말라고 하시는경우, 봉사 1주일 후 세탁한 의류들을 가지고 재방문 했을 때봉사 전의 모습처럼 되어 있을 때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힘이 빠지기도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봉사 활동을 계속하는 이유는 정리수납 가정의 대상자께서 “나도 못하고, 자식도 못하고,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데 고마워요. 건강해지는 것 같다” 라는 말씀을 하시고, 또 다른 대상자는 “정리를 하고 싶어도 할 줄모르고 몸이 아파 쌓아만 두기만 하고 사는데 다른 사람에게보이는 것이 창피해서 망설였지만 정말 잘한 것 같다. 많은봉사자분들이 와서 19년 동안 버리지 못하고 쌓아둔 것을과감하게 버리게 해주었고 둘 곳을 몰라 방황하는 물 건들의 제자리를 찾아주어서 나도 가족들도 너무 만족스럽다. 잘유지하고 살도록 노력중이며, 이렇게 좋은 걸 나도 배워서다른 분들께 봉사를 하고 싶은데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하지못해서 마음이 무겁다”라는 감사의 인사 덕분에 다른 어떤자원봉사활동보다 생생정리수납봉사 활동은 언제나 보람과에너지가 넘치는 봉사활동이다.안산시에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여러 정책들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없어지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건강하고쾌적한 환경으로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가정은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생생정리수납봉사단의 정성 가득한전문손길과 따듯한 사랑의 마음으로 달려간다. ◇ 문의 : 안산시자원봉사센터(031-411-1365)글 : 생생정리수납봉사단 길지영​ 
    2019-11-27
  •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한 삶, 그 기회를 만드는 사람들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한 삶, 그 기회를 만드는 사람들
    시정소식지 제472호(2019.11.20.) (사)한국미래복지재단 산하…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둥근세상’, ‘실비둥근세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평등을 실현하고자 혼자서는 생활하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에게 생활·재활·의료·교육 등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한 장애인들의 잔존능력 개발과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와평등한 삶을 추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2006년 설립해 안산시 대부도 지역에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둥근세상’, ‘실비둥근세상’을 운영 중인 사단복지법인 한국미래복지재단의 설립목적이다. 한국미래복지재단은2008년 ‘둥근세상’을, 2010년 ‘실비둥근세상’을 개원했다.‘둥근세상’, ‘실비둥근세상’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로 장애인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및 교육, 재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곳이다.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 곳 시설은 이용인, 가족, 종사자,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거주시설로 서로 다른 장애의 특성, 비장애인과의 다름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실천하는곳으로, 맞춤형 개별 서비스 지원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둥근세상’ 시설은 60명 정원으로 2급 이상의 중증 장애인이 입소할 수 있으며 국민기초수급권자가 우선 조건이며 무료 입소의 혜택을 준다. 총 인원의 30%범위 내 실비입소자도 신청받고 있다. 대부도 지역 학교와 연계해 이용자의 장애특성을 고려한 순회학급 운영으로 의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기본적인 의료재활 서비스와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실비둥근세상’ 시설 역시 2급 이상의 중증 장애인이 입소할 수 있으며 30명 정원으로 실비입소자만 들어올 수 있다. 이 시설에서도 대부도 지역 학교 순회학급 운영을 통해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복지재단으로서 시민들의 나눔과 봉사가 필요하기도 하다. 한국미래복지재단은 홈페이지(http://roundworld.or.kr)를 통해 CMS 정기후원, 자동이체 후원, 1:1 지정결연 후원, 물품후원, 특정 목적 지정기탁,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식의 후원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 사도움·세탁·이미용 등 생활지원, 학습지도 등 교육지원, 말벗·상담 등 정서지원, 각종 취미활동 등 여가활동지원, 각종 행사 보조 등 다양한 방식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실비둥근세상 서보헌 시설장은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게 다뤄지고 대접받고 싶어 하지, 억압받고 차별받기 좋아할 사람은 없다.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하는 나와 너를 인정하는 만남을가져보면 좋겠다”며 시민들에게 시설을 소개했다. ◇ 문의 : (사)한국미래복지재단(032-886-0531)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19-11-27
  • 나는 안산의 환경미화원… 버려진 담배꽁초 하나까지 치운다
    나는 안산의 환경미화원… 버려진 담배꽁초 하나까지 치운다
    시정소식지 제472호(2019.11.20.) 깨끗한 거리는 나의 보람이며 우리 삶의 질도 좌우한다 연종흠 씨는 심신이 건강한 45세 대한민국 남성이자 안산시민이다. 그는 도시의 하루가 시작되는 새벽,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부터 먹다 버린 음료수, 취객의 토사물까지전날의 흔적들을 말끔히 치워 깨끗한 하루가 시작될 수 있도록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일을 한다. 묵묵히 거리를 청소하며 안산시 도시환경미화를 책임지는 그를 지난 11월12일 안산시 환경교통국 자원순환과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의 보람과 고충을 들어보자.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오전 7시가 넘어야 해가 뜬다. 언제 시작하고 마치는가? 가로 청소일은 계절과 상관없이 새벽 6시에 시작해 오후4시에 끝난다. 담당구역은 중앙역 남쪽 광장 단원신협에서 동쪽으로 안산천서로까지, 남쪽으로 송호중학교를 지나 주공그린빌9단지까지 구간이다. 새벽에 다중이용시설이 몰려있는 상가 지역부터 먼저 청소하고, 주택 골목 작업 후 9단지 아파트를 돌아 시작한 곳으로 와서 작업을 종료한다. 동료 환경미화원은 몇 분인가? 나를 포함해 213명이다. 38세 최연소자부터 최고령 60세까지 여자 27명 남자 186명이 있다. 하는 일은 다같은 안산시 청소지만 맡은 구역에 따라 가로·장비·기동·재활용 반으로 나뉜다. 내가 속한 ‘가로반’은 차도를제외한 거리청소를 한다. 빗자루로 쓸어 손수레로 쓰레기를 운반하다보니 하루 평균 12㎞를 걷게 되는데, 최근에건전지로 움직이는 소형청소차 10대가 시범 보급돼 보도의 흙먼지까지 빨아들이니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고 걷는거리도 많이 줄었다. ‘장비반’은 도로를 쓸고 다니는 청소차량을 보셨을 텐데 그 흡입차량을 이용해 차도를 청소한다. 기동반은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버려지는 쓰레기를 치워야할 때 움직이고 재활용반은 안산시 전체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을 수거, 분류해 처리한다. 거리에서 일하려면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서 고충이 클 것 같다 물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봄엔 비처럼 내리는 꽃가루를 쓸고, 가을엔 끝없이 뒹구는 낙엽을 치워야하는 계절적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차량을 불법주차 해놓고 몰래 버리는 쓰레기나, 화단, 변압기, 상가 앞 구분 없이 마구 버려지는 담배꽁초, 주택가에서 내놓는 재활용품이 뒤죽박죽쓰레기가 될 때 느끼는 고충이 더 크다. 이 일에서 얻는 보람은? 거리를 싹 치워놓고 보면 먼저 내 기분이 좋아진다.이웃들도 쾌적한 이 거리를 딛고 일터로 나가고 공부하러가지 않는가. 청소는 단순한 일이지만 도시인의 삶의 질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다. 백미란 명예기자_whity0218@naver.com​ 
    201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