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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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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용신학교, 제30회 졸업식 가져
    안산용신학교, 제30회 졸업식 가져
    제451호(2018.2.28.) “76세 늦깎이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어요”  안산용신학교(옛 용신평생교육원, 교장 김경옥)는 2월 8일 11시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에서 제30회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에는 지역 인사 및 교원, 재학생,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30회 졸업식에서는 초등 등록생 41명 중 9명, 중등 등록생 28명 중 25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초등과정 22명, 중등과정 18명이 이수했다.2016년까지 초등 및 중학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는 총 3,500명, 외국인 주민 한국어 교육자는 총 3,200명, 평생학습 계좌제 연계 고등과정 학습자는 총 35명이다. 최고령자인 76세 졸업생은 “중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졸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배움의 열망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용신학교가 기회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용신학교는 1987년 설립 이래 제도교육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한 평생교육을 실시해 오다 2014년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지정 학력인정(초등, 중등 과정) 교육기관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인정 평생학습계좌제(고등과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안산시 위탁사업으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안산용신학교는 2018학년도 주간, 야간 신입생을 모집한다. 초등, 중등과정 수업과 고등과정 평생학습계좌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안산용신학교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 문 의 : 안산용신학교(031-494-0675)이선희 명예기자_iamyou70@hanmail.net​   
    2018-02-28
  • 감골도서관, 경제 특강
    감골도서관, 경제 특강
    제451호(2018.2.28.) “적게 벌어도 잘사는 재테크”  왜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되지 못하는가. 인생을 힘들게 하는 빚이 자산인가. 아끼기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현재를 희생하면서까지 발생 여부를 알 수 없는 미래의 재난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적게 벌어도 분수에 맞게 잘 사는 재테크 강좌’가 2월 5일 감골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시민 주도 재능 나눔으로 이뤄진 이날 강연은 자본주의 시대에 살면서도 금융 문맹인 사람들에게 금융의 본질을 깨우쳐 자신의 자산을 지키고 행복한 부자가 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홍 강사는 금융자본주의에 살면서 꼭 필요한 금융지식에 대해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와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올바른 자산구조’를 주제로 설명했다. 김진홍 강사는 “가난한 사람은 소비재를 사면서 자산을 사용하고 부자는 자산을 구입하기 위해 지출한다”며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신용카드 사용을 꼽았다. 신용카드는 현금 없이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편리성에 할인 혜택 등 작은 부가서비스를 더해 돈이 절약되는 유용한 수단이라고 사람들을 현혹한다는 것. 하지만 한 달 뒤에는 어김없이 청구서가 날아들어 단기부채로서의 본질을 드러내고,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서 벌어들인 자산을 너무나도 손쉽게 카드대금으로 거둬갈 뿐이라는 해석이다. 또한 ‘외상이면 소도 잡아 먹는다’는 말처럼 꼭 필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소비를 끝없이 부추긴다고 덧붙였다. 미래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 가입 또한 현재 생활이 희생된다면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가격·품질 등 요목조목 따져보면서 사듯이 보험 상품도 자신에게 맞는지 보장범위를 확인하고, 경제능력 안에서 가입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문 의 : 감골도서관(031-481-3704)백미란 명예기자_whity0218@naver.com​ 
    2018-02-28
  • 안산그리너스FC, 라이베리아 출신 ‘코네’ 영입
    안산그리너스FC, 라이베리아 출신 ‘코네’ 영입
    제450호(2018.1.31.) 네덜란드에서 11골 기록… 전설 ‘조지 웨아’를 꿈꾸다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라이베리아 공격수 출신의 세쿠 코네(Seku Conneh, 이하 코네)를 영입했다. 코네는 AS모나코와 파리 생제르망, AC밀란 등을 거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대통령 ‘조지 웨아’의 나라인 아프리카 서남부 국가 라이베리아에서 태어났다. 이후 성장기 대부분을 네덜란드에서 보내며 아약스 유소년아카데미를 거치기도 했다. 2014년 코네는 네덜란드 2부 리그인 포르튀나 시타르트에서 프로무대 데뷔를 하였고 다음해 같은 리그의 FC오스로 이적하며, 네덜란드 리그에서 총 45경기를 출전, 11골을 기록하였다. 2015년에는 라이베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되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명단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2016년 미국 유나이티드 사커 리그(USL)의 베들레헴스틸 FC로 이적한 코네는 첫 시즌 부상으로 출전시간이 다소 적었으나, 복귀 후 18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기록했다. 2017시즌까지 총 44경기에 출전하여 12골의 활약을 보이며 올 시즌 안산에 합류하게 되었다. “하루 빨리 안산 팬들 앞에서 나의 플레이를 보여 주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힌 코네는 전형적인 9번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안정된 발밑 홀딩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큰 신장을 이용한 제공권이 우수하고, 양발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킥 능력 또한 뛰어나다. 안산의 에이스 라울에 대한 물음에 “엄청난 스피드와 빠른 돌파로 지난 시즌 많은 골을 넣었던 좋은 선수로 알고 있다.올 시즌 그와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내가 나이가 더 어리니깐 좀 더 공을 나에게 많이 주었으면 한다.”는 농담섞인 말도 전했다. ◇ 문 의 : 안산그리너스FC 사무국(031-480-2002)​ 
    2018-02-06
  • “우리는 도서관에서 올림픽정신 배워요”
    “우리는 도서관에서 올림픽정신 배워요”
    제450호(2018.1.31.) 안산시 공공도서관, ‘겨울독서교실’ 운영  안산시에는 공공도서관 14개와 공립작은도서관 15개를 포함해 모두 29개의 도서관이 있다. 안산시 전체 행정동의 수 25개를 넘는다. 특히, 동네마다 자리한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고 있다. 각 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96회 겨울독서교실’을 열었다. 감골도서관을 포함한 상록구 11개 도서관과 중앙도서관에서는 ‘평창, 꿈을향해 달리다’를 주제로, 관산도서관과 단원구 7개 도서관에서는 ‘열두 띠 이야기’를 주제로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상록어린이도서관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역사와 종목 등에 대해 알아본 후 클레이 아트로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캐릭터를 만들고, 평창올림픽 공식 구호인 ‘아리아리’를 넣어 희망문구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단원구 도서관에서는 북아트, 독서토론, 열두 동물 연극놀이, 글쓰기, 클레이로 열두 동물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10간(干)과 12지(支)로 황금 개띠가 되는 원리에 대해 공부했다.중앙도서관에서는 좀 더 색다른 프로그램이 열렸다. 첫날 모둠원들이 모여 응원피켓을 만들고 메달을 디자인했으며, 둘째 날에는 보드게임을 하며 즐겁게 보냈다. 이와 관련 보드게임 강사는 “올림픽정신을 떠올리며 게임은 정정당당하게, 배려하고 즐기면서 놀이의 고수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시아 학생(초지초 6)은 “보드게임을 하면서 1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배웠어요. 우리가 모둠으로 문장을 완성한 팻말을 보며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문 의 : 중앙도서관(031-481-2702), 감골도서관(031-481-2665)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2-01
  • 감골도서관, ‘마음을 치유하는 책읽기’ 운영
    감골도서관, ‘마음을 치유하는 책읽기’ 운영
    제450호(2018.1.31.) 그림책으로 마음의 문을 열다  감골도서관은 1월부터 2월까지 ‘마음을 치유하는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3년부터 2년여의 과정을 거쳐 감골도서관에서 배출한 독서심리상담사들을 지역 내 도서관과 학교,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15곳에 배치해 진행한다. 독서심리상담사는 사회에서 갈등과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심리학적 방법으로 완화시켜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어린이·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책을 읽어주며, 책 속에 투영된 마음을 읽고 받아주는 과정을 통해 대상자들의 닫혔던 마음을열도록 도와준다. 1월 15일, 브니엘영광지역아동센터에서는 김오숙 상담사가 ‘자기 이해와 사회성 향상’을 주제로 아이들을 만나 ‘들으면 행복해지는 단어, 불렸을 때 기분 좋은 이름’ 등 별칭을 짓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마음을 읽고 소통하기 위한 별칭 짓기를 마친 후에는 ‘문제가 생겼어요’라는 가족이야기를 읽고 직접 손수건을 꾸미기도 했다. 지역아동센터 박옥선 담당자는 “5년 전부터 감골도서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고 있다.”고 소개하며 “책읽기와 듣기 훈련이 안 되어 있던 아이들이 책에 집중하면서 자기 이야기도 꺼내고, 친구에게 배려하는 모습도 보이게 된다. 정서적으로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고 말했다. 이어 “세 아이 육아를 하며 공허함이 밀려오던 시기에 감골도서관 독서심리상담사 양성과정에 참여했다. 교육을 받는 동안에는 돌 지난 셋째아이한테 드는 죄책감으로 많이 울었지만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던 동료들과 그림책 덕분에 마음을 열게 됐고, 이후 봉사활동을 하면서 책이 주는 치유의 힘을 확신하게 됐다. 심리상담 공부를더 하고 싶어서 대학원에도 진학했다.”며 “말과 행동 속에 숨은 마음을 보고 진심으로 공감하는 상담사가 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했다. 독서심리상담사들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사각지대를 살피며 미술심리, 푸드아트테라피, 진로상담 등 다양한 분야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 문 의 : 감골도서관(031-481-2665)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2-01
  • 경기도미술관-기획전시 ‘이면탐구자’
    경기도미술관-기획전시 ‘이면탐구자’
    제450호(2018.1.31.) 시각예술가 10인의 눈으로,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다  예술가들은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던 삶의 뒷모습을 보여준다. 평범한 풍경과 일상 속, 개인과 공동체의 겉모습,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깊숙이 파고들어 현상을 새롭게 해석한다. 그 이면을 예술가의 눈과 귀로 다시 감각할때, 삶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빛깔을 띤다.경기도미술관은 오는 3월 2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이면탐구자’ 전시를 연다.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 공모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시각예술가 10인의 신작 70여점으로꾸몄다. 참여 작가들은 삶과 죽음,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와 기억 등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삶의 여러 면모를 깊이사유하고 내면화해 표현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노승복 작가의 ‘풍경이 된 몸’은 배나무 과수원 안에 숨겨져 있던 버려진 무덤을 비춘다. 커다란 스크린 화면에는 꽃을 피우고 열매 맺는 아름다운 과수원의 풍경과 대비된 무연고 무덤들이 삶의 역설적인 순간을 만든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릿해진 풍경들을 바라보면 자연스러운 순리에 마음이 평화로워진다.전지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줄곧 살아왔던 동네의 모습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록한다.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며 그린 만화와 흑백 드로잉에는 낡고 빛바랜 동네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있다. 다 쓰러져가는 집, 오래된 시멘트 계단, 주차금지 푯말 등 작가가 ‘굳이 수집하려던 것들’에는 한 동네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흔적과 이야기가 위트있게 담겨있다. 재개발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도시에서 점점 퇴락해 잊혀져가는 것들이 작가의 시선과 손길로 새롭게 발견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구부요밴드는 도시 생활자로서 느끼는 불안의 감각을 폐자재를 소재로 키네스틱 조각과 사운드를 활용해 드러낸다. 죽어있는 듯 고즈넉한 풍경의 이면에는 요동하는 삶의 풍경을 반영하는 괴물이 숨겨져 있다. 도시를 탐색하며 보이지 않는 부분을 더듬거리며 찾아가는 작가의 정서적 반응이 녹아있다.공간 자체에 그림을 그리는 홍정욱 작가는 전시공간을 캔버스 삼아 설치작업을 진행했다. 점, 선, 면, 색과 같은 회화의 기본요소와 삼각형, 사각형, 원이 펼쳐진 작품은 회화의 영역을 확장한다. LED조명이 설치된 작품 뒷면에 색을 입혀 은은하게 전시장 벽에 스며들면서 공간을 파동하는 빛은 ‘외양 너머의 실재, 현상 너머의 실체’를 탐구하는 작가의 관심사를 반영한다. 전시장 마지막에 만나는 ‘탐구자의 방’은 참여자들이 ‘이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체험의 공간이다. 자신의 뒷모습을 그리며 개인의 이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지도 어플을 이용해 공동체의 이면에 대해 상상해볼 수 있다. ◇ 문 의 : 경기도미술관(031-481-7000 / gmoma.ggcf.kr)송보림 명예기자_treehelper@gmail.com ​ 
    2018-02-01
  • 제4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인(in) 안산’ 성료
    제4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인(in) 안산’ 성료
    제450호(2018.1.31.) 공공극장 상주단체 우수작품 한 자리… “최고의 경험”  경기도 내 문화예술기관·공연장 상주단체의 우수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공연하는 ‘제4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가 1월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도 내 공공극장에상주하고 있는 예술단체들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공연들을 소개하며 더 나아가 도내 예술단체들의 작품 유통을 적극 추진하는 장이다. 2015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안양과 구리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2018년에는 안산문화재단이 유치했다. 이에 따라 나흘 동안 인형극, 발레, 무용, 음악극 등 다양한 공연을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지난해 가장 주목받았던 ‘베스트 컬렉션’한 해 동안 공연되었던 상주단체들의 초연·기획 공연들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준4개 단체의 공연이 ‘베스트 컬렉션’으로 선정됐다. 1월 24일(수) 페스타의 첫 시작은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이하 앰비규어스)’가 열었다. 앰비규어스는 상주 이후 3년 동안 연속 베스트컬렉션에 선정된 단체로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김보람·안영준의 공동 안무로 화제를 모은 ‘던 두(Don't Do)’는 하지 말아야 할 것 안에서 자유롭기 위한 인간의 본능을 이야기한다. 25일(목)에는 직장인의 하루를 마임과 인형과 오브제, 음악으로 표현한 ‘예술무대 산’의 ‘그의 하루’가 펼쳐졌다. 대사는 없지만, 온전히 우리의 삶을 투영해내는 인형의 모습은 직장인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았다. 26일(금)은 ‘서울발레시어터’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의 공동 협업 작품인 ‘빨간 구두-영원의 춤’이 무대에 올랐다. 동화 ‘빨간 구두’에서 인간의 욕망을 재해석해낸 작품으로, 현대무용가로 각광받는 차진엽과 팀프(TIMP) 음악감독 최우정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27일(토)에는 연출가 고선웅이 이끄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토끼전’이 펼쳐졌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극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국악을 더해 경쾌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26일(금) 무료로 진행된 ‘쇼케이스’ 무대에서는 주목받는 단체들의 공연 3편이 90분간 펼쳐졌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머리 앤’을 ‘걸판여고 연극반’ 무대로 옮겨 신나는 뮤지컬로 꾸며낸 ‘극단 걸판’의 뮤지컬 ‘앤ANNE’, 안무가 최진수를 주축으로 한 발레예술단체 ‘에스발레 그룹(S Ballet Group)’의 뛰어난 예술가의 비극적 삶을 그린 ‘라 다나이드(La Danaide)’, 그리고 평생 애니메이션 주제곡만 불렀던 가수를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이야기를 그려낸 ‘극단 불의 전차’의 연극 ‘꽃불’까지 색다른 공연들이 한 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밖에도 공연중매프로젝트 ‘아트마켓’과 공연장 상설 전시가 열렸으며, 아트마켓에는 공연팀 포함 경기지역 16개 공연단체가 참여해 성과와 의미를 나눴다. ◇ 문 의 : 안산문화예술의전당(031-481-4000)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2-01
  • 안산그리너스FC, 전지훈련 출정과 함께 시즌권 구매 릴레이 시작
    안산그리너스FC, 전지훈련 출정과 함께 시즌권 구매 릴레이 시작
    제450호(2018.1.31.)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1월 8일 ‘2018 안산시 체육단체 단배식’ 행사에서 선수단 전지훈련 출정과 함께 시즌권 구매 릴레이를 시작했다. 선수단은 지난 3일 새해 첫 소집을 시작으로 8일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남해에서 31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 지은 후 바로창원으로 넘어가 다음 달 20일까지 2차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이 대거 이뤄진 만큼 이흥실 감독은 출정 전 혹독한 전지훈련 일정을 예고했다. 올 시즌 안산의 입장권 정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에 대한 관중들의 몰입도와 고객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N(북), S(남)석을 폐쇄하고 E(동)석과 W(서)석만을 운영한다. 달라진점은 기존에 없었던 W석 시즌권이 새로 개설되었다. 이에 따라 2018시즌 안산의 시즌권은 좌석별, 연령별로 구성된 7종과 티켓북 1종으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보름여 만에 완판 되었던 테이블석 개념의 ‘골드존(GOLD ZONE)’ 시즌권과 어른·청소년·어린이로 나눠진 W석의 ‘울프존(WOLF ZONE)’ 시즌권, 그리고 E석의 ‘그린존(GREEN ZONE)’ 시즌권으로 판매된다. 단체관람이나 친구·가족·연인들이 구매하기좋은 티켓북은 지난해 20매에서 올해는 10매로 구성되어 판매된다. 시즌권 구매는 구단 사무국(031-480-2002)이나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가능하며, 구단 홈페이지(greenersfc.com)을 통해 자세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문 의 : 안산그리너스FC 사무국(031-480-2002)​ 
    2018-02-01
  • 안산시상록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 사회활동 지원… 삶의 활력소 제공
    안산시상록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 사회활동 지원… 삶의 활력소 제공
    제450호(2018.1.31.) 공원·버스정류장 관리, 강사, 말벗, 인형극단 참여 어르신 모집 아이들에게 행복한 선물을 전해주는 ‘찾아가는 실버 인형극단’,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강사파견단’, 벗이 되어 희망을 전해주는 ‘은빛또래 도우미’ 등. 이름만 들어도 왠지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들은 안산시상록구노인복지관(관장 김영철, 이하 복지관)이 진행하고 있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단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노인문제에 대비하여 안산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대한 일자리와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노노케어(건강한 노인이 어려운 노인을 돌본다는 의미의 합성어) 서비스 ‘은빛또래 도우미’와 ‘실버 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방문하여 말벗도 하고 생활 전반을 점검하는 것으로, 또래의 벗을 만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은빛또래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처음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모든 것이 모험이었다. 지금은 대상자와 만나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보고 싶다. 노인일자리는 내 삶의 활력소”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사파견단은 특정 분야의 경력이 있거나 전문 교육이 가능한 참여자를 선발하여 지역아동센터나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한다. 한자, 동화 구연, 악기지도 등 다양하다. 이에 대해 복지관 관계자는 “인생 제2막을 살아가는 즐거운 마음으로 강사단 어르신도 행복해하며,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옛날이야기와 장구교실 등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아이들을 좋아한다면 ‘아이사랑 나누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등·하원을 돕는다. 복지시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복지도우미도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복지기관,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파견돼 위생관리 활동을 한다.  김영철 관장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건강한 노후, 취업을 통한 경제적 문제 해결, 사회관계 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에 전반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2018년에도 공원관리 및 버스정류장 관리, 등·하원 지도, 교육 강사, 말벗서비스, 인형극단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하고 있다.  ◇ 문 의 : 안산시상록구노인복지관(031-414-2271)송민아 명예기자_junseo1000@hanmail.net​   
    2018-02-01
  • 마을 건강 챙기는 건강파수꾼,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마을 건강 챙기는 건강파수꾼,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제450호(2018.1.31.) “치료보다 예방을, 과잉보다 적정을  의료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병원을 세우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다. 환자의 권리존중과 생명가치가 우선되는 의료를 실현한다.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경창수, 이하 안산의료사협)이다.  안산의료사협은 1991년 ‘생명과 환경을 지키는 안산시민의 모임’에서 출발, 1999년 안산의료생협 추진을 결의했으며, 2000년 월피동에 새안산의원, 새안산한의원을 개원했다. 2009년에는 안산의료사협, 화랑신협, 안산아이쿱생협, 경기남부두레생협이 모여 우리생협치과를 개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간 협동이다. 이후 2011년 ‘꿈꾸는 집 요양원’을 개원하며 노후까지 책임지고 있다. 2013년에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했으며, 2015년에는 본오동 주민들의 요청으로 새안산상록의원도 개원했다.  진료실 밖 마을 속으로 들어가 환자의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치료와 보건·복지가 통합된 의료서비스로 병원의 패러다임을 바꾼 안산의료사협은 진료실을 찾은 환자에겐 주사나 약 처방 대신 예방법과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건강 상식을 먼저 알려주고,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며,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건강모임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비용도 지원한다. 병원을 활동공간으로 개방하기도 한다. ‘치료보다 예방을, 과잉보다 적정을’을 모토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예방의료 활동과 주치의 서비스 위주의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항생제 처방률은 절반 이하로 줄였다. 이윤이 아닌 소신에 따른 진료다. 치과치료도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우선이다.  안산의료사협을 끌어가는 힘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조합원의 참여다. 현재 6천 명. 가구원을 포함해 약 2만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5만원의 참여로 병원의 주인이 된 조합원들은 “병원은 아플 때만 가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니, 문턱은 낮아지고 건강은 올라가서 삶의 행복지수가 높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그림, 걷기, 영어, 노래, 댄스까지 각종 소모임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거동이 힘든 노인이나 취약계층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간호서비스나 재가장기요양센터는 치료와 예방, 돌봄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다. 경창수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의식이 향상되면서 건강의 주체로서 자기선언과 함께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취약계층의 아픔을 보듬는 일도 잘 진행되어 왔다. 특히 ‘발로 뛰어 봉사단’은 주2회 독거어르신 밑반찬을 만들어 집집마다 전해주고 있으며, 건강한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봉사’ 등으로 확산되는 것이 보람이자 성과다. 늘 주민의 곁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 의 :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031-401-2208)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201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