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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톡톡 -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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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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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 안산, 시민과 함께 역사를 바로 세우다
    천년 안산, 시민과 함께 역사를 바로 세우다
    시정소식지 제493호(2021.8.26) 안산시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안산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주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안산시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일제 잔재 청산과 지역 정체성을 찾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산시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선포했다. 안산의 지명과 관습 등 일제에 의해 왜곡된 안산 역사를 적극적으로 바로잡기 위해서다.선포식은 안산지역 최초로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안산동 비석거리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약식 진행했으며 안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이 자리에는 문해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 안산 대표 독립운동가 홍순칠 선생의 손녀 홍혜수 씨가 참석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안산시는 선포식과 함께 지난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안산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주간을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태극 종이배 설치’, ‘역사 바로 알기 온라인 세미나’ 등 시민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지난 8월 12일 안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열린 ‘역사 바로 알기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1부에서 김진호 안산시향토연구소 부소장이 안산 지명과 도시 변천사를 돌아보고 청일전쟁의 시발점이 된 풍도 해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2부에서는 정병모 경주대 문화재학과 교수가 단원 김홍도를 집중 조명했다.8월 11일에는 ‘태극 종이배’가 안산호수공원 내 호수에 설치됐다. 과거 안산의 부흥을 이끈 사리포구가 있던 호수공원에 ‘태극 종이배’를 띄워 시민들에게 안산 역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참된 나라사랑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시간이 됐다.또 8월 9~16일에는 안산시 공식 SNS 5개(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카카오톡 채널·카카오스토리) 채널을 통해 시민 참여 캠페인 ‘온라인 태극기 게양’ 이벤트도 진행했다.안산시 관계자는 “안산은 역사에 등장한지 1천년이 넘었을 정도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운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안산 고유의 역사와 정서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안산시 대변인(031-481-2044)김영미 명예기자 flowerym@hanmail.net​ 
    2021-09-01
  • 안산, 청년을 만나다!
    안산, 청년을 만나다!
    시정소식지 제493호(2021.8.26) 9월 18일은 청년이 주인공 ‘청년의 날’ 오는 9월 18일은 ‘청년의 날’이다.청년기본법에 근거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정하고 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 날, 노인의 날 등 평소 누구나 알고 있거나 특별한 날이 되기도 하는 법정기념일이 있다. 하지만 청년세대를 위한 ‘청년의 날’은 없었다.최근 몇 년 사이 청년에 대한 관심과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2월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는 등 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청년기본법상 청년은 만 19세부터 만 34세 까지로 우리 사회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미래 자원이다.법에서 보장하듯 청년의 권리 보호 및 신장, 정책 결정과정 참여 확대, 고용 촉진, 능력 개발, 복지 향상 등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청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다.안산지역에서도 ‘청년 권리 찾기’는 이어져왔다. 2017년 안산시 청년기본조례가 제정됐으며 안산시 인구청년정책팀이 신설되기도 했다. 2019년부터는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안산시 청년활동협의체’도 운영 중이다.‘안산시 청년활동협의체’는 청년 당사자가 직접 청년 정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청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다. 지난 4월 임기가 종료된 청년활동협의체 1기의 경우 2년간 월 1회 정기 회의를 열어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예술, 창업 등으로 나눈 분과별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청년 정책을 제시했다. 안산시 첫 청년 공간인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조성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청년활동협의체 2기가 구성돼 활동 중이다.민간영역에서도 청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조직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졌다. 2014년 구성된 ‘안산청년네트워크’다. 청년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7곳과 중간지원조직 3곳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재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안산청년정책 100인 원탁회의(2014)’, 안산청년페스티벌 ‘청춘오예(2016)’, 안산시 청년정책 토론회 공동주최 및 안산시 청년기본조례 공동추진(2017), 안산시 청년 공간 토론회(2019) 등을 펼치며 민간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임윤희 안산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지난 7년 여간 ‘안산청년네트워크’라는 민간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시와 시의회에서도 청년들의 요구에 발맞춰 청년기본조례 제정과 청년전담팀 신설, 청년 공간 운영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쳐왔다”며 “‘청년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청년 의견을 면밀히 듣고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장윤정 안산시 청년활동협의체 2기 위원장은 “안산시가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안산시 기획예산과(031-481-3908)황정욱 명예기자 loosedom@hanmail.net​
    2021-09-01
  • 행복한 기다림이 있는 ‘느린 우체통’에서
    행복한 기다림이 있는 ‘느린 우체통’에서
    시정소식지 제493호(2021.8.26) 소중한 사람에게 대부도 바닷바람과 함께 마음을 전하세요 대부도 초입 방아머리에 있는 대부도 관광안내소에 가면 ‘느린 우체통’이 있다.관광안내소 한쪽에 자리한 빨간색 우체통이 주인공이다.​  대부도 관광안내소 등이 운영하는 ‘느린 우체통’은 2019년 관광안내소 정문 앞에 설치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이 ‘느린 우체통’을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해 11월 우체통을 철수하고 관광안내소 안에 작은 우체통으로 교체해 운영하고 있다.‘느린 우체통’은 느리지만 기다리는 시간만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느린 우체통’에 사연을 적은 엽서를 넣으면 1년 뒤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년 뒤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며 써 내려간 엽서가 도착한 순간 소중한 추억도 되살아난다.1년 전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자신에게 쓴 엽서를 최근에 받았다는 김세은 양은 “지난해 ‘비눗방울’이라는 엽서를 보냈는데 나중에 이모와 함께 편지도 읽고 놀고 싶다는 마음에서 보냈다”면서 “1년 후 내가 보낸 엽서를 받아보니 마음이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다”라고 말했다.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대부도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안산구경’ 엽서를 신청한 후 진심을 담아 편지를 쓰고 ‘느린 우체통’에 넣거나 관리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받는 사람의 주소를 정확히 적어야 하며 접수된 엽서는 1년 또는 1개월 후에 배달된다. 또 ‘2개월 뒤’, ‘6개월 뒤’ 등 자신이 원하는 날짜를 신청해 받을 수도 있다. 단 개인 사정에 따른 주소 변경과 반환은 불가하다.관광안내소 관계자는 “‘느린 우체통’에 넣은 엽서를 최대한 원하는 날짜에 도착할 수 있도록 보내주고 있다”며 “크리스마스나 1월 1일,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엽서, 고3 수험생인 자녀에게 쓰는 편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엽서들이 많다”고 말했다.대부도를 방문한다면 ‘느린 우체통’에 소중한 추억을 넣어보는 건 어떨까. 문의 : 대부도 관광안내소(1899-1720)김효경 명예기자 poet-hk@hanmail.net ​
    2021-09-01
  •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
    시정소식지 제492호(2021.7.29) “청년 주거비 지원 정책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안산시가 되길”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산지역 청년들이 모였다. 반값 주거비 실현을 위해 활동 중인‘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다. 대한민국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넘어섰다. 안산시 1인 가구 비율도 2020년 기준으로 38%나 된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무주택 청년 가구주는 2019년 하반기 기준 4만2천43명에 달한다.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1인 가구 청년의 월 소득 대비 주거비용이 30%를 초과한다는 뉴스기사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이러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산지역 청년들이 모였다. 반값 주거비 실현을 위해 활동 중인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이하 안산운동본부)’다.취재를 위해 만난 박범수 안산운동본부 대표는 청년 사이에서 많이 쓰는 신조어 ‘벼락거지’를 언급했다. ‘벼락거지’는 자신의 소득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음에도 사회현상으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급격히 올라 상대적으로 빈곤해진 경우를 설명하는 신조어다. 월급을 받으면서 재테크를 하지 않아 특별히 잘못한 것이 아닌데도 수익을 내지 못하고 남들보다 뒤처지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박 대표는 “나도 얼마 전 ‘벼락거지’가 됐다. 이사를 가려고몇 년간 살펴보던 작은 아파트가 몇 개월 사이에 1억 원이나 오르면서 평범한 내 경제력으로는 쳐다보지도 못하는 아파트가 돼버렸다”고 말했다.그는 “주변에서도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청년들이 너무나 많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앞장서서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강조했다.박 대표를 비롯한 안산운동본부 소속 청년들 모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원했다.안산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안산시 곳곳에서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천명의 서명을 받아 안산시와 안산시의회에 전달해 ‘무주택 청년주거비 지원 조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택을 소유하지 못하고 전월세 형태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보증금과 월세를 연간 2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겠다는 것이다.또 시의회와 청년 단체, 무주택 청년 당사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제안해 조례 제정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도 덧붙 였다.박 대표는 “청년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과 청년 당사자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안산시에서 청년 주거비 문제 해결 사례를 만들어 청년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010-9039-2774)황정욱 명예기자 loosedom@hanmail.net​ 
    2021-08-06
  •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시정소식지 제492호(2021.7.29) 안산시 1호 우리동네 공유냉장고 ‘와락’ 코로나19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지치고 불안한 일상이 계속 되고 있지만 이웃이 전하는 따뜻한 소식이 있어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되고 있다. 주민 누구나 냉장고를 채워 넣을 수 있고 채워진 물품을 가져갈 수 있는 공유냉장고가 안산에 처음 문을 연 것이다.안산시 1호 공유냉장고 ‘와락(瓦樂)’이 와동 대풍방앗간에 설치됐다. 와동에서 이름을 따서 ‘와락’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설치된 공유냉장고는 소외계층 등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동시에 정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는 식재료를 줄이고 자원순환을 돕는 등 환경실천으로 지구를 살리는 환경운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조용한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 잡은 공유냉장고 ‘와락’은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누군가 정성껏 만든 음식들이 공유냉장고에 채워지면 ‘잘 먹었습니다’라는 정성 가득한 메모가 붙여져 돌아오기도 하고 싱싱한 반찬거리들로 다시 채워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누군가 공유냉장고 속에 5만 원 권 지폐 2장이 든 봉투를 넣어놓고 가는 등 공유냉장고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 선한 나눔으로 번지고 있다.모두가 이용하는 공유냉장고인 만큼 이용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공유냉장고에는 식재료, 반찬류, 통조림, 생필품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내가 먹고 사용 가능한 품목을 이웃과 공유하는 것이 원칙이다.직접 만든 음식과 반찬은 준비돼 있는 스티커에 음식 이름과 만든 날짜를 꼭 표기해야 한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건강보조식품, 의약품, 불량식품, 고장 난 물품 등 은 공유할 수 없다. 공유냉장고에서 물건을 가져갈 때는 다른 이웃을 위해 1개씩만 가져갈 수 있으며 용기를 깨끗이 씻은 뒤 반납해야 한다.공유냉장고는 담당 관리자와 와동마을관리소 마을지킴이가 담당한다. 먹거리 안전사고의 경우 관리자가 책임 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이에 동의한 후 이용해야 한다. 공유냉장고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최현수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경기도와 안산시가 와동 공유냉장고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어 고맙다. 흔쾌히 자리를 내어준 와동 대풍방앗간 사장님께도 감사드린다”며 “공유냉장고를 통해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와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유냉장고 ‘와락’은 ㈔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 좋은이웃, 와동주민자치위원회, 와동상인회, 한울타리, 건강사랑방 보듬, 온마을학교 등 마을 협력 기관들이 지원한다. 문의 : 와동행복마을관리소(031-439-9876)송민아 명예기자 junseo1000@hanmail.net​ 
    2021-08-06
  • “올 여름 시원하게 독서 하세요~!”
    “올 여름 시원하게 독서 하세요~!”
    시정소식지 제492호(2021.7.29) 안산시 중앙도서관에 새롭게 문 연…북 카페 ‘E-UM(이음)’ 안산시 중앙도서관이 별관 개관에 이어지식커뮤니티 공간이자 휴식 공간인‘이음카페’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5월 개관한 중앙도서관 별관 1층에 자리 잡은 ‘이음카페’는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운영하는 북 카페다.이곳은 지역사회 구성원인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직업재활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이음’이라는 뜻은 ‘이어서 합한다’는 순우리말로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업 재활 브랜드이기도 하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처럼 정신장애인과 사회를 잇는 다리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음카페’ 중앙도서관점에는 매니저 1명과 스텝 3명, 훈련생 2명 등 총 6명이 일하며 직업 재활에 나서고 있다.정신건강을 위한 직업 재활 공간인 만큼 운영 수익금은 재활 활동을 위해 쓰인다.현재 ‘이음카페’는 2010년 7월 개관한 시청별관점을 시작으로 미디어라이브러리점, 단원보건소점, 상록수보건소점 등 5곳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7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미디어라이브러리점은 휴점 상태다.아이와 함께 ‘이음카페’를 찾은 한 시민은 “집 가까운 곳에 아이가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생겨 정말 좋다. 올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민은 “친구를 만날 때 약속 장소로 ‘이음카페’를 많이 이용하는데 코로나19로 모임이 금지되면서 이용이 제한돼 안타깝다”고 말했다.안산시 관계자는 “‘이음카페’가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많은 시민이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음카페’ 중앙도서관점은 도서관 휴관일인 매주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할수 있다. 독서와 함께 음료, 베이커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안산시 단원구 안산천남로 14김효경 명예기자 poet-hk@hanmail.net​ 
    2021-08-06
  • 대부도에서 만나는
    대부도에서 만나는
    시정소식지 제492호(2021.7.29) 전통 서커스의 자존심…‘동춘서커스’ 1925년 동춘 박동수 선생이 30명의 조선 사람을 모아 창단한 동춘서커스단은 100년 가까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 명품 서커스단이다.TV가 없던 시절 장터에서 어머니 손을 잡고 구경하던 서커스는 이제는 옛 이야기가 됐다. 1925년 동춘 박동수 선생이 30명의 조선 사람을 모아 창단한 동춘서커스단은 100년 가까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 명품서커스단이다. 현재까지도 역사와 전통 서커스의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다.안산 대부도에 자리를 잡은 지도 벌써 10년이 넘은 동춘서커스단은 1927년 목포 첫 공연을 시작으로 1960~70년대 최고 호황을 누렸다. 이곳에서 배출한 유명 배우와 코미디언도 많다.동춘서커스는 전통 곡예와 묘기 위주 서커스에 예술성을 가미한 현대 서커스로 기계 체조, 곡예, 무용, 마술, 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서커스 공연이다.공연은 총 15종목(1종목당 5분소요)으로 진행하는데 종목마다 출연자가 바뀌고 공연 주제도 다르다. 온 가족이함께 관람해도 이해하기 쉽고 지루하지 않아 감동과 스릴을 느낄 수 있다.탁월한 균형감각을 선보이는 공굴리기와 공중그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의자 쌓기, 쳇바퀴 등 영화관 크기 공연장 에서 90분 동안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은 짜릿함을 안겨준다.뜨거운 여름 대부도에서 바다를 즐기면서 더위도 식힐 겸 가족과 동춘서커스를 관람하는 건 어떨까? 대부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통 명품 서커스, 동춘서커스를 강력추천한다. 김영미 명예기자 flowerym@hanmail.net​​ 운영 정보주 소 :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432공연시간 : 평일 14시 / 주말·공휴일 11시, 14시, 16시30분※ 둘째, 넷째주 월요일 정기휴연문 의 : 동춘서커스진흥원(010-5442-2315, 02-452-3112)  
    2021-08-06
  • 재활용 동네마당에서 ‘동네 청결·자원 순환’
    재활용 동네마당에서 ‘동네 청결·자원 순환’
    시정소식지 제490호(2021.5.27) 안산시, 재활용품 배출시설 3개소→12개소 ‘확충’ 안산시가 시범운영 중인 재활용품 거점배출 시설 ‘재활용 동네마당’이 기존 3개소에서 올해 9개소가 새롭게 설치된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안산시가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재활용품의 효율적 분리 배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본오1동, 이동,와동 등 주택 밀집 지역과 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설치해 운영 해왔다. 1회용 봉투 사용을 자제하고 무단 투기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재활용 동네마당은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제외한 종이류, 빈병, 플라스틱, 캔, 스티로폼 등 재활용품만 배출할 수 있다.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는 언제든지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특히 재활용품 품목별 배출 발생량과 크기를 감안해 재활용 동네마당 규격을 품목별, 지역별로 다르게 제작, 설치한 것도 시민편리성을 높인 부분이다.지난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재활용 동네마당 3개소의 경우 재활용 수거량이 49톤에 달하는 등 일부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금​ 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도 했다.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주말에는 분리배출이 금지됐지만 타 지역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가거나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등을 새벽시간 대에 재활용품과 섞어 아무렇게나 버려 문제가 되고 있다.시는 현재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 바로 옆에 재활용품 지원센터 초소를 설치하고 쓰레기무단 방치를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이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재활용 동네마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 놀이터 인근이나 경로당 인근 등 시민이 자주 왕래하는 곳에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한 시민은 “동 행정복지센터 인근보다 취약지역동네 한복판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민들이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의식이 더 높아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재활용 동네마당은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높일 수 있고,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제대로 분리배출 되지 않은 재활용품은 환경오염 주범이 되는 폐기물이 되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제대로 재활용되면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에 큰 도움이 되므로 자원순환 실천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추가 설치되는 자원순환센터에는 무색(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행에 맞춰 별도 수거함과 아이스팩 및 의류 수거함을 배치하는 등 품목 세분화로 자원 재활용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전망이다. 김효경 명예기자 poet-hk@hanmail.net​  
    2021-06-08
  • 좋은 책을 알아보는 이들의 편안한 안식처
    좋은 책을 알아보는 이들의 편안한 안식처
    시정소식지 제490호(2021.5.27) 안산 독립 서점 ‘무늬책방’ 이야기 “개성이 가득 담긴 공간에는 그 개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잖아요.책방에 오는 분들이 있다는 건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니까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요”​  책방지기의 감각과 취향이 가득 담긴 독립서점이 마을의 소소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상록구 사동 골목 구석에 커피와 꽃, 책이 그려진 귀여운 간판이 눈에 띈다. 지난해 10월 처음 문을 연 독립 서점 ‘무늬책방’이 노란 꽃잎처럼 고개를 내밀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곳은 책방지기가 직접 보고 고른 책들을 판매하는 큐레이션(curation, 소비자가 찾고자 하는 제품을 개인 취향과 생활 패턴에 맞춰 전문가가 직접 선별해주는 서비스) 서점이자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마을의 소소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 무늬책방은 코로나19로 한국에 들어오기 전까지 이탈리아에서 가이드로 일했던 박무늬씨가 직접 운영하는 책방이다. 이곳에서 취향이 통하는 사람들과 느슨하게 만날 수 있다.무늬책방에 들어서면 하얀색 배경의 책방에서 책방지기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책과 사진, 소품, 드라이플라워가 정성껏 장식돼 있다. 통창 너머로는 햇볕이 따스하게 내리쬔다.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사장님은 조용하지만 친절하게 오가는 손님을 환대하고 흰 벽을 둘러싼 개성 있는 책들은 이 공간의 진짜 주인인 듯 손님에게 슬쩍 말을 건넨다. 책들 사이사이에는 책방지기가 직접 손 글씨로 적은 추천 코멘트가 적혀있어 낯선 독립 출판물도 즐겁게​ 만나볼 수 있다.20살 이후로 한 곳에 1년 이상 살아본 적이 없다는 박무늬씨는 “이곳을 운영하면서 묶여 있는 삶이 생각보다 재밌다”며 “내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있고 그분들과 얇지만 넓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일상이 훨씬 충만해졌다”고 말했다.‘무늬책방’에서는 와인, 책읽기, 글쓰기 등 각종 모임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책방지기인 그녀는 이 모임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를 가진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고 했다.박무늬씨는 “책 하나를 갖고 얘기해도 생각하는 것과 거기서 얻게 되는 것이 모두 달랐다”면서 “모임을 통해서 말하는 법을 다시 배웠고 반성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현재 ‘무늬책방’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4명 정원의 글쓰기 모임과 와인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상황이 나아지면 독서 모임과 독립 출판클래스도 열 예정이다.그렇다면 작은 독립 서점에서 책방지기는 어떤 기준으로 책을 큐레이션 할까?그녀는 “유명한 작가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참신한 책,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도 시대에서 비껴 있는 작품, 작가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을 소개하려고 노력한다”며 “가끔 책을 추천해 달라고 물어보시는 손님들이 있는데 그럴 때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책방지기 무늬씨가 만들어가고 싶은 ‘무늬책방’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그녀는 화려한 콘셉트의 공간이 아닌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부드럽고 질리지 않는 공간을 꿈꾼다고 했다.책방지기 바람대로 ‘무늬책방’은 동네 사람들이 부담 없이 들러 가볍게 책을 읽고 가거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새로운 책을 소개받고 책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과 별말 없이 서로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작은 공간. 인터넷으로 순식간에 책을 주문할 수 있는 시대에 동네 서점의 존재 이유를 무늬책방에서 찾아본다. 송보림 명예기자 treehelper@daum.net 무늬책방 주 소 : 안산시 상록구 네고지3길 12운영시간 : 월~금(수요일 휴무) 12시30분~20시30분주말 11시~19시홈페이지 : patternbooks.imweb.me문 의 : 무늬책방(0507-1475-0042) 
    2021-06-08
  • “금연 선언, 함께 해요”
    “금연 선언, 함께 해요”
    시정소식지 제490호(2021.5.27)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금연지도원과 금연클리닉 금연지도를 위한 인력이 다수 필요하게 되면서 안산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일정 자격을 가진 일반인을 금연지도원으로 위촉해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최근 금연지도원 자격 요건도 완화되어 지방자치단체장이 정하는 보건 정책 교육을 4시간 이상 이수하면 금연지도원으로 위촉이 가능하다.금연지도원 업무는 ‘금연구역 시설 기준 이행 상태 점검’, ‘금연구역 내 흡연자 단속 지원’ 등이 있다.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부터 안내 지도, 합동 단속 동행 등 금연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단원보건소 소속 금연지도원 A씨는 “금연의 필요성을 느껴 금연클리닉을 찾았다가 교육을 받고 금연지도원까지 하게 됐다”며 “2인 1조 또는 단독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업종과 지역별로 나눈 대상을 일일이 찾아가 금연 스티커를 부착하고 금연 지도를 확인하느라 힘들지만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금연지도원은 이후 활동 결과를 ‘금연구역 지도 점검표’에 작성해 보건소에 전달한다.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에서도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적인 금연 상담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 체내 니코틴 농축도 측정(소변검사), 금연보조제 제공, 행동요법 지도 등이다. 이 같은 도움으로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금연클리닉 이용 대상은 ‘담배의 폐해를 알고 끊고 싶은 분’, ‘담배를 끊고자 해도 끊기 힘든 분’, ‘나와 가족을 사랑하는 분’ 등으로 명시돼 있다.금연클리닉 이용은 단원보건소, 상록수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금연상담사와 상담 후 금연 실행 시기 등을 결정하게 된다.단원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지도원과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안산시민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소희 명예기자 estateksh@naver.com​  문의 : 단원보건소(031-481-6761, 6762) / 상록수보건소(031-481-5899, 5921) 
    2021-06-08